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장 볼때 어떤 마켓을 선호하시는지 :) > 영국일기

저에게 장보기란 작지만 큰 일상의 즐거움이에요. 셀프카터링으로 살고있기에.


마켓은 주로 대형 테스코나 집 가까운 섬머필드를 이용하구요. 가끔씩 아스다나 세인즈버리도 가요.


장을 여러군데서 많이 보다보면 마켓별로 가격차이나 다른 특색같은게 조금씩 눈에 보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영국 마켓하면 할 말이 많아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데 아직 막스앤스펜서에서는 장을 본 적이 없었어요.


전부터 이따금씩 막스앤스펜서 매니아들은 막스앤스펜서만 가고, 뭐 거기 푸드가 괜찮다. 이런 말들을 들었었고


EAT WELL 이라는 그 막스앤스펜서 메인로고도 있고 해서 왠지 더 웰빙일 것만 같은 이미지가 제겐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 처음으로 막스앤스펜서에서 장을 크게 봤죠.


다른 마켓들 보다 약간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심한 품목은 다른데보다 50%까지 비싼 가격.


그렇게 양 손가득 장을 보고 돌아와서 몇 가지 시식을 해보는데, Curstard Cream Bisckets과 Strawberry Triples.


먹는 순간 테스코에게 미안해졌습니다. 왜 똑같은 것인데 테스코보다 50%는 더 비싸면서 맛은 much worse인지.


영국 1위 마켓인 이유가 있나봐요. 매일 굽는 빵도 테스코가 가장 맛있는 듯. 제가 여러마켓에서 먹어본바로는.





덧붙임. 아 M&S 냉장스프(캔말고)는 맛있더라구요. Chicken mushroom rice soup 약간 삼계탕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추천


여러분은 애용하는 특정 마켓있으신가요?? 아 쓰고보니, 마켓 수다 작렬했네요.;

야호♥	세인즈버리 세인즈버리 세인즈버리~~~ 왠지 다른 곳보다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기도 하구~ 같은 물건을 판다면 중간정도 가격인 것 같아서 애용합니당~~ 너무 비싸면 가격이 부담되고 ㅠㅠ 너무 싸면 질이 의심되서요=_=;; 호호
footballer	그냥 아스다 갑니다.. 왜냐구요? 돈이 없어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게 될겁니다.
heyanji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감. 아스다에서 60펜스인가에 치킨슬라이스 샌드위치용을 샀었는데 밀가루반죽인줄......
Tahiti80	너무 웃겨요. 하하.. 주변에 아스다가 없어서 한번도 못가봤네요.
PrettyDolly	저는 그 동안 다양하게 다녀본 것 같아요. LIDL, Iceland, Sommerfield, Tesco, Morrison, Sainsbury, Waitrose, 그리고 M&S.. 그러고보니 아즈다나 알디는 여태껏 한번도 안 가봤네요.. 물론 가격과 품질의 차이.. 있지요. 그런데 잘 보면 나름대로 강점이 있어요. 가격이 싸도 맛이 좋다거나, 조금 비싸도 그 값을 한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M&S가 어떤때는 다른데보다 싼 물건도 있구, Buy one, Get one할 때나 세일 기간 중에는 운 좋게 좋은 제품은 저렴하게 구입할 때도 있어요. 지금은 나름 노하우가 가는 곳마다 사게되는 고정 품목도 생기게 됨.. ^^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가장 즐겨 찾게 되는 곳은 역시... 세인즈버리 ^^
써리가고파	같이 장 보러 함 가고 싶네요... ㅋ ... 전 살면서 세인즈버리를 함도 몬 가봤다는 T.T
heyanjie	저는 테스코요 ㅋㅋ 테스코 빵과 과자 디저트류 추천이요.
Waitrose	모리슨에서 장보는데요..가격이 테스코보다 더 저렴하고 퀄러티도 괸찬은거 같아요...모리슨 한번 가보삼..ㅎㅎ
heyanjie	여기에 모리슨이 없어서 한번도 안가봤네요. 가보고싶어요 다음에 한번 :)
PrettyDolly	근데, 저 M&S Curstard Cream Bisckets 정말 좋아라 해요.. 정말 거짓말 안하고 어제까지 제 방에 그 과자 있었음.. 그 과자 그냥 먹으면 좀 밋밋하지 않으신지요..? 에스프레소 마키아토나 그냥 밀크커피랑 야금 야금 먹어주면 입에서 살살 녹아요.. 살살 녹아 녹아.. (앗.. 오늘 또 와서 답글 남김 -.-;)
heyanjie	아 그런 팁이 있었군요. 뭔가, 크림이 감질나게 껴있어서 실망하던 차였어요 ㅋㅋ 오늘 try해볼게요. 아 말이 나온김에 저는 Tesco, Maple Pecan Danish Pastry 강추합니다.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원조의 맛.
esehlon	태클은 아니구 그냥 다른 얘긴데여..sainsbury를 "세인즈베리"라고 발음하는 거 아니에요? 난 여태 그렇게 읽었는데.."땅에 묻다"라는 뜻의 bury를 "버리"가 아니라 "베리"로 읽지 않나여? 별 중요한 건 아니지만...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요?
heyanjie	아 저도 님 말을 읽고보니 그런 것 같네요. 주위 네이티브가 sainsbury를 발음하는 걸 들어본 기억이 거의 없어서; 이론상으로는 그게 맞는거같아요. 세인즈베뤼
세류.	아뇽.. 세인즈버리 맞아요. ^^; 묻는다 bury는 좀더 베리스럽(?)긴 한데.. sainsbury는 일단 sains의 a에 강세가 가기 때문에 베리든 버리든 별 상관은 없을듯..
어리굴젓	리들 냉장피자는 우주최강~!
시러시러	고기는 모리슨에서 사고, 생선은 왠지 아스다가 맛난것같아요 ;; 그냥 전 보이는대로 들어가서 사는데, 정말 가끔씩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될때 막스엔스펜서 가서 장봐요 ㅋㅋ 먹으면서도 황송하고..ㅋㅋ
heyanjie	막스앤스펜서가요. 나는 소중하니까! 이런건가요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저는 비싸서 생선사먹어 본지도...
topshoplove	아스다가 생선은 최고 비싸던데요. mackeral 즉 고등어나 삼치같은 등푸른생선은 모리슨이 제일 신선하고 값도 싸요. 거기서만 생선삽니다.테스코보다 질이 훨 좋아요
Jessie	단연코, ,Waitrose가 최고입니다....
써리가고파	웨이트로즈에 한 표!!!
세류.	웨이트로즈 백만표! 세계최고의 수퍼마켓 나의 완소 웨이트로즈 ㅜ.ㅜ
루나캣	돈없을땐 아스다, 쪼끔 있을땐 센즈버리, 완전없을땐 리들, 간단하게는 테스코. 당장 급할땐 지나가다 M&S나 웨이트로즈도 들리지만 둘다 넘 비싸서 '장을 본다'고 말할 수 있을만큼 사본적은 없는듯..
PrettyDolly	Maple Pecan Danish Pastry 웁스... 그거 제가 정말 좋아하는 거예여. 그건 밀크티와 환상의 궁합이지요. 아침에 운동경 장보러(저는 특이하게 오전에 장 보는 습관이.. 매장이 조용하고 깨끗하잖아여..^^) 갔다가 올때 하나씩 사 와서 밀크티와 함께.. 읍.. 내일 아침에 꼭 먹어보리라..
기린빵야	저는 홈스테이하는데 근처에 세인즈베리가 있어서 그런지 거기루 자주가고- 일할때는 테스코가 가까워서 슈퍼바이져랑 테스코로 가고.ㅋㅋ 가끔 리들도 갑니다.ㅋㅋ 리들은 확실히 싸죠.ㅋㅋ 써머필드는 한번도 안가봤고, 모리슨도 그냥 샌드위치 사러 한번 가봤네요..결론은..테스코와 세인즈베리를 제일 많이 가요.ㅎㅎ
착한청년영철	흠...-_-런던엔 마켓이없나요? 우리나라 시장마냥.. 전 거기 가는데.. 각각1파운드면 사과 한 15개, 감자 무거워서 들고다니기 힘들만큼, 양파 감자만큼, 토마토도 그만큼...-_- 시장가서 한 15파운드 장보면 한 2주일치 먹습니다.
루나캣	혹시 영철님.. 본머스에 계시다가 버밍험 가지 않으셨나요..?
착한청년영철	고기도 마켓가서..5파운드면 돼지고기 벨리부분,,,드라프트라고도하지요. 얇게 썰면 삼겹살되는부분.. 한...2키로? 닭고기도 5파운드면 다리만 한 15개? -_-;; 흠...전 버밍험입니다..ㅎ
topshoplove	그런시장이 그립네요.야채는 시장이 뭐니뭐니해도 싸고 신선한듯
LazyCat	런던에선 시장이라도 사과 1kg면 2파운드는 줬던것 같은데 버밍험은 멋진 곳이군요..;;
착한청년영철	버밍험 심심하죠-_-;; 한국사람없어서 좋은건지 나쁜건지모르겠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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