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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그렇게 오고싶었던 영국 2주째. 그러나 우울해요. (부제:홈스테이 싫어!!! 아이 원츄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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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메바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492회 작성일 10-10-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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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전 영국에 온지 거의 2주가 되어가네요. 첫 주는 엄청 길었는데 이번주는 월요일이 뱅크홀리데이라 그런지 금방 지나가서 벌써 목요일.. 누구든 그렇겠지만 친절할 홈스테이가 걸리길 바랬는데 엄청 프로페셔널한 집이 걸려버렸어요. 홈스테이만 10년째라니 상상이 가시죠? 매일 어디 안가냐고 물어보고 주말에는 교외로 놀러가라고 은근히 압박주고. 저번에는 대놓고 토요일 저녁에는 집에 아무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때는 정말 그 다음날 바로 홈스테이를 바꾸고 싶었는데 아는 사람도 없고, 아는 곳도 없고, 말도 안통하는데 3개나 되는 이민가방을 옮길 자신이 없더라고요. 2주후면 나가니까 하면서 그냥 살고 있어요.





토요일 하루쯤은 구경하고 저녁을 먹고 들어와도 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라!!! 사인을 안해줘서 은행 계좌를 못 만든다는 거에요. 여기 은행은 집으로 카드 번호랑 카드를 보내준다면서요. 사인도 안해줄 뿐더러 싸인이 필요없는 은행을 골라간다고 해도 2주후면 나갈거라 못 받아요. 저희가 집을 나간 다음에 우편물을 받으러 간다고 해서 줄 집도 아니고요. 덕분에 폰도 못 사고 있어요!!! 집을 구하는데 폰이 없으니 얼마나 불편한지!





근데 보더폰이 먼쓸리보다 엄청 비싸다니까 돈 아까워서라도 못 사겠는거에요! 은행계좌만 있으면 6개월 넘게 있으니까 먼쓸리 폰은 물론 싼 폰도 살 수 있단말이에요!





비싸긴 엄청 비싸면서. 게다가 전 한국인 친구가 없어서ㅠㅠ 한국인이 없는건 아니에요. 말도 걸어보고 했는데 단답식. 대답해주고 끝ㅠㅠ 외국애들한테 가끔 하소연하면 왜 컴플레인을 안하니. 왜 안옮기니. 라고 하는데 저도 옮기는게 좋다는 건 알지만 옮긴다고 좋다는 보장도 없고, 또 못참을 정도로 안좋은 것도 아니고 2주후면 나갸는걸요ㅠㅠ 알아요. 저도 저 우유부단한거ㅠㅠ





하연간 은행계좌와 폰이 필요하다고요!!!! 망할 홈스테이!! 해달라고 할 때 사인 해줬으면 나가기 일주일 전에는 받을 수 있었는데! 학교한테 물어보고 해주겠다고 버티더니!! 지금 일주일째 은행용지가 제 방에 있다고요!!! 안해준다면 안해준다고 하지. 그럼 사인 필요없는 은행에 갔을 텐데!!!





한국에서 가져온 돈은 한정되어 있는데 은행도 못 열었고ㅠ 있는 거라고는 국제학생증 만드느라 만들었던 외환은행 계좌뿐인데 거기서도 한국에서 돈 넣고 여기서 빼는게 가능한가요? 씨티은행이 싸다고 듣긴 했는데 안만들고 왔어요ㅠ





은행 계좌를 여는데 꼭 주소가 필요한가요?





폰 사려면 꼭 은행 계좌가 필요해요?





보더폰은 다 비싼거에요?








플랫을 찾고 있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비싼건데요!!! 방값이 미친 듯이 비싸요. 그나마 골더스 그린이 저렴하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골더스 그린도 비싸요!!! 하나도 싸지 않아요!! 골더스 그린은 싸다면서!!!





원파운드 샵도 있다고 해서 공책도 별로 안챙겨 왔는데 어디있는데 보이지도 않고. 수첩 하나에 5000원 줘가면서 사기도 싫고ㅠㅠ 엄마 보고 싶고ㅠ 차이나타운 갔는데 왜 내 눈에는 전화카드 파는 곳이 한군데도 안보이는지 모르겠고!!!!





홈스테이는 이제 2주밖에 안남았고. 거기서는 인터넷 안되고. 그래서 집 못 찾아보고. 홈스테이에 더 있고 싶지도 않고!! 어떻게 다른 분들은 일주일만에 살 집을 찾으셨는지ㅠ





게다가 오자마자 사람들에게 데여서 그런지 디포짓이랑 그런거요. 그것도 엄청 불안한거에요. 꼭 필요한 거라는 건 아는데 그거 못 돌려받았다는 글을 워낙 많이 봐서. 집 구하기도 전부터 불안해요ㅠ 그거 다들 잘 돌려받으셨어요? 2~3주치 방값이면 엄청나잖아요.





그리고 핫메일은 뭐에요? 알지를 못하니 알 수가 있나. 메일이에요? 아니면 메신저에요?





플랫 찾는다. 고 며칠 시달리더니 오늘은 기어이 코피가 터졌어요ㅠ 순간 코에서 주루룩 쏟아지는데 고3때도 안 흘렸던 코피를!!!!!!!!





집 알아볼 때 꼭 알아야 하는 건 뭐에요? 전 다른 건 몰라도 세탁기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 홈스테이에 사는데 밖에 나가서 빨래를 해서 와야하는거냐!!!!!!!!!!!!!!!!!!!!!!!!!!!!!!!!!!!!!!!!!!











풍경님 ㅡ_ㅡv
무려 2년전에 다녀온 사람입니다. 가고 싶어서 가신 것이라면~ 좋다 좋다 생각하면서 지내셨음 좋겠어요~ 우선 외환은행이시면 런던에 몇개 ATM 이랑 그런게 있을거예요. 글구 굳이 외환은행꺼가 아니어도 비자나 마스터 같은거 제휴된 카드라면 어느 ATM 에서나 인출이 가능합니다. (수수료가 최근에 올랐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인출하는데 지장이 올 정도는 아닙니다.) 학교에서 틈틈이 인터넷 하실수도 있구요~ 알아보면 큰 슈퍼같은데에 방 구하고 내놓는 보드같은거 많이 있습니다. 알음알음 구해보세요 ^^
풍경님 ㅡ_ㅡv
핫메일은.. 외국애들은 주로 msm 메신져 쓰구요,, 걔들 메일 계정으로도 많이 쓰죠. 우리나라에서 한메일, 네이버 이런거 쓰듯이 메일 계정이고, msm 메신져 쓰는데 사용도 하구요. 원파운드 샵 있지만, 우리나라만큼 값싸고 질좋은 문구류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영국은 더더욱) 우리나라에서 공수받는게 차라리 나으실지도 몰라요 -_-; 디포짓은,, 제 경우엔 잘 받았었구요~ 집에 따라서 홈스테이인데 세탁 안해주거나 돈받고 해주는 집도 많답니다~ 한참 영국 날씨 좋을때인데, 좋은 것 많이 보시고 좋은 집 구하시길 바래요 ^^
말반
집 주소는 꼭 있어야지 은행계좌 만들어줍니다. 그러나 싸인을 못하거나 집에 아무도 없다면 은행으로 반송되는게 아니라. 근처 우체국에 맡겨집니다. 우체부가 쪽지를 남기고요. 그러면 그 쪽지를 갖고가면 본인이 싸인해서 우편물 받을 수 있어요. (혹시 모르니까 여권도 가져가보세요). 집은 런던 자체 집값이 비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네요. 골더스그린이 런던에서 그나마 쾌적하고 안전하면서 싸다는겁니다. 훨씬 안좋은 동네 많죠, 당연히 집값도 훨씬 낮아질테구요. 다들 비싼값 하는겁니다. 잘 알아보세요.
보드타는흑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몇자 적을께요..^^ 핸드폰은 계좌때문에 먼슬리가 힘드시면, 페이 에즈 유 고라도 하세요...그건 돈만 있음 바로 만들어서 통화할수 있습니다. 전 입국한날 당일날 만들었는데, 방알아보고, 방보러 가고 할려면, 없으면 안되는 아이템이죠. 신호음만 가도 돈이 없어지다니....첨엔 좀 황당하지만, 목소리한번 못듣고 1파운드 날려봤습니다.ㅋㅋ핸드폰 기계는 9파운..만팔천원정도?? 가장 싼걸로 하시고, 탑업을 20파운드해서 전 2달정도 썼어요.
보드타는흑곰
집구하는 팁!!! 건 몇번 해보면 바로 생겨요...^^ 넘 걱정하지ㅣ 말고 부딪혀보세요. 상상하는 두려움이 더 크답니다. 동네맘에 들고, 집괜찮고, 모든 주방용품 쉐어하고, 집주인 같이 안살고, 물 잘 나오고, 잘 빠지고 버스나 스테이션과 가깝고, 친구들 방문 가능한지, 디파짓이나 노티스는 어떻게 되는지, 가끔, 살다보니 맘에 안드는데, 미니엄 스테이가 넘 길어서 못나오는 친구들도 있더군요. 그밖에 특별히 지켜야 하는건 있는지, 다 맘에 드는데, 티비가 없다거나 그럼, 요청해서 받을수도 있을꺼에요. 본인에게 중요한게 뭔지를 잘 생각해보고, 집 문제가 가장 크니깐, 어여 해결하고 런던생활 즐기세요...^^
IamHana
구글에서 one pound shop 치면 많이 나와요- 적극적이게 행동하시면 길이 보입니다^^ 해머스미스 킹스몰에 하나 있어요~ 있을 건 다 있고요 ㅋ 저는 개인적으로 거기 별로임 ㅋ 정신없어서 ㅋㅋ 집은 싸게 구하시려면 검트리 열심히 검색하세요^^/ 영어 못 해도 ~ 다 이해하고 대답해줘요 ㅋ
해림
저도 2주째에요! ㅋㅋ swiss cottage쪽으로 방알아보고 있는데 정말, 너무 비싸요 ㅜㅜㅜ
릴리리롱롱
뉴몰든쪽으로 오시길, 그나마 센트럴 보다는 좀 쌈 ㅋㅋ
아니냥
저도 이주짼데 ㅋㅋㅋ 진짜 플랫 값이 홈스테이보다 훨씬 비싼거같아요 ㅜㅜ홈스테이 벗어나고싶은데..ㅋㅋ
귀차나
저는 저번주 일요일날 왔는데..민박집에서 지내고 있어서 무선인터넷이 되거든여 그래서 집알아보구 전 트윈룸 사는거라서... 골더스그린에 주당 70에 계약했어여~ 지금 탑업폰 쓰구 있구...집구하는데 불편한건 없구...계약할때 데포짓 드렸는데 영수증도 주시고...아직 룸메가 정해지지않아서 누가 들어 올지 궁금 하네여~~집 금방 구할실수 있을꺼에여~ 홧팅~~~!!
맥북s2
여성분이신가요? 저도지금골더스쪽에트윈알아보고있는데 거기방사진있으면혹시 보내주실수있으신지.. 주인이아니시겠지만 죄송 ;;
아름다운 강산
수첩 천원주고 샀어요. ! Wilkinson 문구류 싸요.
ⓢⓞⓛⓞ
외환은행 국제 학생증 카드에 현금카드 기능 추가해서 오셨다면 atm중에서 PLUS 마크가 그려져있는 기계에서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꾸리1
에구..골더스 그린..그리 안싸요...남편이 전에 골더스 그린에 혼자 있었는데...쪽방 고시원 같은데도 비쌌어요...그래서 그냥 뉴몰든 근처로 나왔어요...
[Rachel]
홈스테이에서 빨래 안 해주면 세탁기를 일주일에 한번 쓰게 해 주는게 원칙입니다. 이건 홈스테이 주인이 해 주야할 의무입니다. 학교에 말하고 빨래 안 해주면 세탁비라도 달라고 하세요,,,
집으로...
저는 이제 2주딱끝나가네요..내일이면 3주차에 접어 들어요...홈스테이가 좋은편이였는데 불편한게 있어서 학원 근처 80짜리로 옮기기로 했어요...다른 이유들도 몇가지 있고요....여튼 방구하는거는 좀 부딪혀 보면 금방 될거 같고.....확실하진 않지만.....그리고 홈스테이 나쁜점도 있지만 분명 좋은점도 있을거라는거...나중에 좀 느끼실듯하네요...여튼 홧팅요..
엘리자베스같이
전화기는 pay as you go 핸폰 하나 구하셔서 sim 넣고 충전해서 쓰시면 되요. 저도 처음에 먼쓸리 신청하는데 시간 엄청 걸렸어요.
딘83
골더스그린살바에 세인트존스우드 살죠-_-;; 골더스그린쪽도 주당 120이 기본이던데....세인트존스우드도 120에 구할수있습니다. 130짜리 방도 많구요. 센트럴이 훨씬 더 가까운데...세인트존스우드에서 골더스그린까지 버스로 최소 20분걸리니까...
딘83
그리고 시티은행 계좌 만들어서 카드만 영국으로 보내달라고 하세요. 오래계실꺼면 무조건 시티은행입니다. 수수료가 1달러 밖에 안빠져나가요. 그래서 다들 시티은행 쓰는데요~외환은행은 유럽여행객들이나 시티은행이 없는 도시일경우만 런던에는 시티은행이 4군데 정도 있거든요
착한청년영철
답답하고만-_-;;;;;
먼데서올사람
Me2
t3center
과정일뿐이죠....누구나 다 한번쯤 거처야 하는.......어카운트 개설은 뉴몰동 바클레이가보시면......입쁜 한국직원이 협조해줄겁니다.////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세요.....남의 나라살면서 접근해야하는 모든 과정에 즐겁게 대처하시길.....쩝 !
Tahiti80
먼쓸리 폰은 통장이 있다고 해도 안만들어 주는 경우가 많아요. 통장 거래 기록이 몇달 필요하다던가 하면서.. 우선 pay as you go 폰 중에서 젤 싼걸로 구입하셔서 아껴쓰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전 barclays에서 통장 만들었는데 학교 레터만 가져가니까 만들어주던데요? 주소가 바뀔 것 같으면 우선 주소를 친구집으로 해놓으세요.
지앳님
같이 집 알아보실래요? ㅜㅜ 집 벌써 알아 보셨나요? 저도 지금 집도 알아봐야 하는데, 아직 계좌도 안텄어요. 오늘 트려고 했는데, 저는 기숙사 살고 있어서, 4주짜리.. 그래서 저는 받을 수 있을 것같아요. 저 여기 온지 4일 되서 한국인친구도 없어요ㅜ 같이 구하실 의양잇으면 전화주세요 077 5123 0783
국데워라금순아
전 고3때 코피흘려?습니다. 물론 자랑입니다. 와하하하하하하?하ㅏㅎ
Ash09
영국와서 젤 먼저한게 검트리 뒤지는거 였던거 같네요,ㅋㅋ 윗분들 말씀처럼 자꾸하다보면 요령이 생겨요 겁네지 마시구, 한국인이 없다는게 도움이 될수도있어요 저는 매일매일 한국말 안쓰려구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클래스에 절반이 넘어서;;ㅠㅡㅠ 무튼,, 계좌는 집 주소 필요해요!! 저도 지금 플랏구할?까지 하루가멀다하구 플랏가봤구요 하루에 3집본적두있구 전화랑 문자만 수십통했네요 결과적으루 좋은집찾구 잘살구있어요 다 경험입니다, 엄마찾는다고 해결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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