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생활 6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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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좋은기분좋은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99.135) 댓글 6건 조회 7,254회 작성일 16-09-30 07:00본문
댓글목록
헬로지나님의 댓글
헬로지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51.♡.207.96) 작성일
저도 꿈에 그리던 영국에 왔는데,
날씨도 춥고 하는 것도 힘들고 사람도 잘 못만나니 엄청 울적해지네여.
그런 성격이 아닌데.
힘내세요 ㅠㅠ 힘냅시다.
헬로지나님의 댓글
헬로지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51.♡.207.96) 작성일아 전 일부러 하루에 오분이라도 햇볕쐬여. 넘 스트레쓰라서. 그렇게라도 해주면 몸 건강이 좋아진다고 해서 ㅋㅋ
soho님의 댓글
soh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38.226) 작성일
주변 친구들의 기대. 자기 자신에게 걸었던 희망. 꿈이 주던 달콤함은 녹록치 않은 현실 앞에서는 언제나 쉽게 무너집니다. 그런데 사실 영국이든, 한국이든 삶은 언제나 만만치가 않은 것이죠. 그 팍팍함 앞에 홀로 서 있을때 우린 더 크게 아프고 더 쉽게 무너지곤 합니다. 님 뿐아니고 누구나 그렇죠 원래 산다는게.
우리는 우리자신에게 가혹하리 만치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인내하고 또 인내하는것을 미덕처럼 여기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엄격히 세운 기준에 자신이 미치지 못할때 많이 실망하고, 그런자신을 책망하곤 하죠. 그래서 정말 위로받고, 칭찬받고, 신뢰를 받으면 잘 해 나갈 수 있는 자신을 어쩌면 자기 스스로가 가장 엄하게 냉대를 하며 살지 않았나 싶어요.
어렵게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이 길이 비록 생각만큼 대단하고 화려하지 않더라도 -실제로는 훨씬 실망스럽고 고달프다고 해도-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그리고 그것을 실행으로 옮기고 지금도 앞으로 나아가려 애쓰고 있는 자신의 등을 한번 따뜻하게 두드려 주시며 신뢰의 미소를 보내주시면 어떨가 싶어요. 당신 스스로가 당신을 믿지 못하면 누가 당신을 믿겠어요.
'그동안 애 많이 썼다. 정말 고생했고. 잘 해나가고 있다고..'
삶의 가치를 알아가는것은, 그것이 얼마나 의미있는 일인지를 느끼는 것은 어쩌면 자기 자신을 얼마나 사랑할 수 있는지를 알아가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믿어요.
주제넘는 이야기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내일은 오늘보다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soho
ghlagh님의 댓글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1.♡.43.101) 작성일
이런말씀 어떤지 모르겠지만 걱정이 되어서 경험자로서 한마디 적습니다
우울증일수도 있으니 많이 힘드시면 GP 에게 가셔서 상담받아보세요 단순히 기분이 안좋은거면 다행이지만 만약 우울증이라면 혼자 감당하기 힘듭니다 최대한 운동을 하거나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극복해 보시는것이 물론 우선이구요
좋은기분좋은날님의 댓글
좋은기분좋은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77.♡.99.135) 작성일
사실 주변에 이야기 할 사람이 없는건 아닌데...다들 힘들어 보이는데 나만 힘들다고 이야기하는거 같아서진지하게는 이야기 못하겠더라구요..이렇게 다 털어놔 버리니까 뭔가 더 가벼워진거 같고, 조언 해주신거 읽으니까 도움도 많이 되네요. 정말 어제보다 괜찮은 하루가 된거같아요, 1cm정도 하하
다들 감사합니다:) 힘들때마다 읽으면 힘날꺼 같아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2.♡.26.70) 작성일친구도 많이 사귀고 만남도 많이 가지시는게 좋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