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집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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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hoto0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46.98) 댓글 2건 조회 10,144회 작성일 16-05-12 06:20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런던에서 10년째 거주중이고 런던에서 집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으신분들,
특히나 새로 런던에 오시는분들을 위해 런던에서 집 구하는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처음 런던에 왔을때 집을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디포짓,노티스,계약서?
서쪽이 좋은지 동쪽이 좋은지.. 강남과 강북? 동쪽이 위험하다던데..하는말들.....
집을 찾는데 있어서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그렇다고 부담을 느낄필요도 없구요.
동서남북 런던어디나 골목길 하나만 지나도 분위기가 다르고 연령층, 주거환경이 다르니까 내가 어떤지역을 좋아하게 될지 뷰잉을 다니면서 살펴보는게 제일 좋은거같아요.
첫번째로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예산과 학원,학교 아니면 직장 위치를 고려해서 집을 구하는것이 우선순위가 되겠죠?
그리고 두번째,
내가 선호하는 지역이 어딘지 알아보는것!
사람들마다 경험에의해 의견이 나눠지는데 제 경험상 서쪽은 가족중심으로, 동쪽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서쪽에 비해 저렴해서 젊은층이 많이 거주하는것 같아요.
그에따라 젊은이들이 즐길수 있는 문화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데 예로들면 클럽이나 gig이 열리는 공연장,이벤트, 작은갤러리,마켓 등. 상대적으로 렌트비가 저렴해서 서쪽보다는 젊은 아티스트들이 설 공간이 많아서 예술쪽으로 공부를 하시는분들이 영감을 많이 얻을수 있는곳이 많이 있어요.
Brick Lane, Spitafileds Market, Borough Market, Shoreditch,Colombia Market, Broadway Market등등
서쪽은 공원이 많이 조성되어 있고 주거형태의 빅토리안스타일의 하우스들이 많이 있어서 다녀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앤틱분위기의 갤러리,카페가 많고 영화에 나왔던 포토벨로마켓도 있고(노팅힐)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참고로 제가 겪었던 지역위주라 개인마다 의견차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노티스(Notice)
노티스는 일단 집주인마다 다르지만 이사가거나 한국에 들어가게 됨으로서 집에서 나가게 될경우 집을 관리하는 랜드로드(랜드레이디) 에게 3주나 한달(혹은 2주) 전에 알림으로서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것을 말한다.
**디포짓(Deposit)
한국에서 말하는 보증금과 의미가 같다. 디포짓은 대부분 3주에서 6주사이로 집주인과 상의하에 결정하게 되는데 보증금을 주고받을때는 적은액수라도 꼭 *계약서를 작성하는게 좋다.
*많은 수의 한국학생들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아서 피해를 보는 경우를 많이 봐왔어요, 외국이고 의지할 사람이 없어서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된 학생들이 같은 플랏메이트와 어울리는 경우가 많아서 랜드로드와 구두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계약서를 작성하는게 결국 서로에게 이득이니까 집에 이사가시는날 보증금이랑 렌트비 내면서 꼭 계약서를 확인하는것 잊지마세요.
집을 쉐어하는것보다 혼자나 친구분이랑 직접 랜드로드와 계약을 원하시면
Gumtree, Rightmove,Zoopia등 웹사이트에서 많은 정보를 찾을수 있습니다. 프라이빗 랜드로드와 계약할시 계약서, 그리고 터무니없는 보증금을 원하지는 않는지.. 에이전시와 계약할때 뷰잉비용이나 다른 터무니 없는 추가비용, 수수료를 요구하진 않는지 꼭 확인해 보시구요. 수수료는 일인당 70-150이내로 요구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프라이빗 랜드로드와 계약시 따로 수수료를 내실 필요는 없으니까 수수료 이야기 따로 하실 필요는 없구요.
그리고 집을 뷰잉갈때는 꼭 탭(수도꼭지)을 틀어봐서 따뜻한물이 잘 나오는지,수압이 괜찮은지 확인해 보시구요. 창문은 잘 닫히는지,런던에 이중창으로 안된 창문이 많아서(오래된창문) 창문이 안 닫힐수도 있으니까 확인하시구요.
대부분의 런던에 있는집들이 100년된 집들도 많고 한국보다 오래되었기때문에 작은 쥐들도 나오는 집도 있구요.
적응이 안되었던건 화장실에 따뜻한물과 찬물이 나오는 탭이 따로 있어서 세면대에 물을 모와 써야하는부분이었죠.
아무래도 한국식 아파트문화에 익숙한 분들에겐 많은 불편함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런던에서만 경험할수 있는 체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불편함이 많았었는데 9년이 되니 이제 익숙해져서 오히려 큰 불편함은 없어요.
영국에 살면서 느린시스탬때문에 답답하거나 한국과 비교했을때 서비스의 질이 좋지않아서 불평이 생길 수 있지만 그만큼 일하는 노동자에게 여유를 주는 노동환경이라 답답함도 나중엔 익숙해 지니까 기다림에 익숙해지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예로들면 버스를 탔을때 종점이 바뀌는 경우도 많고(버스기사의 일하는 시간이 끝나면 종점을 버스기사가 임의로 바꾸기도 한답니다.그럴땐 영수증을 받으시면 같은버스로 환승이 가능해요) GP(병원)도 예약을 해야해서 당일날 가는게 불가능할수도 있어서 미리 예약해 두는것도 잊지마시구요.
GP마다 다를수 있는데 저희집 근처 GP는 오전 8시30분에 전화하면 당일날 예약도 가능하답니다. 만약 당일날 가야된다면 Emergency Centre를 이용해주시구요.
혹시나 더 궁금하시거나 런던생활, 일자리 구하기 에대한 정보가 필요하신분은 제 블로그에 다른글도 있으니까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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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13님의 댓글
Christina1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07.35) 작성일런던에서 집 구할떄 요령!
홀썽님의 댓글
홀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39.194) 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