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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과연 인종차별이 심하고 무서운 나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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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놔비자...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786회 작성일 10-10-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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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사에오니 에전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올라 글을 3개나 올리는 민폐를.. 지송..





암튼 내가 첨 영사에 왔을때나 지금이나.. 올라오는 글들의 유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라는 점이..


놀랍다면 놀랍다고 해야하나.. 당연하다고 하면 당연하다고 해야하나... (먼소리냐 --;;)





암튼.. 말하고 싶은 것은 영국 그닥 인종차별이 심하지도 않고 무섭지도 않은 곳이라는 거다..


결국 어떠케 받아들이느냐의 차이고 어떠케 대처하느냐의 차이 아닐까? 싶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년이란 유학기간 동안..


음 곰곰히 생각하면 지나가다 물풍선 날라온적이 한번 (맞지는 않았지만)


DVD 라고 짱깨 아시안 취급을 하거나 이상한 말들을하는 넘들을 본적이 에.. 전부 기억할수는 없지만 수차례... (딱히 기억나는 건 서너번이지만 --;;)


소매치기 당한적 0회, 강도만난 적 0회.. 그외 이상한 넘들이 시비건적 0회..


행정절차상 외국인이라 무시당한적 0회...





머 이런 개인적 경험의 수치를 일반화 할수 는 없지만.. 머 이정도면 나름 무섭지 않다.. 쪽이 아닐까 싶다..





그저 치기어린 10대의 반항적 멘트들을 일일이 인종차별로 너무 기분나쁘게 받아 들이지 않으면 되는것 같다...


그런 10대들은 우리나라에도 어느나라에도 존재하기에 --;; (그냥 저넘 질풍노도의 시기겠거니 하면 된다..)


또 나름 그런일들을 당당하고 차분히 받아들이면 된다..





아직도 주변 몇몇 친구들은 겁없는 짓이였다고 하는 경험을 이야기 하자면..


친구들과 시내에서 술한잔하고 새벽에 집에 오는 길이었는데.. 집근처 빌라 2층에서 딱 봐도 10대인 백인 한명과 흑인 한명이 나보고 뭐라뭐라 하는 것이다.. 머 욕으로 듣고 기분 나쁘게 생각했을수 있었겠지만.. 술김인지.. 손을 흔들어주며 그 빌라로 올라갔다.. --;;;


알고보니 울동네 마리화나 딜러들 --;; 난 한국에서 공수한 담배를 한대 건내주고 그 넘들은 위드하나 말아주며 서로 번갈아 피우고 헤어졌다..


갈때 위드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전화번호 교환하고 --;; (사실 난 위드를 사서 피우거나 하지는 않지만 --;;) 재미었다고 대략 5파운드 어치의 위드도 선물로 주었다 --;;





사실 술을 한잔하고 나이트버스를 기다리다가 만나서 받은 전화번호들만 십여개가 넘는 걸 보면 영국 밤거리는 무섭기보다는 정겹다고나 할까 --;; 캠던에서 나이트버스를 갈아 타야했을 당시.. 나름 범죄가 만타고는 하지만.. 버스 정류장에서 술먹고 휘청거리는 애덜이랑 담배한대 나눠피고 친해진다거나.. 아님 옆에서 오바이트를 하면 등도 두드려주고 --;; 싸구려지만 지들 마실 와인도 선물 받은 경우도 있었고..





최근 겪은 일이지만.. 소매치기라는 것을 당할 뻔~~ 한적이 있긴 있었는데.. 불 좀 빌려 달라는 녀석에게 불을 붙여주는데.. 주머니로 손이 쑥 들어 오길레 팔을 잡고 씩 웃었더니.. 녀석도 씩 웃고 그냥 간 사건을.. 과연 무서웠던 경험이라 생각할지도 의문 --;;





그러타고 툭툭 시비를 걸거나 말을 걸어 오는 것을 일일이 당당히 대꾸하자... 머 이런 것은 아니지만.. 그런 행동들을 지레 겁먹거나 기분나쁘게 생각 안해도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현지인이 아닌 외국이라 경직되어 대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런 모습이.. 좀 껄렁한(?) 애덜에게는 오히려 좋은 타겟이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국데워라금순아
제목만보고 씁니다. 영국이 인종차별 심하다면 한국도 만만치 않습니다. 막말로, 우리나라는 백인은 신, 유색인종은 쓰레기, 잘사는나라사람들은 신, 못사는나라 사람은 쓰레기. 틀렸습니까 ? (특정한 몇몇사람들 그러나 대부분사람들 <-- 이걸 붙여야 일반화하는오류를 피하겟죠?)
대학생
글을 읽고 댓글 다셨어야.... 좀 민망한 상황이네요...
무한긍정
풋 귀엽네용
God bless u
ㅋㅋㅋㅋㅋㅋㅋㅋ
국데워라금순아
제글이 왜 귀엽죠?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대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C죠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만 달고 쓰셔서 낚였네요
아놔비자...
영국이 인종차별이 심하다.. 라는 글이 아닌데 --;; 솔직히 한국이 인종차별이 더 심하죠... 동남아시아인들이나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에게 특히 심하죠.. 그 생존력 강한 화족이 우리나라에서 망한걸 봐도... 우리나라가 타인종에게 얼마나 배타적인지를 알수 있죠..
Jessie
저랑 거의 비슷한 기간 영국에 계신것 같은데요....말씀하신것 공감합니다....얘기하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한국사람들은 예를들어 영국에서 집주인과 월세문제로 말다툼한것가지고....인종차별이라고 느끼고 있으니...한국에서 월세로 집주인과 싸우면...그것도 인종차별인가요 ??
국데워라금순아
월세로 집주인과 싸우면 그건 인간극장입니다
꾸리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극장....
꾸리1
긴장을 풀고 방긋방긋 거리면서 다니면..별로 괴롭히는 사람도 없구요..자연스러워요..쭈볏거리면 더 괴롭히고 싶은지...전 아직 와서 인정 차별을 받아본적은 없어요...그렇게 많이 다니고 사람과 안접해서 그런지..그래도 여기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정말 좋아요...친절하고...
남극핑구
동양인이라고 그런지 틴에이져들 가끔 돌던지고 , 옆으로 지나갈때 갑자기 귀에 대고 소리지르고 차이나 차이나라고 외치고, smelly asian이라고 대놓고 크게 말하고... 그 정도네요. 어딜가나 찌질한 인간들이 있으니 늘 용모단정하게 당당하게살자는
다시날자
좋은 글이네요.. 고맙습니다~!
원숭이스탈
좋은글 같아요 . . . 괜한 걱정 품고 있던 저에게 아주아주 좋은글이에여!!
스피드
저두요.. 전 2년정도있었지만, 영국틴에이저들이나 좀 그럴까 뭐 딱히 유색인종이라 차별당하고 이런건 잘모르겠네요... 물론 영국의 사회생활은안해봐서 잘모르겠지만
so natural
생각해보면 저도 인종차별을 당해봤다거나 한 적은 없는 거 같아요. 깔끔하게 하고 다니면 왠만해선 안 건들어요.
pinkpp
인종차별 심한거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닥 안전한 나라도 아닌 듯...
용의자김모씨
제가사는곳은 central london 인데요.. 인종차별이라도 해줬으면... 저한테 관심이없나봐요..눈도 안마주쳐요....
꾸리1
ㅋㅋㅋㅋㅋㅋㅋ 센트럴은 바빠서 관심 갖기도 힘들지요...
바위
영국에서 대놓고 차별이란 것은 없죠...그러나 차별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언제 그것을 느끼느냐는 직접 거기 집단에 소속해서 그들과 어울려보면 알게 됩니다. 댁이 아무리 영어를 유창하게 잘해도 댁에게 그들은 여전히 아주 쉬운 영어로서 또박또박 발음합니다. 여전히 외국인으로만 대우하는 겁니다. 그리고 무슨 사건에 연루되면 영국인을 우선하는 경찰이나 행정관료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한국처럼 외국인차별 목소리 신경쓰는 일 전혀 없이 일 처리 할 겁니다. 한국은 한마디로 외국인에게 봉인 나라죠....여기 조직된 권력인 검경집단은 자국민보호보다 외국인보호 우선하여 일처리하고 있답니다..정부정책도 다문화정책이 대세
바위
랍니다. 정당한 공무집행에 흉기로 상해를 가해도 무죄로 풀어주는 관용의 판사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사님들이야 선교목적까지 더해져서 그야말로 외국인들은 상전 모시듯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백인만 대우받는 게아닙니다. 일단 상대가 외국인이면 우선시 됩니다. 사실 한민족의 전통은 손님을 먼저 대접하는 문화이기에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만 현재 역차별의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 사실 한국사는 서민들이야말로 가장 소외되어 있으며 매일 수십명씩 자살을 해도 언론이나 정부나 사회가 무시해버리는 현실입니다. 만일 그 중에 동남아사람 이나 누구 외국인 한명이라도 들어있다면 큰 뉴스로서 대책이 바로 강구되겠지만 얼
바위
마나 살기좋은 한국인지 아직까지 자살해서 죽었다는 외국인을 못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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