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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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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닛뽄쿠보츠카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820회 작성일 10-10-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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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우울하고 무료할때


여기 와서 여러분들 일기 구경하고 그러는데





가을이 되고 하니


마음이 심란하고 복잡한건


저뿐만 아니라 다들 그렇게 느끼시는것 같네요.





온지 두어달이 다되가는데 그동안 일을 곱씹어보면


한2~3주는 바카쓰 과다복용한 발발이 마냥 여기저기


잘도 돌아다니며 학원애들에게 거침없이 들이대고


그저 불태우고 살았는데





정주고 마음 주고 했던 유럽 친구들은


겨울때 저희 나라 놀러오라는 말만 남기고


한달만에 다 가버리고


휑하게 다시 누군가를 또 기다리다


나름 혼자


'이게 슬럼픈가'라고 자멸하며


와인 병나발에 것도 모자라 비싼 소주 조금 섞어가며 소맥까지 홀짝홀짝.








도데체 뭘 어떻게 해야되는지





답은 없는거겠죠??


마인드 컨트롤?


휴......전 마음이 참 약한가봐요





여기 집사람분들과 얼마전에 술몇잔 먹으며 잠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1회용 생활.


' 마음을 감추고 표정을 숨기고 그래그래 끄덕끄덕하다가


오늘 보고 말텐데라고 돌아서는 사람들 속에서 괜히


별거아닌데라고 마음 추스리지만


이내 슬퍼질려고 하는 나를 보면 참..








그냥 꿀꿀해서 적어봤어요.


비오고 그런날이잖아요





하늘 보닌까 정말 고향땅에서 불판에 막창 구워먹으며 소주한잔 찐하게 짠~하던


담벼락에 줄줄히 서서 오줌을 갈기며 씨익 웃던


친구놈들이 생각하는 하루네요


휴.......





지금도 깡와인과 깡소주 깡맥주 깡담배 또는 혼자 무언가를 고민하시는분들.


내일도 열심히 삽시다.


제가 이토록 허무하게 보내는 하루가


누군가에겐 간절히 원하던 하루라고 생각하면서요.





모두들 힘힘힘!!!!


YOUNI
힘내세요^^
카스가고파
저두 영국 있을 땐 님과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도 절박하게 원하는 하루네요~ 여기 한국 정말 암울합니다.. 경기가 안 좋아도 이렇게 안 좋을 수 가 있을까요... 취업도 어렵고.. T.T 거기 있을 때 열심히 공부하셔서.. 정착하시길~
터프걸
사람이 떠나보면 소중한 걸 안다고 하죠~~ 한국에 있을땐 당연히 즐기던 것들이 너무나도 소중하고 그립게 될줄 몰랐네요 눈물나도록 그립습니다~~ 일끝나고 삼겹살에 김치 콩나물 푸짐하게 불판에 구워서 소주 한잔 좋은사람들이랑 하고 집에 알딸딸하게 걸어올라가던 기분 느끼고 싶네요~~^^
골뱅ⓔ소녀
저두 요즘 가을타나 봐요..>.< 힘내세요!!!
쏘쏘쏘쏘
아우 다들 같은 마음이시구나..정말 토씨하나 안틀리고 똑같네요..크리스마스에 홈스테이비는 올라간다그러고..정말 심난한 가을이지만.ㅠ_-날도 추워지는데 밥많이 먹구 힘내요 우리!
Mikel
글쓴님이랑 얘기했던사람들도 같은 생각 할텐데... 왜 옆에 있는사람이랑은 그게 안될까요?ㅎ 마음의 문을 조금만 열어보세요 그리고 기운내세요~
맨드라미~*
ㅎㅎ 님 나랑 놀아요.. 저도 요즘 한국갔다 왔더니 기분이 정말 울쩍울쩍... 답답하네요.. 저는 한국갔다 오면 기분이 자꾸 그러네요.. 힘내세여 ^-^ 심심하심 연락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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