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남동쪽에 살고있는데 만족이 안돼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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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얀두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40.18) 댓글 3건 조회 8,003회 작성일 16-03-27 00:41본문
지금다니고있는어학원이런던센트럴이랑그리니치에지점을두고있는데요
처음엔당연히센트럴지점으로가고싶었으나그리니치지점에비해시설이작고한국인은더많다고들어서
그리니치로왔는데...솔직히런던살고있다는생각이안들어요ㅠㅠ
런던남동쪽이위험한지역이많고흑인거주지역인건알고왔긴왔는데솔직히처음에여기서버스탈때놀랬습니다...죄다흑인이라서요
전오히려흑인들멋있다생각해서좋아하는편인데너무흑인들만있으니까여기가미국인지아프리카인지영국인지뭔지분간이안가고그리니치가생각보다작고뭔가발달이안돼서별로에요ㅠㅠ...
제가대학이나직장다니며몇년살면별로개의치않겠는데....몇개월어학연수온거이왕이면좀1존의화려한건물들보며등교하고싶고..아무튼좀런던에있단느낌을받고싶어요
근데문제는제가지금듣고있는시험반이센트럴지점에는없고북서쪽집값이비싸단거에요..
뭐여기도우범지역다피해서카나리워프나캐나다워터쪽에집구하려니비싸긴하던데...그리치는진짜비싸구요
북서쪽에스위스코티지나핀칠리로드이런쪽이카나리워프나캐나타워터쪽에비해많이비싼가요?
그리고여러분이저라면어떻게하실거같으세요...?
새로운학원에서적응도다시해야하고듣고싶은수업은못듣고가격은더비싸고...그래도거기로옮길가치가있을까요??
너무두서없이썼는데아진짜너무고민이고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네요ㅠㅠㅠ
댓글목록
런던디자인에이전시님의 댓글
런던디자인에이전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5.♡.47.146) 작성일
유학생이시고 아직 비싼집값에 부담이 많이 가시니 북서쪽에 쉐워로 들어오셔서 지내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위스코티지 같은경우, 시내까진 버스로만 빠르면 20분안에 가니 물론 전철은 더 빠르구요..
RealMcCoy님의 댓글
RealMcCo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219.171) 작성일어느정도 가격원하시는진 모르겠는데 가격만 맞다면 스위스코티지 근처 추천해드려요 .. 제가 살던 집은 아비로드 쪽이였는데 버스타면 옥스포드서커스 까지 25분정도 걸려서 맨날 버스만탓어요 1년내내 ~ 그래서 교통비는 많이 아낀거같아요
랄랄라77님의 댓글
랄랄라7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94.♡.14.0) 작성일
가장 런던 스러운데 살고싶다면 그것에 계세요.
런던은 40프로 이상이 비영국 출신입니다.
또 가장 화려한 만큼 빈부격차가 큰 곳도 런던이죠. 30프로 정도가 빈곤층에 속해요.
물론 백만장자도 서울보다 세배정도 많구요.
지금 뭔가 배우러 온 학생인가본데 다문화 영국 특히 런던에 오셔서 인종차별적 마인드 가지고 계시면 백번 있어봐야 배우는거 없으니 차라리 한국 돌아가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원래 흑인 좋아하는데...라고 운을 떼셨지만 흑인이 너무 많고 후지다는 이유로 런던 같지 않고 남동부가 싫다는 결론이거든요.
흑인을 원래 좋아한다는 것도 미디어에 노출된 긍정적 고정관념이니 그것도 인종에 기반한 고정관념과 차별적 사고방식 이에요.
한국에서 교수란 사람도 남동부에 흑인들 드글드글해서 위함하다는 언행을 일삼아서 방문한 영국 대학에 찌르려다 참았습니다. 저도 남동쪽 살아봤고 지금은 북서쪽 세인트 존스 우드 근처인데요.
여긴 백인들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감당하실려구요. 백인들만 드글드글 한 데라 오히려 런던 스럽지 않은 곳입니다.
또한 화려하고 흔히 말하는 '좋은' 동네라 오히려 진짜 '런던'의 모습을 반영하지 못하는 곳입니다.
서남은 인도인이 너무 많아 싫고 북동도 흑인과 터키인이 너무 많아 싫을겁니다. 동 런던은 방글라데시 인이 너무 많아서 싫을 텐데요. 원래 한국좋아한다는 영국인들은 뉴몰든이 한국인만 드글거린가고 싫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흔히 인종 차별적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죠, '제 동생이 흑인이랑 결혼해서 난 인종주의자 아닌데....흑인들은 어떻다. 동양인이 아내라서 잘 이해하는데...' 하며 디스를 하죠.
남동이 흑인만 바글거리고 후져서 런던이 아닌것 같다는말은 틀린말입니다. 오히려 런던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이죠. 빈부격차 크고 다문화인 런던에서 극히 일부 지역 제외한 대부분이 그렇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