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이 5파운드인 알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그리디그리지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367회 작성일 10-10-03 12:53본문
런던에서 제일 기분이 별로 였던 일인것 같네요..
이 카페를 통해 알바를 구했었습니다
저야 한국에서 경험도 있고
5+ 커미션이란 말에 갔는데 ...뭐 커미션 나오지도 않더군요 ㅋㅋㅋ
그래도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같이 일하는 주인 ,본인은 최저시급 지키지도 않으면서
제가 전화를 하거나 뭐 앉아있거나하면 하나하나 한국에서 이렇게 ? 일했냐고 하더군요
전화를 자주 한것도 아니고 일 끝나기 직전 손님이 없을때 한국에서 온 국제전화를 받았는데 말이에요.
한국에서 알바 해보면서 일 못한다고 욕먹어본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ㅎㅎ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바쁘다고 일하는 4시간동안 화장실도 안가고 가게를 봐주려고 했건만...
그렇게 고 퀄리티가 아닌 제품을 저혼자서 4시간동안 80파운드 이상...100파운드정도 팔았는데
맘이 많이 상해서 그 곳에서 오래도록 일한건 아니지만 꾸준히 100파운드 정도의 판매량이 나왔었구요
그 시간에 가게에 주인도 따로 그정도 이상 팔았겠죠 ..
그리고 제가 써야 할 잔돈 제가 바꿔 가야 하고 동전 없으면 오히려 저에게 큰소리.
손님한테 잔돈 주는것도 제가 알아서 제돈으로 바꿔서 주라고.
커미션 많이 나오지도 않더군요..20피 나온날도 있어여 ㅋㅋㅋㅋㅋ
암튼 사람을 쓰려면 ( 비자 있고 합법적으로.) 최저임금이라도 주시고 하시길 바랍니다.
학생이 봉입니까? 주인 본인분께서 일이 쉽다고 5파운드 받고 쉽게 쉽게 일하라고 하시는데,
그 추운데서 4시간동안 주인이랑 같이 일하는게 쉽다고 생각하진 않네여.
한번은 밥을 못먹고 갔었는데 정말 먹을것좀 먹겠냐는 말도 안하더라구요 ㅋㅋ
그분 남편은 옆가게에서 칩이랑 파스타류 막 드시고 계시던데 ..먹을걸로 정말 서럽더군요
그거 얼마 한다고.. 어차피 더 길게 일해봤자 정말 점심값도 안줄 분위기라서 일하는 시간을 늘리진않았었습니다.
주말엔 가게 렌트료가 비싸다며 커미션 정하는것도 자기 맘인데,그럼 평일과 주말에 일하는 강도도 다른데
똑같은 임금 5파운드...기분이 씁쓸하더군요 ..후아~.
뭐 아마 크리스마스엔 렌트료가 더 비싸다며 커미션 폭을 또 정하시겠지요.
제가 나중에 문의 하니 커미션 뭐 안나오는걸로 생각하고 하라 하시던데 왜 글을 커미션이 팍팍나오는것처럼 적으셨는지 좀 그렇네요
저는 지금 시급 7파운드 받고 훨씬 재밌는 알바 합니다.싫은 소리안듣고 어쩌면 더 쉬운.
일 못한다고 싫은 소리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일하는 시간 중간중간 쉴 시간도 너무 많고
저 가게에서 일할때 보다 정말 훨씬쉽고 여건도 좋아요. 춥지도 않고..
저는 커미션이 있다는 말에 제가열심히 하면 커미션으로 최저임금은 나오겠다 싶어서 갔던건데
나중엔 사장님께서 커미션은 기대 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흠. 저 한국에서 판매 경험 있고 이 가게에서도 꽤 팔았는데
딴분이 가셔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을 할당시 주위에 조언을 구했는데, 왜 고생해서 주인 좋은 일만 시키냐고 하더라구요...
그냥 하고 싶은말은,,, 날씨도 춥고 환율도 올랐는데 한국에서 돈 타쓰기도 어려운 학생들 최저임금은 주라는것...
물론 한국에 비하면 시급이 쎄지요~ ...근데 여긴 런던이고 런던에서 살라면 더 많은 돈이 필요 하자나여~
여기 놀러온 애들도 없고 다들 공부한답시고 고생하는데 말이에여
최저란 의미가뭔데;;;;;;암튼 합법적이고 비자있는 학생 구하길 원하시면 본인부터 합법이 되세요.
나쁜 맘 먹은 사람이 신고라고 하면 어쩌려고..(나쁜맘도 아니져 따지고보면....불법으로 알바고용한건데.)
울컥 합니당~~+++
God bless u | 어머 대체 어디예요??정말 어이없네요...그냥 가게 이름 밝히세요...억울한 일 당하는 사람들이 없도록....정말 보면 유난히 한국회사나 한국사람들이 하는데가 시급이나 그런부분이 정말 약하더라구요..ㅜㅜ |
그리디그리지 | 왜 최저도 안주냐고 물으니까 저보러 할말 다한다는 식으로 저같은 사람 첨 봤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ㅋ최저 임금 받고 싶으면 와사비가라고...뭐 가게 밝힐 생각은 없지만 인간적으로 기분이나쁘니 되도록 가지마세요 저런 조건의 알바. |
God bless u | 네..ㅜㅜ사실 전 영국회사에서 알바하고 있어서 뭐 영국회사 안에 들어와있는 한국회사지만 영국 회사에 소속되어있다보니 한국회사라도 돈 줄꺼 최저로 주고..올려달라니깐 이번 말에 눈치봐서 사장님 설득해보겠다하고...홀리데이도 다 쓰고 그러더라구요..정말 저럴때 한국사람들 너무 한다싶어요...그래도 좋은 알바 구하셨으니 다행!!!분명힌 저런 사람들 똑같이 벌받아요...잊어버려요:) |
황소고집 | C Brasil~ 넘들에게 기죽지 마시고, 힘내삼~ Cheers! |
에케이코유 | 그렇게 노동착취해서 벌어봤자 얼마나 번다고 양심내던지고 몹쓸짓하는건지;; |
스페셜리스트 | 저는 시급4.5 준다는 한국레스토랑도 봤습니다. 그리고 더웃긴걸 이사람들은 최저임금을 안지키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더군요. |
bride | 어쩜,,,, 법규에도 어긋나는 시급을,,, 고발하고싶네요. 와서 힘들게 공부하는 한국유학생들 안쓰러워서라도 기본급은 줘야지,, 못된것들,, |
ssimjul | 나뿐넘의 ?...정말 나뿐맘먹으면 좁센턴가서 신고 해 버릴까보다....벌금물게..학생들에게 그렇게 대하면 안되지..열심히 세상을 살려는 사람들에게... |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