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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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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bczak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986회 작성일 10-10-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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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산지 4년이 되어 가는 지금...





아직도 전화를 하면 그들이 못알아 듣는다 -.-;;





아니 내가 못알아 듣는게 아니라.. 그들이...





갑자기 느꺼지는 이 절망....





가끔 이런 저런 일로 전화를 하면 그들은 내 성을 못알아 듣는다.. 그리 스펠을 하나하나 불러 주어도..





사실 내 성이 결혼해서 조금 길다.. 하지만.. 왜 알파벳을 못알아 듣냐고...





짜증이다..





오전에 오피스에 전화해 제임스를 바꿔달라 했다.





그여자.. 누구? 누구? 누구?


-.-;; 제임스가 그 어려운 발음이던가.. 된장...





제임스랑 통화하면서 두세문장 이야기 한거 같다....





난 용건이 끝난걸로 알고 끊으려 하니.. 헬로 한다... -.-;; 모냐 넌...





용건을 다시 묻는 제임스... (다시 몰려드는 절망감...)





영국와서 처음에는 전화하는것이 참 많이 두려웠었다.





물론 잘 못알아 들어서도 그렇겠지만 바로바로 대답한다는것이 좀 무리였었다..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아닌데.. 짜증이다..











영국에 사니.....





이 놈의 영어....





남들 다 하는거 못해서 짜증난다...








오늘도 공부는 안하고 짜증만 낸다...





내년에는 나아질려나.. 에휴...


Jessie
우선, 타국에서 고생이 많으셔서 조금 안쓰럽습니다. 4년이란 세월이 짧은세월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긴세월도 아닙니다. 런던에 6년동안 살았던 글쓴이보다 조금긴 경험자로서, 사실 전화영어를 그것도 한국(사실 한국에서 전화로 바이어와 통화하는것은 바이어가 이쪽사람이 한국인이라는것을 알고 많이 접어 주는케이스죠. 즉, 천천히 얘기한다든지, 숫자등도 여러번 천천히 불러준다든지 등등)도 아닌 본토인 영국실생활속에서 알아듣는다는것은, 상당히 영어실력이 갖추어지지않고는 힘드는 얘기이지요. 혹시 학생은 아니신지요 ? 아니시면, 근처 Adult school(영주권자 이상은 무료입니다)에 등록하셔서 조금씩이라도 늦지않았다고
Jessie
생각하시고 영어를 배워보시죠. 물론, 영국에 있는(머무르는) 시간하고 영어실력은 대개는 비례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보아왔읍니다. 그러므로, 무작정 내년에는 나아지겠지 생각하는것은 조금 무리가 있읍니다......
sobczak
요즘은 무료 스쿨 없습니다. 머 베닛핏을 받지 않는이상... 학교다녀도 전화영어는 잘 안느네요
Jessie
그래서 제가 영주권자이상이라고 하지않았나요 ? 왜 무료스쿨이 없읍니까 ? 학교 다녀도 전화영어 잘 늘지않는다고 하셨는데, 누가 말했듯이 Try 해 보셨나요 ? 물론, 다른것에 비하여 잘 늘지 않지만 안하는것보다는 분명히 날것입니다.....
바이원겟원프리
역시 전화 통화하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사실 저는 한국말로 전화해도 사오정인데 영어니 더하죠. 저는 다시말해주시겠어요를 입에 붙이고 전화해요 ^^:
thinkaboutyou
쓸데없는 전화라도 자꾸 해버릇해서 전화로 말하고 알아듣는 거에 익숙해 지는 것도 방법인거 같아요. 전 가끔(늘은 아님니다요) 꼭 반드시 전화로 해결해야 하는 거 아닌 경우(메일을 하거나 아님 그냥 냅둬도 괜찮은거)라도 한번씩 전화해서 묻고 확인하고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잘못되도 문제될 일 없는 경우기 때문에 실수하면 안된다는 부담감도 없고 그러면서 전화로 얘기하는 거 연습도 되고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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