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미치게 했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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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먼데서올사람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888회 작성일 10-10-03 13:06본문
주제는 수퍼스티션입니다. ( superstition ), 저는 영국에 적응했는지, 아님 영국 포기했는지 다른 마찰에 대해 쓸일은 별로 없구요... 내부적인 문제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오늘 은행에서 정말 다리아팠거든요. 다른 볼일보고 피곤한 상태에서 은행직원이 일을 잘 못 처리한것 컴플레인 비슷한것 하느라 한참을 서 있었더니, 앉아야 하는데 좀 미치겠더군요. 좀 앉으라고 하는데 괜챦다고 하고 계속 서있었거든요? 의자에 앉고 싶었는데...
왜냐?
제게는 좋은날과 안좋은날이 거의 하루주기로 반복되는데요. 왜 어떤날은 좋은날이고 그다음날은 내가 하는일마다 안돼고 해서 편지오면 안열고 있다가 다음날에 열어보기도 하고, 중요한 편지는 반드시 손을 씻고 열고, 전화도 날에따라 운수를 짐작해 오른손,왼손 번갈아 받고,,, 누구 사람만나면 이름 저장도 재수 좋은날에 핸드폰에 저장하고, 무슨일이든 확정이 되어야 저장하고 그러는 데요. 게다가 보라색은 절대 금물 ! 보라색 옷입은사람 피할수 있으면 피하기 등등...은행이나 사무실 같은곳서 보라색 의자있으면 피해서 빨간색의자에 앉던지 아니면 아예 서있는데요. 오늘이 그랬죠. 은행에서..
제법 오래된 습관이라 머 큰일로 안여겼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맛이 간것 아닌가 해서요.아니면 과거의 안좋은 기억들이 이렇게 영향을 미치는건가? 그렇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원래 '운' 같은것 많이 믿으니 큰 예외는 아닌거 아닌가요?
음 -_-;; 써놓고보니 좀 남사시럽군요. 그래서 나중에 글 지울수도 있습니다.
노력중이에요 | 미신은 제 생각엔 일종의 자기 암시인거 같은데요. 일이 한번 안되기 시작하면 그 다음부터 계속 부정적인 생각들이 계속 생각나잖아요? 님은 그걸 운으로 생각하고 극복하고 있는거죠. '아 오늘은 재수가 없나본데 내일은 좋겠지' 라고 생각하고 다음날되면 '오늘은 운좋은날이라고 생각하시는거죠, 비록 안좋은일이 일어나도 어제가 운 나쁜날이었으니깐 이건 별로 아닌일이라고 생각하시면서 극복하시는거죠. 일종의 자기 암시죠. 항상 자기 암시를 걸어요. 안좋은일이 일어나면, 한번 안좋은일이 일어났으니 이젠 괜찮을거야 라고 생각하시면서 무엇보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럼피우스 | 누구나 다 비스끄리무리한 거 하나씩은 있을 겁니다. 저도 아침에 재수(?)가 없는 일이 생기면, 하루종일 그런 것 같더라구요. 그럼, 그런 날은 똥밟았다 생각합니다. 다만 큰 일이 안생기라고 더욱 조심하지요. 며칠전에는 여권을 은행에 두고 왔습니다. 그 전날 넘 추워서 잠못자고 아침에 학원시험 망치고 은행에 여권두고오고.. 음.. 좀 시껍한 하루였습니다. |
꾸리1 | 이상하게 그런날이 있어요..어느날은 나는 운전 평상시처럼 하는데..다른차들이 막 덤빌때...그럴때는 그냥 조용히 집에 있어야 하구요...어떤일이 이상하게 몇번 되풀이 될때 징크스가 생깁니다...저는 이상한날이면 그냥 되도록 조용히 집에 있어요...일찍 자구요... |
착한청년영철 | 제 그날의 운수는ladbroke 이 점처줍니다-_-..ㅋㅋㅋㅋ3파운드넣고 15파운드번날은 재수좋은날...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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