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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주님이 되어주거나 나의 파트너가 되거나.. 이런 십장생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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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런던 여름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668회 작성일 10-10-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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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트리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된..... 친구찾음 게시판......


글구 우연히 보게 된 해괴하고 망측한 광고들..


코리안으로 검색을 해보자... 수많은 글들이 나타났다..



나의 한국 공주님이 되어줘 = 한국 여자와 자고싶어..


공주님이 언제부터 캐쥬얼한 관계의 파트너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참 말도 안되는 많은 광고들이 거기 있었다.



그리고 여자들이 하룻밤 상대를 구하면서 내어놓은 요상한 셀카들... 남자들의 셀카들..



보수와 진보의 가치를 넘어서 참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문득문득 발견되는 코리안 여자 구함 정말 제대로 십장생들...


그리고 급절박하게 원함...구함... 이런 게시판에 갔다가.. 보게됐다..



어떤 여자가 남편에게 버림받아 얘기할 상대가 필요하다는..어떤 여자가 남친이 멀리 떠나 얘기할 상대가 필요하다는.. 멍청하게쓰리..오지랍이지.. 그녀들이 걱정되어서.. 열심히 멜을 써보내줬다.. 답장같은 건 오지 않았다..난 뭘 한걸까.. 진심으로 그녀들을 걱정했었다.



아마 살짝 무늴 바꾼 하룻밤 공주님 찾기광고의 변신술이었었나봐..... 어쩌면 여자가 아니었는지도.. 어쩌면 개구리였는지도.. 어쩌면 어쩌면...



나도 모르겠다.. 어지럽다. 사람들이 많이 다들 너무나 외로운가 보다.. 외롭고할일이 없고 친구가 없어서 그냥 아무 목적없이 친구만 되어줘라는 글도... 수없이 많다.. 서글픈 생각이 든다..



나도 정말 외롭다. 친구 나도 없다. 벽보고 얘기할때도 많았어. 그렇지만 왜 다들.. 자기를 팔거나..누군가를 사려는 사람들이 이렇게 이 나라에는 많은 것이지?



영국에는 외로운 사람이 너무 많다. 그리고 그 요상해괴한 사진과 글들에서 깊은 슬픔을느낀다.



남편과 아내를 찾는 검트리광고도 너무나많다.


어떻게 거기서 남편과..아내를 찾을 수 있단 말이지?


어떻게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할수있단 말이지? 서글픈 생각이 든다.



나 역시...뚱땡이를 짝사랑하면서.. 깊은 외로움과 그리움에 싸여있다. 그렇지만... 우리가 사람이... 몸이 외롭지 않기 위해서.. 나를 내어놓고 또 누구를 무작위로 갖고 싶다는.. 광고를 하게 된 시대까지 왔다면.. 그건 세상이 이제는 더 갈데가없을만큼.. 다 갔다는 뜻이다.



희망이 없는 세상이 되는 거야.


폭력..살인.. 강도.. 많은 위험한 수위들이 벌써 선을 넘어갔다.


그리고 사랑은 여전히 여기저기에 존재하지만.. 사랑같은 것을 믿을 수 가 없게 만드는 많은 타락들이 또 함께 성장하고 있다. 난 두렵다. 그리고 너무 서글픈 생각이 든다.



이거는 노파심일지 모르지만 연수온 영국 첨온 친구들... 영어때문에 친구들 구할때 조심해서 하세요. 랭기지 스왑같은 게시판에도.. 언어 목적이라 말하지만 한국여자 한국여자 하면서 영어얘기하며 ?는 광고들이 있다. 순진한 친구들이 보구 전화할까봐 너무 걱정된다. 글구 클러빙같은 거 갈때도... 술에 약탈 수 있으니까 항상 술병을 손으로 막아 들고 다니기를... 걱정된다..



진짜.. 왜들 이렇게 점점 순수의 마음을 잃어가는지 모르겠다..


다들 처음에는 아기였을때는 순수하기만 했을텐데..



누구의 잘못인지 모르겠다.


세상이 험히 만드는 것이..


슬프다.





ㅅl나몬가루
그렇게요..다들 너무 성적으로 변하는 면이 많죠..그래도 안그런 사람들 그리고 아직까지 순수한 사람들이있어서 좀더 세상을 살아가는데 재미가있지않을까요? 글쎄요..전 그다지 순수한 편은 아니지만 아직 세상엔 좋은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또 그렇게 믿고요!스파르타~!
seanacy
이거보니까 세이클럽이 생각나네요... 채팅방 제목이 죄다 "강남/184/BMW/외모쫌됨/오늘확끈하게놀女만" 이런식-_- 어느 사이트든지... 유유상종이라 생각합니다
봄날의 곰
전 여름님만큼은 언제까지나 제 마음의 오아시스~ 순수의 결정체로 계셔주셨음 해요~~~♡
youneverknow
글게요..사람들이 점점 더 창피한 줄도 모르고 뻔뻔스러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그런 광고글에 낚이는 분들이 있으니 그런게 계속 올라오는 것이겠죠. 제가 대학교 1,2 학년때 채팅에 번개하면서 친구만들던 때랑은 정말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세상이..
onlyformomo
이세상엔 참 별천지가 많은것 같아요...^^ 이세상에 존재하지만,,, 저와 같은 범인들은 그냥 이야기만 듣는...^^ 이세상도 살기 참 좋은데말이죠... ... 불꽃놀이가 좋긴 한데,, 제 방에선 소리만 요란하구 보이지는 않구... 잠 다잤당... 아혀...낼도 5시기상해야는데... ... 오늘 팬더곰 이야기 들었어요...
27th of march
저 역시 요상한 사진을 올려가면서 섹스파트너를 찾는 사람들은 두말할 것도 없이 그냥 sick people이라고 생각하지만, 남이 온라인상에서 애인/결혼 상대자를 찾는다고 해서 그걸 님이 서글프다고까지 생각할 필욘 없습니다. 전 지금의 사지멀쩡하고 번듯한 직장있는 남자친구를 영국데이트 사이트를 통해서 만났고, 부모님 상견례 마치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궁했으면 인터넷에서 사람을 찾냐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가 몸담고 있는 분야가 99% 여자밖에 없는 일이고 내가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다고 어떤 잘생긴 청년이 길가다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장미꽃을 선물하는 그런 영화같은 일은 정말 영화에서만 일어난
27th of march
다는 걸 알법한 나이였기 때문에 스스로 행동에 나섰던 거죠. 두 사람의 만남이라는 건 다양한 경우가 있는 법입니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만큼 로맨틱하게 연애를 시작했어도 그 연애가 정말 진실된 관계인지는 두 사람만 아는 것이고, 런던여름님이 '십장생'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이유가 있고 사연이 있겠죠. 런던 south east에 살고 90% 여자친구와 10%게이친구만 있는 패션계에 몸을 담고 있는 제가 west런던에 살고 남자들만 득실거리는 법조계에서 일하는 남자친구를 만날 수 있을 가능성이 인터넷에서 '중매'를 서주지 않았다면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27th of march
런던같이 바쁜 도시에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정말로 잘 알고, 믿고 지낸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시겠죠. 하루에 수많은 사람을 길거리에서, 튜브안에서 만나고, 지나가며 얘기를 나눠도 그 중에 정말 '내사람'으로 남는 사람을 만나는 건 극히 드문 일인 것 같구요. 런던뿐만이 아니라 다들 자기 혼자만의 울타리를 치는 걸 좋아하는 현대사회이기 때문에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점점 줄어든다는 걸 누구탓으로 얘기할 수가 없겠죠. 그런 흐름 때문이라도 인터넷으로 사람을 만나는 건 앞으론 요상망측한 일이 축에도 못 낄것 같은데.. 아무튼 몇일전엔 대대적으로 런던에서 소주마실 사람을 온라인상에서 찾으시던 분이 인터넷으로 친구를
27th of march
찾는 것은 역겹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좀 의아해서 긴 글을 남깁니다.
런던 여름
3월 27일님, 제가 언제 인터넷으로 친구를 찾는 것이 역겹다는 말을 했는지... 없는 말씀을 하시네요. 누가.. 인터넷으로 그저 친구를 찾는 것이 뭐라 했는가요. 제가 제 가슴 사진을 올려놓고 소주마시고 하룻밤 파트너할 사람을 영사에서 찾았었나요? 말씀을 글케 하시니 할 말이 없네요. 그리고 남편을 찾는다는 광고는 섹스상대를 찾는 광고들 속에 함께 있었구요. 나는 키가 몇에 몸이 어떻게 생긴 남자를 남편으로 찾고 있다. 또는. 나는 한국 여자와 결혼하고싶은데 한국여자 있으면 연락좀해라 매일 밤마다 찾아 헤매는데 찾을수가 없다. 또는. 난 내 애를 낳게해줄 남자가 필요한데 너할래? 이런 것과 지금 제가 소주 번개 때린 것이
런던 여름
같다 생각하시는 것입니까? 할말이 없네요. 님이 건전한 데이트 사이트 통해서 연을 만나신 것이 왜 제 글과 연관되서 반응이 되시는지 모르겠네요. 누가 인터넷으로 만나면 다 불건전하다 했나요? 검트리 데이트 사이트 캐쥬얼 릴레이션십을 위한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보고 한 말이구요. 가서 한번 보고 말씀하십시오. 거기서 한국여자 거론될 때 그것도 섹스파트너 구인으로.. 어떤 기분이드는지... 님의 경우와 하등 상관이 없는 얘기를 했는데 엉뚱한 말씀을 하시네요. 거기다 제 소주 정모까지 변색시키시구 말이죠... 흠.. 저는 영사에서 캐쥬얼릴레이션십을 찾지않습니다 회원여러분.. 정말 불쾌하네요. 그런 비교... 행간을 읽어주셨
런던 여름
다면 이렇게 리플을 달지는 않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를 전혀 이해를 못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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