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112a75">9개월 동안 있었던 영국 이야기[3rd]</font> > 영국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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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112a75">9개월 동안 있었던 영국 이야기[3rd]</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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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rightoner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813회 작성일 10-10-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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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영국에서 살다왔다는거 말하기가 쫌 꺼려진다.


왜냠 그러면 사람들이 나의 영어에 완전 기대를 하기 때문이다 ㅠㅠ


부끄럽다.


참 글구 생각해보니 저 제목도 틀린것 같다


정확히 말하면 7개월 10일 정도 살았네.


앞뒤로 유럽여행을 해서 한국을 떠난게 9개월 정도인데 항상 헷갈린다 ; 나도 몰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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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에서 런던으로 돌아오고


이제 런던에서 살 날도 2주밖에 안남았다.


이구 어떻하나


런던에 몇개월 살꺼라고 런던 구경 제대로 하지도 못했는데


더구나 한국에서 부친 짐이 배로 오고 있는데 그 짐에 여행책자도 있어서


런던에 뭐가 있는지 잘몰랏다 ㅠㅠ


빠듯하게 런던을 구경해야지 했는데


결국은 제대로 구경하지 못햇다





브라이튼에서 다녀온 후


내가 울 랜드로드한테 할말이 잇다고 햇다


근데 막상 말할려고 하니 정말 미안햇다. 고작 한달 조금 살아 놓고 방을 뺀다고 하려니...


근데 내가 나 이사간다고 말하니깐 랜드로드가 그 말 할 줄 알앗단다.


자기는 사람맘을 잘 읽을줄 안다고..


그런데 문제는


처음에는 알겟다고 그러더니 나중에는 돈때문에 생각이 바뀌었는지


4주전에 미리 노티스를 안줬으니깐 디파짓 50파운드를 못주겟단다


헉 그돈이 나에게 얼마나 큰돈인데 ㅠㅠㅠ


랜드로드는 정말 친절하고 착했었는데


긍데 내가 왜 어제는 된다고 하더니 왜 갑자기 말을 바꾸냐고 그랫다


우리는 원래 계약할때 너가 노티스 미리 말해주지도 않았다고..


그런데 걔는 원래 영국에는 거의 4주 전에 미리 노티스를 줘야한다


미리 그런거 말하지도 않았으면서.. 하긴 내 잘못도 있긴 잇다.


그래도 50파운드를 날리기에는 그 돈은 나에게 너무 큰돈이엇다.


그 얘기로 내 방에서 심각하게 이야기햇었다


내가 울면서 돈 달라고 나 돈없다고


그러니깐 랜드로드가 정말 돈이 없냐고 그래서


정말로 돈이 없다고 햇다. 그러다가 거짓말까지 햇다


프랑스에 여행갔는데 쇼핑으로 카드를 너무 많이 긁어서 아빠가 화나서 카드를 정지시켯다


그래서 나는 이제 돈이 없고 브라이튼에 있는 친구집에서 알바를 할 때까지 지낼것이라고 거짓말햇다;;;;


(실제로 정말 아빠가 무지 화났었다 ㅠㅠ나프나프가 너무 싸서 몇개 산것뿐인데..사실 그것보단


학원을 빠지고 프랑스에 갔다는 것에 이젠 나를 못믿겟다고 당장 한국에 오라고 전화를 끊었다ㅜㅜ)


정말 믿는듯하더니 지금 정말로 니 수중에 가지고 잇는 돈이 얼마 있냐 이렇게 물어봤다.


브라이튼으로 갈 차비 10파운드있다고 뻥쳤다. 정말 미안해요 ㅠㅠㅠ 막울면서.. 근데 운건 거짓말이 아니엇다


정말로 난 50파운드가 중요햇다


그럼 알겟다고 돈 준다고 햇는데 이 사람이 갑자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물어본다


남자친구가 잇냐 뭐 이딴거..;;;


그러더니 자기손을 내 손에 얹으면서 자리를 나한테 옮기면서 음흉한 미소를 짓는것이다.





정말 인간적으로 착하다고 내가 좋아햇던 사람인데 애들 2명을 키우는 아빠인데


너무 실망햇다


마침 그때 친구한테 전화와서 내가 상황 설명하면서 계속 통화하자고 몇십분을 통화햇다





어느날,


문자가 왔다





Hi i got your nimber from Mariko and i thought i would send you a message.


Wanted to say i miss you and i look forward you to coming back to here!/linus





문자 받고 완전 기분좋아서 친구한테 전화해서 막 자랑햇다 ^^ ㅋㅋㅋ


나중에 마리꼬한테 물어봤다 너가 리누스한테 내 번호 가르쳐줬냐고


그러니깐 기억이 안난단다. ;;;;마리꼬는 술이 너무너무 약해서 맥주한잔에도 뿅간다 ㅋ


맨날 자기는 술이 약해서 economic 하단다 ㅋㅋㅋ 정말 귀엽다 히히.


마리꼬 ㅋ


참 예전에 아마 학원 첫째주였을꺼야.


마리꼬랑 마리아랑 서브웨이 갔었다.


우린 누가 잘생겼고 누군 어떻고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마리꼬랑 마리아가 나한테


“우리학원에서 누가 제일 잘생긴 것 같어?”


이렇게 물어봤다.


나는 잘모르겠다고 그냥 세바스챤이 젤 잘생긴 것 같다고 했다


그럼 스웨덴 3명 중에서 누가 젤 잘생겼는지 물어봤다


잘모르겟다고 하니


마리아랑 마리꼬가 계속 리누스가 제일 잘생겼어 리누스리누스리누스 이러는 것이다.


사실 걔네가 너무 오바해서 그래서 왜 그러나 그랬었는데


솔직히 걔가 나 인사 그렇게만 안받아?+었어도 눈치 챗었을 수도 있는데 나는 걔가 날 싫어하는줄 알았었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


계속 집요하게 그 3명중에서 남자친구한다고 하면 누구를 하겠냐구 물어봤다


그때 구스타브가 성격이 제일 좋아서


구스타브라고 대답해버렸다.


나중에 마리꼬가 말하길. 그때 자기는 놀랬단다. 잘되어야 할 사람은 리누스인데. 그리고 그당시 마리꼬랑 구스타브랑 잘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근데 그땐 나는 좋아하는 사람을 말한게 아니고 구스타브가 인간적으로 좋아서 그랬는데..암튼





그리고 브라이튼에 가기로 한 그날


그애가 몇시에 도착하는지 그리고 오늘 파티에 갈껀지 문자가 왔다


때마침 그날이 안토니오 생일이엇던 것이다


브라이튼 도착해서 플랏으로 짐을 나두고 그애를 봤다.


다른친구들이랑 인사를 하고 같이 파티가 열리는 아파트에 갔다.





역시 사람이 많았다. 드디어 브라이튼에 컴백했구나 ㅋ


정말 3월은 party의 달이었다. 맨날맨날 파티>_<


거기에는 스웨덴에서 놀러온 리누스의 친구 2명도 있었다. 뭐 스웨덴이랑 영국이랑 가까우니깐.. 암튼 리누스 친구가 나한테 할말이 있다고 해서 가봤더니.


리누스는 원래 표현도 잘 못하고 그런다고 하지만 너를 아주 많이 좋아한다고 말햇다 ㅋ


근데 얜 또 ?케 영어를 잘하는거야


힝.. 정말 스웨덴 애들은 영어를 잘할뿐만 아니라 자기네 억양도 없다. 부러워 ㅠㅠ


근데 정작 파티에 갔는데


걔랑은 별로 말할 기회가 없었다


걔는 나 옆옆에 있었는데 난 딴애랑 이야기 하고 그아이도 딴애랑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근데 문자가 왔다. 누군가 봤더니 리누스다 :D


“You re bored, aren't you?


"No im not bored. why? Are you bored?"


나랑 이야기 하고 싶은데 이야기를 잘못해서 아쉽다고.. ㅋ


그날 생일파티하면서 케?에 촛불 켜놓고 스웨덴어 불어 한국어 온갖 말로 해피버쓰데이노래를 불러주고 ㅋ





월요일날,


학원마치고 마리아방에 있는 내 짐을 찾으려고 기숙사에 갔는데


마리아는 없었다. 그대신 리누스가 있었다. 오늘 스웨덴 애들이 클럽에서 콘서트하는데 같이 갈껀지물어?다. 그리고 30분 뒤에 마리아가왔었다


나 짐 들고 갈꺼 진짜 많았는데 캐리어 가득이랑 또 짐 가득이랑


근데 얘 뭐냐


그냥 인사만한다.


나는 집까지 들어다줄줄 알았는데...;;; 많이 당황했다


나중에도 몇 번 겪은거지만 매너는 우리나라 남자애들이 더 좋은 것 같다


심지어 그냥 친구라도 그렇게 짐이 있으면 당연히 들어다 주는데...ㅠㅠ





나중에 리사라는 스페인 남자친구를 사귀는 스웨덴친구가 말해줬는데


자기는 스웨덴 남자애들보가 스페인애들이 여자를 배려하는 매너가 있어서 훨씬 좋다고;


아 정말 이해가 간다ㅜㅜ





그날 한 7시 10분에 보자고 해서 늦을줄알고 열라 뛰어서 도착하니깐 얼굴이 불긋불긋했는데 이아이들 밥먹고 있다 ㅠ 우씨... 구스타브 안덜스 리누스 그리고나 일케 브라이튼돔 근처 런던로드에 있는 클럽에서 콘서트가 열렸다.근데 클럽을 제대로 못찾아서 계속 펍에 있는 사람한테 물어보고 그랬었는데 그때 구스타브랑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구스타브는 영국나이로 20살 안덜스 리누스도 20살 나는 22살 ㅜㅜ연하였다..;;;;한날 걔가 우리집에 놀러왔엇는데 우리룸매가 계속 나를 theif 라고 놀려댓다 ㅠ 내가 한국에서 요즘에 연상연하 커플 많이 생기고 있다고 그런말해?+는데 걔두 스웨덴에서도 예전에는 흔하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연상연하가 많단다.ㅋ.암튼 구스타브 걔네 삼촌이 무슨 사업을하시는데 그게 국제적으로 하나부다 그래서 태국에 가서 1년정도 살았는데 태국여자애랑 동거를했단다;;;;그러곤 자기는 스웨덴 돌아왔는데 아마 자기가 생각하기에 그 여자애 임신한것 같다고.. 여자애는 아니라고 말하는데 그런것 같다고 햇다. 대체 뭔지;;;;;; 참! 앞에서 말한 것처럼 구스타브랑 마리꼬는 썸씽이 있었다. 그건 나중에 설명 ㅋㅋ


얘네는 맥주를 얼마나 마시던지.. 나는 물론 마실줄은 있지만 돈이 비싸서펍에서는 한잔 두잔씩만 먹었는데 계속해서 마신다.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맥주를 샀었는데 살때마다 내것도 사줘서 나도 계속 얻어먹었다 ㅋ


콘서트햇던 가수는 스웨덴에서는 그렇게유명하지않은데 미국에서는 쫌 알려진인물이란다.


사실 말이 콘서트이지. 그냥 클럽 스테이지에서 노래부르고 그랫다


사람들이 쫌 많아서 서로 뛰니깐 앞사람이랑 계속 부딪혔는데 구스타브가 팔로 막아줬다. ㅠ 아 역시 구스타브 너가 최고야 ㅠㅠ





걔한테는 하루에 한번씩은 문자가왔었다.


물론 좋았지만 답장을 보내야하는 내 입장으로서는 좀 부담스러웠다


왜냠 내핸폰은 먼쓸리라서 영국씸카드는 문자 몇백개씩보낼수 잇는데 걔핸폰은 스웨덴씸카드라서


문자하나보낼때마다 20p정도 추가요금이 붙었기 때문이다.ㅜㅜ





1월달에 마리꼬가 자기 어제 놀다가 집에 안들어갔다고 하면 그냥 마리아방에서 잤겠거니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구스타브랑 :D


클럽가면 둘이 춤추고 그래서 나는 당연히 마리꼬 말처럼


커플은 아니지만 거의 커플이라고 생각햇고 모두들 그렇게 생각했었다 누구만 빼고;;


근데 마리꼬는 한날 나한테 고민되는게 있다면서


구스타브랑 그렇게 보내는데 학원에서는 그냥 친구처럼 대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자신은 구스타브를 어떻게 대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마리꼬는 구스타브를 많이 좋아한것 같았다


그런던 어느날


정말 일이 터졌다


구스타브가 콜롬비아에서온 마리아랑 펍에서 키스를 했다는 것이다 (코스타리카 마리아 말궁 ㅋ)


애들이 이거보고 놀래서 사진 찍어 놓고 그랬는데


마리꼬도 이 장면을 두눈으로 확인햇다


마리꼬가 너무 화나서 술마시고 그러다가


나중에 둘이만 있을 때 마리꼬가 뺨을 때렸다는데..;


한번더때릴려고 하니 구스타브가 한번으로 이너프 하다고 손으로 막았딴다;


마리꼬가 "우리 관계 끝이야"


이러니깐 구스타브가 "무슨 관계? 마리꼬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마"


이러면서 우린 그냥 친구라고 그랫단다


그냥친구가 같이 자냐?;;;;;;;;


그 이후로 마리꼬랑 구스타브는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렸다.


힝 불쌍한 마리꼬 ㅠ


하지만 마리꼬는 만인의 연인?이었기 때문에 that's fine





to be continued...








빼꼼
앗.. 드디어 올라왔군요.!! 3탄 기다렸어요~ 근데 왜 리누스 이야기보단 구스타브가..ㅠ 암튼 4탄 빨리 올려주세용~ 기대기대~!
God bless u
어머 얼마나 기다렸는데 이제야..ㅜㅜ엉엉~그나저나 구스타브 뭐예요??????///어이없어...ㅜㅜ원래 외국애들 저런 마인드예요???어머어머 마리꼬 상처받았을꺼같아요...그나저나 너무 재밌어보여요~~런던도 좀 삭막하지 않고 이런분위기였으면..ㅜㅜ
BIG BROTHER
에이!!우리가 기대했던 스토리가 아닌데요...님과 리누스,,,,야그가 궁금한거지..요 빨리 4탄...올려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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