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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싫다]오늘 있었던 완전 기분 더러웠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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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바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981회 작성일 10-10-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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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가 살면서 이런 미친 상황에 걸릴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안나갈까 집에서 뒹굴거릴까 하는데 영국까지 와서 매일 집에만 있기도 양심찔리고 그래서 그래. 어디든 나가자. 하고 나갔거든요.





오랜만의 외출이라도 별거 있나요. 그냥 썬크림 바르고 가방 둘러매고 나섰는데 예전에 일주일 전인가;; 어쩌다 한번 인사했던 식당 주인이 있는거에요. 아무 생각없이 인사했다 완전 똥 밟았어요.





니가 좋다는 둥. 내일 자기 식당으로 와서 밥 먹자는 둥. 내 식당 쉬는 날 같이 놀러가자. 네 방으로 날 초대해달라. 너 핸드폰 번호가 뭐냐.





아, 이런 미친 #$%ㄲ^#&#&^*#^ㅆ





처음에 손 내밀길래 악수하는 건 줄 알았는데 손 붙잡고 안놔주는 거에요. 게다가 손등에 키스하려고 하고 손바닥을 긁어대질 않나. 계속 괜찮다. 나 약속있다. 얼버무리고 바로 튀었는데 하루 종일 손등이랑 손바닥이랑 ?는 줄 알았어요. 젠장, 뭐라고 말해야 기분 나쁘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거절하죠. 그 가게 앞으로 잘 지나가는데 벌써 부터 스트레스 뻗쳐서 미칠 지경이에요.





나이 많은 인도계 남자인데 자기는 좋은 싱글맨이라는 둥 어쩌고 저쩌고. 아ㅓ어라ㅓㅁ니ㅏㅓ리어ㅣ머ㅣㅓㄹ





미니멈만 아니면 정말 내일이라도 이사하고 싶을 정도로 기분 더러워요.





이거 원래 좀 잘 들이대는 외국인들 이러는 거에요? 전 이런 사람 한번도 못 봤거든요? 아, 진짜 기분 드러워요.








+왠만하면 안만나려고 조심하겠지만 다음에 만약이라도 만나면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영어도 잘 안되는데 완전 당황, 짜증이 겹치니 더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영어로 뭐라고 해야해요? 외워서 다음에 또 그러면 따지려고요ㅠㅠ


댁거든
으... 읽기만했는데도 마치 그가 내손에 -_-그런것처럼 느낌이 구리네여...
무언의가치
이런 사람들한테는 친절하게 웃어 줄 필요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나 아주 바쁘다', '남자친구 있다', 등등으로 무마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런 사람 되게 많아요..특히 아시아여성분들 우습게 보고 길가다 처음 봐도 말시키고 그런데요. 단호하고 확실한 의사표현이 좋겠습니다~~~
검지
미국에서도 그러는데
울랄라광뚜
네??? 미국에서 누가그러는데요????
먼데서 올사람
맞아요. 미국서 결혼 와싱턴사는 여자친구도- 이젠 그렇게 부르면 안되겠네요- 사모님도 처음 이주해선 한국생각만하고 그런소리 자주했죠.ㅋㅋㅋ 하이텍 공장근처 인도계 사람들이 많이 몰려사는 고급인력 밀집동네 살아요.
착한청년영철
어우 소름쭈~~욱 돋았네 ㅎㅎㅎㅎㅎㅎㅎ
울랄라광뚜
님이 확실하게 싫다는표현을 하셔야합니다..피하지마시고 또한번 그딴짓거리하거나 말이라도 또 그렇게하면, 쫙째려주시면서 너한테 관심없고 너도 나한테 그딴식으로 말하지말라고하세요... 아님,남자친구가 이미있다고하시던지,,,,
꾸리1
기분이..무척...더러우셨을것 같아요...그냥 무시하면 안되나요???
착한청년영철
무식하면 용감한거지요...
메바
저도 가능하면 무시하고 싶고, 무시할 생각인데. 만약에 만에 만에 하나 딱 마주치면 도망 못가잖아요. 그때를 대비해. 나 이딴거 굉장히 싫어한다. 난 너한테 그런 감정도 없고, 나한테 이런식으로 굴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이런거 정말 당황스럽고 화난다. 라는 식을 영어로 알고 싶기도 하네요. 제일 좋은건 역시 안마주치는거-_-^ 아직까지 손바닥이 썩어가는 기분이. 아아악!!!!!!
쵸아달래
불쾌하셨겠네요...ㅠㅠ
노력중이에요
간단 명료하게 'if u keep irritate me and touch me I will call the police' 라고 말하세요. 너 계속 이러면 경찰에 스토커와 원하지 않는 스킨쉽으로 경찰에 신고한다고
먼데서 올사람
그런데 문제는 이정도 상황에서 스토커가 아니라서 강제로 손잡았다고 경찰에 관련시키기가 말처럼 쉽지 않다는거죠. ㅎ.
국데워라금순아
그렇쿤요.. 기분 더러운거군요....
먼데서 올사람
옳쏘. 내포된 의견에 동의합니다.
kikuko
인도 가면 그런 인도남자 널렸습니다. 결혼하자고 杆아옵니다. 담에 보시면 무조건 피하세요
camus
원래 성적으로 좀 보수적인 나라 남자들이 외국여자만 보면 그래요. 왜 우리나라 일부 나이드신 분들이 서양여자보면 걔네들이 성적으로 개방되어있으니 막 대해도 되지않나 생각하는 것처럼요(제 케네이언 친구는 한국에서 뽀뽀까지 당했거든요). 기분나쁘지 않게 거절하려고 하시지말고, 불쾌하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셔야 될 것 같은데요. 싫으면 싫다고 확실히 얘기하고 그래도 안통하면 "Fuck off!" 한번 해주세요.
t3center
한국여자......외국인에게 물어보면 거의 첫마디가 ...."쉽다" 입니다. 세상참 맘편하게살수없는거 전 느낍니다. 외유내강은 어데가고....홍살문을 왕이내리고....은장도를 가슴에품던 여인내들이......금장도를 하나 체워주던지해야할찌......님께쓰는글은 아니고 외국인의 한국여자에대한 느낌? 인상? 뭐그런겁니다....불편한글쓰게되서 죄송요
kikuko
어떤 외국인이 한국여자를 대놓고 쉽다 라고 말하는지..만약 님에게 일본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그런 대답 쉽게 나옵니까? 자기 수준 떨어뜨리는 대답이지....arsehole만 만나셨나..
아둥바둥13
그런식으로 여자 꼬시는 남자들한테 물어보니 "쉽다"가 첫마디겠지요. 그런 인간들에게 한국여자들에 대한 인상을 묻는 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 질문이지요. 제 주변의 외국인들에게 한국여자들의 인상은 일벌레,공부벌레라고 합니다. 조금 농담섞어서는 맨날 술 마시면서 정말 어떻게 잘하냐고 묻습니다.
용의자김모씨
제가 필리핀있을때요. korean korean 거리면서 친구하잔 여자들도 많았고 클럽에만 가도 졸졸이 따라다니면서 가치 자자는 식으로 말하는애들 엄청많았어요..이유는 전 아마 돈아니면 호기심?튜터한테 가서 필리핀여자 쉽다고.하니..투터가 말하길 개내들은 저렴한애들이라하더군요.. 한국애도 이런 (저렴한?) 소수 분들의 여성분들이 계신대..이런분들이 나라 이미지 다 말아먹는것같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마리포사
아니 이건 뭐 어쩌자는 댓글이죠? 뜬금없네요.
t3center
이어서 하나더 제가 영국생활에서느낀 영국남자<영국에있는 모든남자들>들에대한 역시 보통의 편견일지모르지만 .....하룻밤 한여자품고 밤세도록 섹스나하는대 인생걸고사는골이텅빈겉같은 녀석들이란거예요....머릿속은 온통그생각뿐이고 그게다인녀석들이란점 입니다. 밥이다 아깝다는생각이들정도로......그부분은 영국남자들이 젤 약한부분 입니다. 한심스럽기까지하더군요..발정난숫케가 암놈따라다니는꼴이라고보면 됩니다.
kikuko
편견이 너무 심하군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어째 그런 남자들만 보일까...
youlostme
쉬운 사람도 있고 쉽지 않은 사람도 있는거죠. 영국애들도 상당히 보수적인 남자도 말씀하신대로 발정난 숫케같은 놈도 있죠 어딜가나 국적불문 arsehole은 있는거죠.
용의자김모씨
절대 공감가지 않습니다. 세상엔 이런사람도있고 저런사람도 있는 법인데...그런 경우는 흔히 클럽에가면 볼수있는데...클럽에 많이 다니셧군요..
스피드
그냥 케이스 바이 케이스아닌가요? 어딜가나 그런거지뭐..
Sophia
FXXX off ! 라고 악센트, 톤, 바디렝귀지! 다 써서 표현해주세요!
먼데서 올사람
U2 그러면 어쩔려구.... Thank you but I'm not interested도 좋은데...
세류.
길게 말씀하실 필요 없고요, Not interested. 라고 짧게 말하세요. 손 잡으면 빼시고, Don't touch me 하시면 되고요. 이랬다 저랬다 길게 설명해주면 더 달라붙어요.
youlostme
저도 이분 말씀에 동감.짧고 분명하게 의사표현하시고 쌩하고 지나가세요.인도계든 유럽계든 능글맞은 녀석들에게는 그게 최고..
아둥바둥13
인도계 남자들이 그래도 한중일이 같은(?) 아시아고 하니 부담없이, 좀더 하얗고 예쁘게 생겨서, 그렇게 들이대는 경우가 많아요.. 표정딱굳어서 말씀해주셔야지, 안그러면 나중에 점점 골치 아파집니다. 제 친구는 한국에 남자친구 있다고 해도 영국에 없으니, 영국에선 자기 만나라고,,,, 정말 미x
pinkpp
나도 비슷한 경험이 -_- 얘는 방글라데시에서 온 ..... 거의 성추행;
네네로
ㅋ..웃고싶..
용의자김모씨
무표정으로 tempting but thank you
기쁜날
tempting but thank you 라고 했다간 더 들이될것 같은데요. tempting 이라니, 이거좀 유혹적이긴 한데! 라는 말이에요.
다시환승
그런사람한테 이러쿵저러쿵길게 얘기하는것보다는..그냥 결혼했다고..나,, 아님 남자친구있다고.. 그러면 안될까요? 대부분 알아듣던데.. 이사람은 안통할까요?? 하튼,, 조심하세요~
마리포사
그냥 무시하세요. 무시가 상책. 메바씨 기분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으으흐으.
국데워라금순아
사실 남자라고 말해버리세요. 너무 충격이 클까...
마늘쟁이
Fuck yourself 어때요?? 근데 그쪽 문화 사람들이 좀 그래요 전 터키 놀러갔을때 완전 식겁;;
바위
왜 굳이 영어를 쓸려고 애쓰는지요...그냥 한국말로 이 잡놈아 씨발놈아 버럭 악을 써버리면 바로 줄행랑일텐데요...세상 여자들 다 이렇게 자국말로 방방떠니까 감히 꼼짝못하죠...한국여자가 쉬운 이유가 아니 한국사람들이 쉬운 상대인 이유가 마지막까지 영어단어 고민하는 꼴로 살기 때문아닐까요??
기쁜날
맞아요! 그냥 한국말로 욕해버리세요. 그럼 욕하는거 다 알아 들어요. ㅋㅋㅋ
fruitpia
맞아요!!!! 욕은 다 알아 듣습니다. 신기하게도.ㅋㅋㅋ 또하나, 정말 싫을 땐, 절대루 웃지 말구여..절..대..루!!! 정색하고 싫다하세요!! 또, 이건 좀 틀린 얘기지만, 미안하다 할 때도 웃으면서 하지마세요..놀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좀 있는 거 같아요..정서적인 차이인지..
먼데서 올 사람
손잡았다가 Crown Court 가는 사람 영국서 곧 보겠네요. 쩝/ 뭐 인도인이라고 차별하나
Bestrong
이렇게 말하세요;; Fuck off, asswh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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