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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험담]어떻게 해야 공포증이 사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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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럼피우스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381회 작성일 10-10-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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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제가 좀 문제가 있는 듯 해요.


학원 수업중에는 그럭저럭 이야기를 잘해요.


물론, 엉터리라도 하려고 노력하는 거지요.


반 친구들이랑도 이런저런 이야기 잘 해요.


다들 비슷한 수준이라, 재미나기도 하고요.





그런데...


처음 누굴 만나면 입이 딱 붙어서 안떨어지는 거예요.


아니, 머리가 하애지는 거예요.





오늘은 길에서 우연히 전에 함께 공부하던 여자애를 만났어요.


그애한테는 전에도 특히 말을 잘 못걸었었는데...


여전히 버벅대더라구요. 제가...





아! 이 영어공포증 어떻게 해야 극복될까요?


벌써 두달이 되어 가는데...


저 좀있으면 가야하거든요.





이 공포증만이라도 극복하고 가고 싶은데...





조언을 좀 부탁드려요.





빵가루묻힌핫독
영국애가 저에게 한말이 있습니다. 왜 너희들은 문법틀리면 왜 feel guilty 하냐구..영어는 너희들 모국어가 아니니 못하는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건데 왜 영어못하는것에 대해 미안해 하고 그러느냐구..,자연스러운 현상에 그러는것은 어리석은것 같아요..본인께서 편안하게 마음가지심이 좋을것 같아요..주위에 유러피안들 처럼..당당하게..^^
Sophia
본인만이 극복하는 방법을 알수 있을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비교적 성공적으로 언어수행을 하는 순간 자신감이 생기고 억제심리(inhibition)이 극복될수 있습니다. 그런 비교적으로 성공적인 순간을 만들기 위해 연습도 하시고, 혼자 중얼 거리기도 하고, 일부러 길에서 사람들한테 인터뷰도 하시고... 지역사회 모임같은데도 가시고, 여기저기 물어보기 위해 전화도 하시고.. 그러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무언의가치
특히 처음 1년동안 영어할 때 스스로를 '바보 아닌 바보'라고 생각 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영어도 느리지만 이전보다 더 많은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더라구요. 지금 3년이 다되가는데도 문법에 딱 맞는 영어 잘 안나오는 것 같아요. 빵가루님 말씀 새기시고 소피아님 말씀대로 연습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화이팅~
착한청년영철
술을......-.,-ㅋㅋㅋㅋㅋ
먼데서 올사람
옳소
울랄라광뚜
역시 영철님은 센쑤쟁이~~~~
꾸리1
ㅋㅋ정답....
먼데서 올사람
같은 처지에서...세월이 약. 지금부터 Konglish/English 란부터 시작합시다.
funny0830
일년이 넘었지만..여전히 버벅된다는...집에서 혼자 책도 막 읽고 연습도하는데 사람만보면 난...버벅대고 있다는.... 지나고나면 후회하고... 세월이 얼마나 지나야 약이 되는건가요...ㅠㅠㅠ 우리 힘내요!!!
꾸리1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인듯 해요..저도 그랬거든요...완전한 말이 아니면 말하기가 두려워지고...근데..마음을 바꿨어요..난 외국인이라 영어를 못하는것이 당연한데..왜 무섭다고 생각할까...그러고 나니 조금 말하기가 편해지더군요..그냥 단어만 말해도 편해요..
kikuko
너무 잘할려고 하다 보니 부담스러워 그런거 같아요. 걔네들도 한국말 못하는데 우린 2개국어나 하는 거니 자신감 가지세요.
착한청년영철
한국인들이랑 영어하는게좀 어렵죠..-_-.. how are you? 하면 fine thank you, and you? 라고 말하면 초딩되는느낌이라..그렇다고 다른거 말할라고하다 생각하면 이게 문법에 맞는거긴한가..틀리게말하면 제가 나 깔보나? 이런걱정하니까요.. 그런거없습니다. 영어는 논문쓸려고 배우는게아니고 대화를 하려고배우는거니까.. 문법 안틀리게 2줄로 이야기하는거보다 한단어로 본인의 생각을 클리어하게 나타낼수있으면 그게 영어 잘하는겁니다.-_- 문법에맞는 학구적인영어.. 오히려 외국애들은 별로안좋아함..
Sparrow Tales
그냥 상대방도 사람이다. 생각하고 대하시면 됩니다. 똑같은 사람일뿐, 우리가 단지 우리나라에 없는 것을 뿐인거죠. 오히려 전 요새 제가 영어가 부족한게 다행이라는 생각... 가끔 말실수 하거나 아차 싶은 말을 할 때면, 아무렇지 않은듯 표정연기를 하고 내가 사실은 그 의도로 말한게 아니다... 뭐 대충 이런식으로 갑니다. 내가 외국인이니 상대방도 그러면 웃으면서 넘어가거나 그런때는 이렇게 표현하는거다. 라고 알려주기도 하고요. ^^;;;;
엘리자베스같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보세요. 그러면서 부딪히면 듣기도 말하기도 많이 늡니다.
남극핑구
영어가 서툰데 알바시켜주기도 하나요??? 궁금
pinkpp
당연한거 아닌가요,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게 당연하죠. 아무리 잘해도 모국어가 아닌 이상...
용의자김모씨
여기애들은 소심한 사람별로 안좋아한대요..모르면 뭐어때요 어차피 한국돌아가면 안볼사이인데 히히 저는 물론 안친하면 님처럼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지만... 좀 친한친구들한테는.. 그냥 못알아들으면 "speak english,don't speak germany" 이러구요.... ㅋ아니면 손으로 머리잡고 흔듭니다 이해못했다고..ㅋㅋ 말할땐 그냥 제스처 취해가면서 말해요 괜찮아요 한국가면 안볼사이에요..화이팅!!
LOVE ME
어드반스 애한테 나 영어 못한다고 지금보다 잘하고 싶다고 했더니, "너 영어 잘하는거야. 처음 왔을 때 생각해봐. 그냥 놀란 얼굴이였잖아. 그리고 나 역시 지금보다 더 잘하고 싶어." 라고 말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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