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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의 "추억들.." 공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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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빡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210회 작성일 10-10-0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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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돌아온지 어느덧 2년이 넘어가네요. 영어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영어 책도 읽고 BBC 도 보고 안간힘을 쓰고 있답니다. 어제 자면서 영국에서의 생각들을 해봤는데...입가에 미소가 퍼지더군요..슬픔과 아쉬움도 있지만...





<영국에서의 추억>





1. 비오는날 따뜻하고 바삭한 fish n chips 먹기....


2. London tube를 타면서 음~ 역시 지하철은 한국이 짱이야..라고 생각해보기..ㅋ


3. 일본친구들과 욘사마..이승엽..하면서 말장난 하기..


4. 프랑스 친구들과 볼 맞데며 인사하기..


5. smoked salmon 을 회 삼아 초고추장에 찍어먹기..


6. 완전 신기하던 2층버스 머지 않아 귀찮아 2층 안올라감..


7. 사람 다니는 인도에서 자전거 타고 가다가 완전 욕먹음...You are not allowed etc...!!!


8. Topshop 에서 쇼핑하기...


9. 축구 유니폼 완전 싸게 사기...저는 셀틱 2.99 파운드에 산적도 있음..물론 지난 시즌용이었지만..


10. 외국애한테 영어로 프로포즈 하기...한국어로 하기보다 완전 떨리고 힘들어..헉헉...





공감?


몰입
센트럴 가서 놀다가 피카딜리 서커스 버거킹 와퍼세트로 허기 달래기...!!
굳세자!!!
그곳 없어졌는데요 ㅜㅜ
topshoplove
비 왠만큼와서 우산안쓰기.한여름에도 점퍼를 늘 갖고 다니기<구름이 해를 가리면 바로 춥죠>,눈 마주치면 살짝 웃어주기
뱅기
그래도 꽤 오래있으면서 영국애들은 모르는 사람끼리 눈마주친다고 웃는거 한번도 못봤는데... 미국서부쪽에서나 가능할까... 영국 본토배기들은 무뚝뚝함으로 정평이 난 애들인데요...
thinkaboutyou
뱅기님처럼 저도 별로 웃어주는 사람 못봤는데요 런던에서는..지방 오니까 웃어주는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 많던데요..이젠 얼굴만 딱 봐도 씽긋 웃어주는 사람인지 아닌지 딱 알겠어요.저도 그들처럼 쌩긋~
Jessie
영국에서 돌아온지 1년 약간 넘은 사람입니다....아직도 영국생활이 자꾸만 생각이 나네요....저는 비오는데(가랑비) 우산 안쓰고(대부분 우산들 안씀. 곧 그치니까....) 걸어다니던 생각이 나네요.....~~~~~
골뱅ⓔ소녀
아직 몇개 못해봤는데...해봐야겠네요..ㅋㅋㅋ
5월7월
한국 사람인 듯한 무리가 지나가면 서로 눈치보고 말안하다가 지나가고 나면 우리무리끼리만 조그맣게 "쟤네들 한국인이다" 그러기
기린빵야
저 지금 그러고있습니다.ㅋㅋㅋㅋ 확실히 동양인눈에는 중국인,일본인,한국인이 확실하게 구별이 되니깐요.ㅋㅋㅋ
스카보로
10번......... ㅜㅠㅠㅠㅠㅠㅠㅠ 아우 피시앤칩스 비니가 와장창 뿌려서 먹구싶네요 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시아에염♡
전 일본 친구들이랑 한국 드라마 얘기 했는데ㅋㅋ 7번은-_- 자전거;; 축구 유니폼은 필요가 없다는- _ㅠ 다른건 공감ㅋㅋㅋ 비오는날 먹는 건 해봐야 겠는데요?ㅋㅋ
오만과 편견.
전 좀 오래간다 싶음 2층 맨앞에 앉았어요~버스에서 이거저거 잘 먹었는데..지금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음;;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서도 버스나 지하철 탈때 먹을거 잘 먹어요...ㅋㅋㅋ
topshoplove
2층앞에 타면 왠지 저는 불안해요.이 버스가 전복하지않을까,전복하면 앞에 유리파편이 내 얼굴에 다 박힐거같다는 불안한 생각이..
바닐라라떼
버스 의자에 신발 막 올려놓기..ㅡㅡ; 는 못해?어요 .. 걔네는 왜케 드럽게 그러는지...ㅋㅋ 옷집가서 평소에 입지도 못할 노출심한 옷 막 입어보기 ㅋㅋ
기린빵야
그거 얼마전까지 했다가. 이번에 버스가 죄다 새걸로 바뀌어서 참고있습니다.ㅋㅋㅋ
점순이
2층버스.. 뛰어서 타기... 아저씨 안볼때 뛰어서 내리기....^^ 거의 10년전 이야기 입니다.
lassy
달달달 추운 집에서 떨면서 한국의 뜨끈한 온돌방이 그리워지고 있습니다....흑흑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엄마가 해주신 고등어조림에다 막 지은 밥에 마구마구 볼 터지게 먹어봤으면.....ㅠ.ㅜ
topshoplove
테스코에서도 고등어팔아요^^ 무사다 그냥 지저드세용 ^^
lassy
전에 함 시도해봤는데 어째 한국에서의 그 맛이 안나요...ㅠ.ㅜ 그래도 말씀하신것처럼 파는게 어딥니까..^^;; 또 한번 사서 시도해볼께요..^^~~
기린빵야
엔간지기 비가 와도 그냥 무심한듯 시크하게 다 맞고 돌아다니기.ㅋㅋㅋ 한국에서 그런다면 되게 청승맞아보일듯해요.ㅎㅎ
thinkaboutyou
저도 하나 윗분글에 추가하자면..부슬부슬 날씨 구린날 오후에 영국애들이랑 따뜻한 영국티(밀크 필수!)에 치즈랑 비스켓 먹으면서 수다떨기...어느새 왜 그렇게 영국 사람들이 티를 좋아하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꿀맛
탑샵이 몹니까? ㅎㅎ 7,8,10 빼고 공감 ㅎ
바닐라라떼
탑샵아니죠 톱숍 ㅎㅎ
이가돌
혼자 커피마시기, 혼자 버거킹 가서 햄버거 먹기, 길 걸어다니면서 사과나 바나나로 허기 때우기, 신경 안 쓰고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서의 흡연, 안주없이 술 마시기 , 클럽갈 때 한국처럼 옷 입는데 두시간 정도 신경 안 쓰기, 비싼 옷 안 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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