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오징어후기 와 저녁초대 > 영국일기

전에 채팅하다가..오징어 먹으면 오징어 후기 올린다 했죠!ㅎㅎ


늦었지만..


제가 오징어가 너무너무 먹고싶은거에요..마른오징어.


큰맘먹고 한봉지에 3마리 들어있는 오징어를 사들고 집에왔죠~


걱정이 좀 되더라구요...집주인아줌마랑 딸이 싫어하면 어떻게 할까..우리는 괜찮지만..마른오징어를 한번도 본적없는 사람에겐..


집에와서..당당히!! 짜짠~ 하고 보여줬어요..뭐..숨어서 굼는다고 냄새가 않날일도 없고...;;


딸 반응:으악~~~~~~~~~~~너 왜 외계인을 잡아왔어!!!이게 뭐야?


집주인: 흥미롭군- 이거 먹는거야?





젠똥-


경고했다. 냄새가 날지도 몰라-


구웠죠- 냄새가 났죠.


근데 마요네즈에 찍어서 줬더니 둘다 제 오직어 아작냈어요..ㅠㅠ


김도 사왔는데..김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쳇-





결국 집주인 딸이..제 오징어 다리를 독차지 했답니다.허걱~


그래도 싫어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요!!





오늘은 저녁을 제가 해서 학교 단짝 친구를 초대했죠.


호박넣고 간단하게 끓인 된장국과 밥.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떡볶이. 친구가 영국계 중국인인지라..왠지 파전을 해주면 좋아할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 비슷한 요리가 있다고 전에 들은적이있어서..또한..간단하잖아요~ㅎㅎ


이렇게 해주었는데..너무 잘먹어서 좋더라구요..


역시..나의 귀염둥이 집주인딸. 매운걸 못먹어서 그런지 된장국에 밥한그릇 뚝딱하고 갔습니다..


엄청 말랐고 10살밖에 안되었는데...집주인이 해주면 밥을 잘 안먹는데 제가 한식해주면 엄청 잘 먹어요...





암튼 친구랑 차도 한잔하고 담배도 한대 피고 과제 서로 애기도 하고 분장에 대해 애기도 하고..^^


간만에 즐거운 저녁이였내요~^^

다시환승	아하,, 영국에는 마른오징어가없나봐여?? ㅋㅋ
이슬공주달리다	예. 한인슈퍼가야있던걸요..ㅠㅠ
잿빛사과	쥐포도 한인슈퍼에서 파나요? 쥐포가 너무 먹고 싶은데 서양인들은 그 냄새 많이 싫어한다고 하더라구요!!
이슬공주달리다	쥐포 팔걸요~ 예전에 봤는데...어디서 봤더랑..ㅠㅠ
꾸리1	저는 오징어 별로인데...따아이랑 남편이 반건조 오징어를 많이 좋아해서...근데 여기서는 정말 마음을 먹고 사야하는 가격이라 못먹겠더라구요...한국슈퍼에서 사기 좀 꺼려지고...비싸서요....
이슬공주달리다	저도...정말 고민하다가 산거에요^^ 너무 비싸죠!! 우리나란 만원이면 막 10마리 들어있고 그렇다던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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