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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센터 자원봉사 이틀차 - 교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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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3.101) 댓글 4건 조회 5,605회 작성일 17-02-19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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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센터 자원봉사 신청한게 작년 11월인데

아직도 교육중이다 ㅎㅎ

참 뭘해도 무지하게 진행이 느린 나라..


첫번째는 1월에 안전 induction 교육 받고

오늘이 두번째 실무교육. 내일이 세번째 실무교육

그리고는 이제 일 시작이다.

시작은 또 언제나 하려나 ㅋㅋ


그래도 오늘 애기들 쭉 보고 신나는 하루였다

여기까지 가는길이 나에게는 좀 벅찬 길이라서.. 복잡한 라운드어바웃 4-5개 지나야 하니

하도 긴장해서 다녀오면 녹초되긴 하지만.. ㅎㅎ;;


20170218_095711.jpg

오늘 예약은 10명정도 하고 4명 참석..

여기사람들 약속들 무쟈게 안지키나봄.. 나도 가구팔면서 느꼈지만 ㅋ

오늘은 교육과정 레벨 1과 2, 내일은 3,4이다.

이 교육과정이 미국에서 개발한거라서 교육비디오에 나오는 강사가 미쿡사람

난 뭐 어차피 미쿡이든 영쿡이든 70-80푸로밖에 못알아들으니 대충 듣고 있는데

어떤분이 질문한다 (비디오 강사) 저분이 말하는 캐얼~ 이 뭐에요? ㅋㅋ 교육하시는분 왈.. 캐널인데 미국식발음이라 그래요 미안합니다 교재가 미국꺼라서요 ㅋㅋㅋ 아 난 웃겨 뒤집어짐.

같은 영어쓰는 사람들인데도 사투리 못알아들음. 내가 뉴캐슬 유학간다고 할때 다른 영국사람들이 그랬는데

아이고 거기 사투리 엄청심해서 나(영국사람)도 못알아들어요~ ㅋㅋ

그러므로.. 특정발음 못알아듣는다고 넘 실망하지 마셈 ㅋ 


내가 다니는 보호센터는 NAWT (national Animal Welfare Trust) 라는 곳인데

여기서는 Open paw 라는 교육시스템을 사용한다.

레벨 1은 개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고 두루 친해지기.. 비디오 보고 나서

캐널을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먹이를 던져준다. 매우 쉬움. ㅋ

말은 시키지 말라고 함.


20170218_112510.jpg

레벨 2는 캐널에 들어갔다 나오는 연습. 대부분 개들이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하지만 그렇지 않은 애들도 있을수 있으니 안전을 위한것이라고 한다. 먹이를 들고 개들의 주의를 다른데로 돌리면서 들어갔다 나오는 연습

연습은 아주 온순한 녀석부터 시작해서 다소 활발한(?) 개들까지 다양하게 해본다. 지금 사진에 있는 녀석이 이 보호소에서 제일 작은 개임 아직 애기라 ㅋㅋ 다른개들은 다들 큼.

그리고나서 밥주기 빨래 청소하는거 설명 들음.

20170218_120538.jpg

요녀석 얼마전 새로들어온 녀석인데 애기임.. 얼마나 귀여운지... 데굴데굴 구르면서 장난치고 ㅎㅎ

여기 애들은 대부분 입양예약되거나 결정되어 기다리는 중이다. 이녀석도 마찬가지..


내일은 레벨 3과 레벨 4 교육이다. 아마 산책시키기 등 연습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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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소 글 올린이후로 문의가 많아서 부가설명 드립니다

동물보호소 분의 말에 의하면 일할사람이 부족해서 자원봉사 대 환영이라고 합니다. 시설은 매우 깨끗하고 안전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자원봉사 희망하시는분은 이곳 말고도 보호소가 여기저기에 많이 있으니 pet rescue, pet adoption 등으로 구글맵으로 검색하시면 사는 지역에서 가까운곳을 검색하실수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는 대부분 자원봉사자가 지원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이메일로 직접 연락하시거나 웹사이트에 있는 지원서를 작성해서 보내시면 됩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니까 주말에만 하는걸로 신청했구요. 오늘 오신분들을 보니까 은퇴하신분들, 앞으로 이쪽분야 직장을 잡으려는분들이 경험을 쌓기위해 지원하신 분들이었습니다.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이쪽으로 진로 잡으신 분들 적극 추천입니다. 영어배우려는 분들도 물론 좋을꺼구요. 계속 영어쓰니까 ㅋㅋ 분위기도 화기애애~

일손 부족하다고 하니 원하시는분들 많이 지원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 올립니다. 다만 교통이 대부분 불편한 곳이라서 차량이 필수.. 이게 좀 아쉬운 부분이에요 저도 운전해서 왔다갔다 하는데 엄청긴장해서 다녀오면 녹초되는지라.. 이사하고나면 좀더 가까워 지니까 몇번만 더 감수 할 생각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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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에뜨랑제님의 댓글

no_profile 에뜨랑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238.96) 작성일

저도 동물을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마음은 있었지만 사는게 바쁘다는 이유로 포기했는데, 영국가면 꼭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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