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온지 거의 3달째 . 남자친구 > 영국일기

본문 바로가기

 <  영국이야기  <  영국일기

영국온지 거의 3달째 . 남자친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ㄴㅏ는momo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017회 작성일 10-10-03 12:53

본문











항상 보기만 하다가 이제서야 글을 써보네요.





영국온지 거의 3달째 내일이면 딱 3달되는데


여전히 영어는 제자리에 있어요


뭐 이제는 그냥 될데로 되라식의 영어를 구사하고 있지만 ㅎㅎ








아무튼 영국 온지 3달째





다른 분들은 다들 한달째면 헤어진다던데


전 자꾸 스토킹 당하는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배부른 소리가 아니구요





하루에 통화 3~4통은 꼭해야하구여


전화 안받으면 왜 안받냐


받을때까지 밤 10시에도 전화오구여 그럼 한국시간은 새벽인데





한 날은 사진을 올렸는데


그 사진에 제가 반지를 안 끼고 있었떠니


왜 반지 안끼고 있냐구 그걸 또 어떻게 발견했는지





일거수 일투족을 물어봐서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꺼 같아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 남친이 유별난건가요 ?





친구는 그게 무슨 큰 일이냐 니 남친이 너 좋다고 그러는건데 그게 짜증나는거냐고 그러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힘이드네요


적응하기 바빠 죽겠는데 남친 달래랴 적응하랴 지금은 적응되서 괜찮지만


맨날 통화해야하고 맨날 하는말이 보고싶어 죽겠따 힘들다 빨리 돌아오라고


3달째 이소리 듣고 있으니 진짜 스토커가 따로 없다는 느낌


전 정말 영국생활에 충실하고 싶은데 남자친구 때문에 즐길 수가 없어요


어디갔다 왔따고 하면 어디갔다왔냐 누구랑 갔냐부터 시작해서 줄줄줄...


정말 제가 지금 영국에 있는건지 한국에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제 영국생활이 저는 1분 1초가 아까운데 남자친구는 아닌가봐요


절 이해 못해주는거 같아요


진짜 딱 전화올 시간되면 얼굴부터 찡그려져요





전화해서 그냥 하루 어땠냐 잘 지냈냐 자기는 오늘 뭐했다 이런 말 할 수도 있는데


맨날 하는 소리가 지금 술마신다 보고싶어 미치겠다 힘들어 죽겠다 매일 통화할 때마다..


진짜 3달 내내 똑같은 레파토리에 이제 진짜 질렸어요


근데 제가 지금 타지에 있는 거거든요 자기는 한국에 가족들 하고 친구들하고 다 같이 있으면서








휴 진짜 미치겠어요 제가 영국온게 잘못인건가요 ?


이왕 보내준거 잘 지내올 수 있게끔 해 줄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


제가 사귀기 전부터 전 영국 갈 계획 있따고 말 하고 시작한건데 왜 이렇게 보채는지





그렇다고 제가 남자를 만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있어도 걔네는 게이인데


게이 친구 있따고 말하지도 않았어요 -_ - 말하면 또 죽일까봐 저





아무튼 전 요즘 전화벨만 울리면 미치겠어요 발신자에 허니라고 뜰까봐 무서워요 진짜


그렇다고 남친을 안 사랑하는 것도 아닌데 진짜 노이로제 걸린거 같아요 .








제가 뭘 더 어떻게 해야하나요 ?


항상 제발 그만하라고 우리 다른 좋은 얘기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왜 맨날 힘들다고만 하냐고 나는 맘이 편한줄 아냐고 달래도 죽어도 자기는 힘들어 죽겠데요. 휴..








tpel
저두 영국오기전에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자던가 다른거 하다가 전화안받으면 10통에서 15통 오는거 보면서 소름 끼치더군요. 결국 싸우다 싸우다 헤어지긴했지만.. 아무래도 남자친구입장에선 불안하겠죠. 그것도 이해 갑니다만. 잘 생각해야할 것 같아요. 전 소중한 저의 해외생활이 집착하는 여친?문에 망치기 싫어서 헤어졌지만.. 안그래도 영어권에 적응하느라 스트레스 받는데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내용의 전화도 스트레스 였거든요. 어차피 떨어져있는거 함께있을때 각자 못했던거 하면서 차분하게 서로 기다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만~~잘 되시길 바랄께요. 갑자기 제 여친이 생각나서 글 남깁니다.
young il kwon
초반이라서 그렇게 남자친구가 자주 전화하고 그러는건 아닐까요? 길어지면 시들해 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보통 처음엔 다들 그러잖아요.
dolkong
이런 답글을 올려도 되나 모르겟지만, 이런 사람들 중 진짜 무서운 사람있습니다. 저도 한번 15년전쯤에 경험해봤는데, 자기 자신밖에 모르고, 주변의 모든것들이 자기 자신에게 마춰지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일 경우가 있어요. 본인은 아니라고 하겟지만... 사실 그런 사람일수도 있거던요. 냉정하게 판단하고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예전... 저는 무지 고생했었거던요. 그친구가 헤어지면서 벌려놓은 일들 때문에... 아직도 선배들이 절 멀리 합니다. 제가 꾸기 싫어하는 꿈이 딱 2가지가 있는데 하나가, 군대 다시가는 꿈이구요, 두번째가 이친구 나오는 꿈입니다. 오랜기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가끔 꿈에 나오는군요.
카스가고파
님의 글을 보고 댓글을 안 달 수가 없어서 한 마디 조언 드립니다... 어디까지나 님이 판단하고 결정 할 문제지만.. 정도가 심하다고 생각되네요~ 헤어지는게 낫지 않을까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이런 종류의 남자들은 경계대상입니다.. 저도 남자입니다만.. 이건 아니죠... 타국에서 적응하며 열심히 공부하려는 여자친구에게 힘이 되어 줄 말은 건네지 못 할 망정,, 저런 투정에.. 의처증 .. 한마디로 님에게 해가 될 뿐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영국까지 가서 공부하는데.. 후회하지 않게 잘 판단해서 목표한 바 꼭 이루고 돌아 오시길 바랍니다.
런던아이
남자분마음은.. 님을 확실히 사랑하고 있는거 같네요. 지금 상태는 늘 옆에 있다가 없으니깐 허전함이 느껴지고 외국에서 다른남자를 만날까봐 불안한거죠. 또한 외국남자라는 이미지가 워낙 개방되어있으니 더 불안하겠죠. "얘가 나를 잊지 않을까?다른사람을만나지 않을까.이시간에 다른 남자애들과 놀고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끊이지 않는거죠. 시간이 조금흘러 괜찮아질수 있지만 계속 지속되면 오히려 님에게는 스트레스가 될꺼 같네요. 사람도 질리게 되고.만약 길게 유학오신거면 헤어지시는게 나을듯 싶고 짧게 어학연수 오신거면은 이 메일이라도 자주써 주시고. 님 상황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런던아이
지금 이곳 생활 제대로 한 번 해보고 싶고, 공부도 열심히 해보고 싶은데 너 때문에 신경많이 쓰인다고. 솔직하게요. 남자친구분 마음은 이해는 하지만은 님 생활에 대한 이해를 좀 해줬음 하네요. 필요한거 소포로 보내주고 힘들때 힘내라는 전화를 하면서 남자친구분도 나름대로 한국에서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 보여주는게 좋을 듯 싶은데.. 보고싶다고 오라는 말만하고 감시하는 느낌만 주니... 일단 솔직한 심정 말씀드리고 상황을 지켜보세요..
jesslovesalex
저도 같은 경험있습니다. 조언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헤어지세요. 생각 있는 사람같으면 믿고 기다립니다.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겠지하고 약간의 체념도 하겠죠. 자신을 좋아하면 반드시 다시 돌아올꺼라고 믿겠지요. 저거는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네요
젠틀한해적
전화비만 생각해도 ㄷㄷ;;
ㄴㅏ는momo
다들 댓글 감사드려요 ^^ 그치만 이 상황에서 헤어지자고 한다면 분명 다른남자가 생겨서 그럴거라고 의심할텐데 그리고 아직 남자친구랑 헤어질 맘은 없어요. 단지 지금 핸드폰을 없애버릴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ㅠㅠ
-마린이-
헤어지라고 하는말은 좀 그러네여~ 연애지사는 당사자들만 아는 이야기입니다...지금 하고자 하는일에 충실하게 살아가고있는 모습을 보여주면됩니당..그리고 똑부러지게 말씀을 해주세여~ 논리정연하게 말해준다면 이해할것입니다
onlyformomo
저도 momo입니다.^^ 툭터놓고 이야기 하세요... 허니, 너는 가족이랑 친구들이랑 우리나라에 있지만, 나는 너도, 가족도 친구들도 없는 타지에 와있다... 너보다 내가 더 힘들거던? 나한테 힘이 되주면 안되????? 착한 말투로다가...^^
혼잣말.,
제 친구 두명이 런던에 잠시 왔었습니다. 2개월 5개월 있다가 갔는데 둘다 2념 넘게 연애를 하던 시기였는데 매일 전화하고 안받으면 걱정하고 펍에가서 맥주한잔만 해도 걱정을 하더군요. 보고싶으니깐 그러는게 아닐까요? 분명 모모님에는 믿음이 있을꺼 같아요. 온니포모모님 말대로 좋게 잘 얘기하면 괜찮을꺼 같아요.
루나캣
전 예전 남친이.. 영국 가려면 헤어지자고 선택하라고 해서.. 잠시 흔들렸으나 뭐 예정대로 전 헤어졌습니다ㅎㅎ 저의 미래로 달려감에 있어서 함께해줄 수 없고 되려 붙잡으려 한다면 만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케이스바이케이스죠. 다른 분 말마따나 남녀관계는 두분만이 아는거니까요^^ 천천히 조용하게 지금 이렇고, 기분은 어떻고, 그런 이야기를 조근조근 해보세요. 그렇게 말씀 하셨는데도 반응이 똑같다면, ............. ..
daum oh
이건 절대 사랑이 아닙니다.집착이지요..
라블리걸♡
저도 이런 말씀 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한마디 드리면.. 솔직히 이건 좀 아닌것 같아요.... 한번 잘 말씀드려 보세요. 조금만 참고 기다려달라구요.. 정말 진심되게 조목조목 말이죠. 진심은 통한다고 하잖아요^^
where423
남친분 의처증 증세네요. 저라면 헤어지겠어요. 상대방에 대한 믿음과 배려가 부족해 보이네요.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친구를 만나는지도 얘기 못할 정도 사이라면 미래가 없어보입니다. 우선 하루에 한번만 전화하라고 날 믿으라고 해보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결정을 내리셔야 할듯.
고투대학원
워낙 유학생, 그것도 여자분들에 대한 안좋은 소문과 인식이 한국 사회에 상당히 존재해서 그런면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괜찮다가도 남자친구분 주변에서 별 말도 안되는 소리들을 계속 하게되면 남친 입장에서는 점차 의처증증세를 보일수 밖에 없죠. 이해하실 부분은 이해해 주시나, 또 확실히 단호하게 말씀해야 할 부분도 있을거 같네요. 저도 여자친구가 미국에 있었지만, 그 이유만으로 주변에 별 시덥잖은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동안 좀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니까 솔직히 제가 잘못하긴 했더라구요. 여자친구보다 왜 다른 사람들의 말을 더 믿었을까 싶기도 하고...
고투대학원
원래 사랑이라는건 멀리있어도 신뢰로 인해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것 같습니다. 주변사람들때문에 그런듯 하니까 먼저 전화해서 길게 한번 왜 그러는지, 무슨일이 있는건지 자세히 얘기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단호할 필요도 있을거 같습니다. 근데, 하루 전화 서너통은 (한번에 몇시간을 통화하느냐의 문제겠지만) 그리 많은 수는 아닌듯. 열통도 넘게 전화오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리고 싸이나 전화상으로 많은 부분을 오픈해서 보여주세요. 그러면 좀 나아지실수도 있으실듯.
그리디그리지
우웩 ..정말 짜증나시겠어요...핸드폰 가지고 다니지마세요..아니면 심카드를다른거 사시거나..정말 남친이랑은 어찌 될지도 모르는데 이 소중한 시간에 하루에 4~5번씩 시달린다는건 문제가 있네요..뭐 님을 너무 좋아한다는건데..집착으로 보여요..저라면 좀멀리하겠어여
에케이코유
좋은 경험하려고 외국나와있을때 격려해주지는 못할망정 이만큼씩이나 부담을 지우다니;; 그건 좋아해서 그러는게 아니라 정말 집착이죠. 님께서 그걸 콕 찝어주셔야되요. 근데 대부분 못알아듣죠. 집착하는건 자기만 생각한다는거니까요. 잘판단하세요. 남의 연애사에 감놔라배놔라 할수는 없지만..
ll우기ll
미흡하나마 한글자 적어 봅니다. 제주변 친구들은 여자친구를 어학연수를 보낸 친구들이 많습니다. 그친구들이 항상 걱정하는게 외국이다 보니까 의식이나 문화자체가 개방되어 있고 여자 혼자 타지가서 생활하니까 향수와 같은 외로움에 다른 사람을 만나지는 않을까 이런걱정들 뿐이더라구요. 님께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타지에 여자친구 혼자보낸 남친의 심정은 어떠겠습니까~ 물론 두분 사이의 믿음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사람이란게 어디 그렇습니까?? 방법은 님께서 이해해주시던가~ 아니면 그 남자친구를 놔주는 것 둘중 하나인데... 판단은 님께서 하시는거죠~ 암튼 기운내세요~
Du pre_ junior2
이런것조차 부러운............
추천0 비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49건 49 페이지
영국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89 God bless u 이름으로 검색 1957 0 2010-10-03
1288 그리디그리지 이름으로 검색 2321 0 2010-10-03
1287 JIMI 이름으로 검색 1842 0 2010-10-03
1286 so natural 이름으로 검색 1803 0 2010-10-03
1285 르샤마지끄 이름으로 검색 1972 0 2010-10-03
열람중 ㄴㅏ는momo 이름으로 검색 2018 0 2010-10-03
1283 풍차 이름으로 검색 1778 0 2010-10-03
1282 하넬스 이름으로 검색 1889 0 2010-10-03
1281 -Emma 이름으로 검색 1903 0 2010-10-03
1280 jesslovesalex 이름으로 검색 1830 0 2010-10-03
1279 -마린이- 이름으로 검색 1829 0 2010-10-03
1278 젠틀한해적 이름으로 검색 3659 0 2010-10-03
1277 jinssycatdoll 이름으로 검색 1887 0 2010-10-03
1276 네이버- 이름으로 검색 1866 0 2010-10-03
1275 젠틀한해적 이름으로 검색 2386 0 2010-10-03
1274 Brown to the sk… 이름으로 검색 2296 0 2010-10-03
1273 꼬꼬 이름으로 검색 1942 0 2010-10-03
1272 remon tree 이름으로 검색 4227 0 2010-10-03
1271 경준의그녀 이름으로 검색 2449 0 2010-10-03
1270 플라워~ 이름으로 검색 1699 0 2010-10-03
게시물 검색
내가 쓴 글 보기
영국이야기
공지사항
이런저런이야기
영국일기
자기소개,같이가기
영국사진앨범
영사 사진전 수상작
요리/맛집/여행
영사칼럼
영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