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새로 이사했던집과 어딜가든 적응 잘하는 나- 그냥...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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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슬공주달리다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133회 작성일 10-10-03 13:00본문
아침부터 일기를...흠...왜냐하면 오늘 하루가 아주 긴 날이거든요.
참고로 읽으시면서 철자나 띄어쓰기등등 틀려서 괜히 테클걸고 싶어서 손가락이 간질거리시다면 거세요- 무플보단...ㅎㅎ
암튼 전 2006년 9월인가..왔죠. 아마 9월말에 왔을거에요. 이젠 기억도..가물가물...원래 기억력이 한달인지라..^^;
처음에 어학하고 운이 좋아 대학붙어서 대학다니고..어학할때 에딘버러에서 이사를 두번인가 했고..
런던내려와서 한번 그리고 기숙사에서 문제가 생겨서 또한번...지금그 그 마지막 이사한 집에 있죠.
이 집. 아주 좋아요. 전 약간 외각에 살죠. 시내가 아니에요. 학교가 외각에 있어서. 주변에 한인도 없고. 그냥 다 영국사람들 사는 집들..
테스코..등등..그냥 뉴몰든이나 그런 한인집중지역과는 틀려요- 근데 돌아보면 제가 살았던 곳은 다 그랬던거 같아요.
이집은 40이 되가는 아줌마랑 그 아줌마 딸. 그리고 지금은 별거중이지만 자주 다시 만나서 관계를 회복해가는 아줌마 남편.
고양이 두마리- 이렇게 살죠.
딸이 이젠 10살인데. 처음에 어색했죠. 허나..적응력 하나는 짱인 제가..[근데 참고로 수줍음도 많이 타요..^^;;]
일단 맥주를 사들고 와서 아줌마랑 한두잔 하다보니..이 아줌마도 술을 짱 좋아하는거에요! 둘이 마셔라 부어라 하다가 친해졌죠.
딸도 처음에 어색했는데...초코렛으로 유혹했더니 바로 친해지고..하하 아저씬 뭐..그냥 말잘 들어주고 대답잘해줬더니 바로 친해지고..
고양이들이 문제였죠. 낯을 가려서..허나..맨날 제가 밥을 주고 간식도 주고..털도 뽑아주고 했더니~ 뭐~ 이젠 제방이 지집인마냥 와서 퍼 잡니다.
가끔 방구작렬도 날려주고...
이따가 학교가야하는데..아마 교수가 절 죽이려 들지도...왜냐하면 이번에 대회하나 준비하고 있거든요..^^; 이왕할거 잘하라고..ㅠㅠ
요즘은 알던 한국 동생들 친구들도 다 돌아가서...그냥..그냥..주변에 다 영국 친구들..뿐이고..
사람을 만나볼까해도..집이 너무 편한지라..ㅜㅜ 집에만 있고...너무 적응을 잘하는것도문제겠죠?^^;
마이트리트 | hi, sorry i can't write in korean at the moment, but i liked your story and would like to move like yours, an english house living with a family. is it "home stay"? if it's not, where did you find this house? i tried gumtree but through gumtree i am going to have to share a flat with quite many tenants... |
이슬공주달리다 | 마이트리트님! 안녕하세요. 제가 홈스테이를 하기엔...보통 대학생들 홈스테이는 좀 잘 안받아주더라구요...술을 많이 마시고 파티가 많다는 이유로...근데 그것도 거즌 신학생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인데..ㅠㅠ 암튼 전 gumtree통해서 찾았어요- 이집저집방문도 많이해보고 시간을 두고 찾은터라..^^ |
노력중이에요 | 흠흠 심심하시겠어요...런던시내에 가까우시다면 가끔 놀러가서 놀아드릴수도 있는데 캬캬캬 |
이슬공주달리다 | 심심할 틈이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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