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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째 이런일이..]주거 침입당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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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도로스최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375회 작성일 10-10-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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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살면서 이런일을 다 당하네요..아니 제 인생통틀어서도 이런일은 첨 이네요


오늘 아침 일이네요 아침에 알람이 울리더 라구요 학교 가라고~근데 오늘 따라


학교 가기도 귀찮구 해서(자주는 안그런답니다ㅋㅋ) 그냥 알람을 끄구 더 잠을


청했드랬어요.


한창 다시 잠을 자는데 밖에서 정확히 말하면 복도 에서 사람들 소리가 나더라구요


참고로 전 3층 짜리 플랫에 혼자 산답니다. 전 잠결에 아래층 사람 출근하나 보다


했죠 근데 잠시뒤 소리가 제 현관 앞에서 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어요 제가 좀 그런데 민감하고 그러질 않아서요


그런데 잠시뒤 현관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그때에도 전 오늘따라 밑에 층 소리


가 왜이리 선명한가 하는 정도 였어요 저도 참 둔하죠~ 그런데 그 후 제 집으로


들어오는 발자국 소리와 몇명 사람들 소리까지 또렷이 들리더 군요 순간 정신이


확 들었습니다. 그 짧은 순간에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도둑인가 강도인가


만약 그렇다면 무언가 조치를 ㅌ취해야 할거 같기도 하구요


그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드뎌 제 침실문이 빠꼼이 열리더 군요 전 소리쳤죠


WHO's There??!!!!!!


이윽고 왠 뚱뚱 한 남자가 고개를 내밀더군요 그 남자도 놀랐나 봅니다 대뜸 미안


하답니다. 집에 있는줄 몰랐다며 머라구 씨부리더 라구요. 그리고는 부동산에서


왔답니다. 바로 제가 계약한 부동산이죠. 전 상황을 빨리 나름 속으로 수습을 한후


밖으로 나갔습니다. 전 잘때 속옷 하나만 입거든여 그 차림으로 나갔는데 거실에


왠 커플이 서있는겁니다. 그렇죠 커플이라하면 남자와 여자죠 그 여자랑 속옷만 입고


있는전 눈이 딱 마주쳤죠 그후 전 다시 침실로 컴백


진짜 태어나서 모르는 여자한테 속옷만 입은 모습을 보여주다니 쪽팔려 죽는줄 알았네요


젊은 여자 였거든요..


다시 트레이닝 바지 주섬주섬 입고 나와서 뭔일이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그 둥땡이가


부동산에서 어제 연락 받았냐 그러더군요 어제 연락을 했을거라면서 제가 연락받은게


없다하자 어디론가 전화를 걸더군요 그리고는 머라머라 하더니 저보고 레베카가 전화


하지 않았냐 하더군요 안왔다고 제가 핸드폰 들이밀자 미안하다고 또 한번 그러더군요


자기 들이 실수 한거 같다며 또 미안하다 합니다. 그 커플들도 미안하다네요 모 사실


그 들은 잘못 없지만..


뚱땡이가 그 와중에도 집좀 보겠답니다. 알고 봤더니 그 커플은 집 보러 온사람들 이더


군여 제 집이 담달에 계약이 끝나거든요 침실 부엌 욕실 꼼꼼이 보고는 잘있으라며


그냥 갑니다. 저두 잠이 덜깼던건지 그냥 보냈습니다. 그들이 가고 생각해 보니


주거침입 당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리 부동산 직원이지만 뻔히 벨이


있는데 누르지도 않고 전화도 안해놓고 했다그러구 암튼 가고 나니까 열불이 뻤치더


라구요 이 상황이 오늘 아침9시40분 부터 10분간 일어난 일입니다.


만약 이집에 제가 아니라 여자가 살고 있었으면 완전 기절했을거 같기도 하고 암튼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오후 4시쯤 되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받았더니 부동산 이랍니다. 난또 사과


전화인줄알았는데 내일 집 보러 또 오겠답니다 오후 한시에 전 내일은 학교 가니까 2시


넘어서 오라 했더니 자기들 키있으니 걱정말랍니다. 머 훔쳐 갈것도 없고 해서 그러라


했는데 은근히 기분 안좋더 라구요 주인도 없는 집에 집 보러 오겠다니 1시나 2시나 별차이도


업구만 그리고 그 여잔 사과한마디 없이 끊더군요


너무 짜증이 나서 영사에다가 글을 씁니다.어디 속풀이 할곳도 없구여..확


경찰에 신고해버릴까요ㅋㅋ


꾸리1
아마 학생이고 그러니 그시간에 없으려니...해서 그랬는가본데...너무 놀라셨겠어요....강도인줄알고...저도 혼자 있을때 문소리가 나는듯하면 긴장 하거든요...부동산...한국에 있을때도요...저도 몇번 그랬지만...참..불쾌할때가 많아요...특히 내집이 아닐때...더 심하구요..내집일때도 그래요...부동산에서는 빨리 보여주고 계약하는것에 의의가 있어서...많이 놀라셨겠어요...
큰 일꾼 큰 사발
별로 이상한거 아닙니다. 모든 부동산 다 그럽니다. 여기는 원래 그럽니다.
sherlock
글쿤.... 인제 문 잘잠그고 잇어야겠어요 우리집엔 훔쳐갈 물건 많은데 ㄷㄷ
일상탈출
저도 비슷한 경험. 저도 한없이 자고 있는데, 방문들이 열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그래서 같이 사는 친구들 집에 왔나 보다 그러구 자는 데, 제 방문을 누가 열려고 하더군요(다행히도 방 잠근 상태). 그때까지도 내가 잘못 들었나 그러구 잘라구 하는데, 이상하다 싶어서 1층으로 내려갔는데,(제방은 3층에 있음), 누가 화장실 물 내리고 나간 흔적이 있어서 현관문을 열고 나가보니, 어떤 흑인 남자가 뒤뚱뒤뚱 걸어가는거...그래서 이상하다 싶어서 부동산에 전화 걸어보니, 무슨 가스안전검사하는 사람 자기들이 보냈다고. 그래서 왜 연락도 안하고 사람을 보내냐고, 다음부턴 꼭 연락하라고 그랬죠. 그 담부턴 연락은 하고 오더군요.
이슬공주달리다
여기 부동산들 원래 집 계약이 끝나기 한달전부터 집을 보러 오죠.. 근데 살고있는 사람과 연락이 안되었다면 전화해서 따져도 됩니다. 또한 이런일이 반복된다면 부동산측에 애기해서 경찰이나 주변에 신고하겠다라고 하면 됩니다. 대신 연락을 못받은 증거가 있어야겠죠. 그리고..만약에 집에 없을시 부동산에선 키가 있어서 오지만 물건이 없어져도 신고할수 있습니다. 대신 절차가 복잡해서..^^;; 문고리가 있으면 걸어두고 주무세요.^^
마도로스최
그래서 오늘 부터 문고리 걸어두고 있어요~ㅋ
야호♥
그거.....집 보러 오는거 24시간 내에 살고있는 사람의 확인을 받고(여기서 말하는 확인은 집 보러 온다고 하는 notice & 동의) 해야하는걸로 알고 있는데.........제 친구도 전에 그런적이 있었는데 문서도, 전화도 아무것도 못 받아서 문앞에서 집 못 보여준다고 하고 돌려보낸 적 있어요. 아무리 부동산이 키를 가지고 있어도 방문하기 전에 알림이 없었다면 돌려보내셔도 상관없습니다. 당연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또 이런 경우가 있으면 화내시고 돌려보내세요.
bride
어머,,황당하다,, 저 오늘 부동산에서 사람들이랑 방보러 와도 되냐고 그 시간에 집에 있겠냐고 ,,,오전에 갑자기 연락이 오더군요. 그냥 다음에 오라고 할까 하다가 알았다고 나 없을테니 보고 가라고했죠. 윗분 말씀처럼 사전 동의 받아야 합니다,, 다시는 그런일 없도록 메일을 쓰세요. 얘네 구두 보다 메일로 하면 더 잘 먹히던데,,
jyasmin
방문안으로 잠그는 장치없는 집이 종종있는데,, 괜찮다면서 오히려 물어보는 사람이상히 여기던 기억이 나네요... 잠급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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