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에 다녀왔어요.ㅎㅎ > 영국일기

웰시 친구가 한명있는데-



자기 이번에 집에 다녀올일이있는데-같이 가자더군요-



집에있어봤자 할일도없고; 웨일즈는 한번도 안가봤고-



사실 런던부근이외엔 가본곳이 없습니다;



친구가 코치탈래 기차탈래-물어보길래-



코치는 허구헌날 타봤으니 기차타자고해서 쭐래쭐래 기차타고 다녀왔어요.ㅎㅎ



기차도 영국와서 처음타본건데;



빅토리아에서 튜브타고 패딩턴역까지가서 기차타고 카디프까지.ㅋ



아- 멀더군요.ㅎㅎ



그리고; 제가 멀미가 좀있어서 거꾸로 가면 어지러울까봐;



분명 진행방향으로 앉아서 잠이들었는데-



오메;자다가 일어났는데 깜짝놀란;; 기차가 거꾸로 가길래; 전 잠이 들깬줄알았다니깐요;



친구말이 역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올때는 백-해서 나온다고-_-



그런역들이 많다고;;헐헐- 식겁했다죠.ㅋ



카디프역에 내렸는데 역시 런던과는 아주 다른 느낌이 풍겨와서-



너무 좋더라구요.ㅎㅎ



친구네 집은 클라네클리라는 곳이었는데- 웨일즈중에서도 깡촌이라고 그러더군요-_-;



이 클라네클리라는 발음도 웰시로 뭐랄까 콧소리 바방~하게 해서 발음하는데-



ㅎㅎ 재미있더군요.ㅎㅎ 계속따라했다는.ㅋ



아무튼 갔는데 그동네가 바닷가 근처였는데 아 정말 런던과는 다른 사무치는 추위.ㅎㅎ



똑같이 춥지만 바닷바람때문에 더 춥더군요;;얼굴찢어질듯한 -_-



친구네집이 정말 바닷가에 가까운곳에있었는데 여름엔 정말 좋겠더라구요+_+



집에갔더니 동양인을 처음본 그집 가족네들이 어찌나 저를 괴롭히시던지.ㅎㅎㅎㅎㅎㅎ



한국을 모르는 사람이 다반사이니- 한국은 어디에있냐- 무슨음식을 먹냐;



친구 할머님은 저보고 한국도 영어를 쓰는 나라냐고 물으시더군요;;



아니라고- 우리는 한글을 쓴다고- 그랬더니 근데 왜 영어를 잘하냐고 하더군요;



그럼 돈주고 배우는 데 열심히 해야지않겠냐고-ㅎㅎ 나는 영국에 공부하러 왔다고-



그랬더니 아주 흐뭇해하시는 미소.ㅋㅋ



그리고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읍내-라고 할수있는 곳을 갔는데-ㅋㅋㅋ



거기도 아스다랑 막스&스펜서부터해서 있을건다있더군요.ㅋ



역시나 뭐 깡촌인지라;; 저같은 동양인은 쉽게 볼수없어서인지;



다닐때마다 동네 꼬맹이들이 저를 어찌나 노.골.적으로 쳐다보던지-_-;



민망해서 혼났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마티즈도 엄청많이 봤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런던에서도 자주보지만 거기서까지 보니깐 되게 반갑데요.ㅎㅎ



런던에도 잔디도 많고 공원도 많지만-



그곳은 널린게 잔디요- 산이요- 옆은 바다라~ 너무너무 좋더라구요>_<



그렇게 맛나는음식얻어먹고-간만에 북적북적한 가족분위기속에서 너무너무 잘쉬다왔어요.ㅎㅎ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여행가고싶은곳이예여>_<

시간통조림	웨일즈의 밤하늘이 그립네요. 별이 쏟아지도록 많던데.... 밤하늘 구경하셨는지..^- ^ 전 친구 차 위에 그거 구멍이 뚫려서 차 안에서 맥주마시면서.. 계속 감탄을 했더니 애들이 왜 이렇게 촌스럽게 구냐고.. (친구는 캐나다에서 잠깐 놀러왔는데.. 캐나다에도 별이 쏟아진다고 그러던데요..) 암튼 웨일즈의 밤하늘이 그립네요....
★Nicky★	너무추워서 밤엔 꼼짝도안했어요.ㅋㅋ 여름에 한번가서 봐야겠어요.ㅎㅎ
엘로디	오 부러워요.+.+ 너무 가보고 싶은 웨일즈. 좋은 주말 보내셨네요. ^^
★Nicky★	네- 또 가고싶어요.ㅎㅎㅎ
시작해봐	그렇군요.. 전 작년에 웨일즈 여행을 다녀왔는데... 별로 던데.. ㅡㅡ;; ㅋㅋ 그나마 제일 좋았던건 castle 이였드랬죠...
★Nicky★	저는 그냥 친구 집에들르는거라 다른데는 못둘러봤어요;ㅁ;
다임 메롱	와,,, 좋았겠다. 읽고나니깐 저두 가고싶네요!
★Nicky★	꼭!!ㅎㅎㅎㅎ
=양태=	오호. 가고 싶군요. 영국 둘러보기 프로젝트에 포함시키겠습니다. 하핫.
★Nicky★	웨일즈 물도 좋고 좋아요.ㅋㅋㅋ 런던과는 물이 차원이틀려요-_-
anna~	웨일즈 클라네클리 거기서 2년 동안 살았어요. 바다와 호수도 있고 조용하고 사람들 친절하고...한국 사람 살고 있는데 못보셨군요.
★Nicky★	정말요?ㅋㅋ 저는 잠깐 다녀온거라.ㅋㅋ 호수도 정말 좋더라구요- 그옆에 집들하며;ㅁ;
jyasmin	저는 웨일즈가서 웰시라는 그곳 고유언어를 공공장소에서 공용하고 있는 거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영국에서 영어가 아닌 고유어가 있다는 걸 가서야 비로소알았을때 참 묘한 기분이었어요. 아무튼 외진느낌과 편한느낌 모두 좋았답니다.
★Nicky★	맞아요- 표지판에도 웰시써있고- 사람들도 공공연히 웰시를 사용하더라구요? 신기신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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