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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생활 6개월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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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 natural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745회 작성일 10-10-0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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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느는듯 마는듯 하면서 잘 아느는 것 같네요.


폴란드, 이탈리아 뭐 이런 외국인들과는 어느정도 이야기 할 때 잘 주거니 받거니 합니다.


영국사람들과도 1대일로는 이야기가 어느정도 잘 흘러가는 듯 하지만,


상대방이 잘 맞춰줘야지 이야기가 되요.








하지만, 영국사람들에게 둘러싸여서 그룹이서 이야기 할때는 정말 이건 뭐 꿔다놓은 보릿자루도 아니고,,


멍하니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룹으로 이야기 할 때는 그 사람들이 제 배려고 뭐고 없습니다.





우선 어떻게 이야기에 껴야할지 모르겠네요.


대충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는 알겠는데, 빠른속도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 틈새에서.





한두문장 이야기 하자니(문법 틀리고..ㅜ.ㅜ) 난감하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난감한건 할 얘기가 없다는 겁니다.





저 한국에서 친구들하고는 늘 수다떨고 얘기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너무나도 조용해져버렸습니다.








어제는 영국 2사람, 그리고 홍콩에서 온 사람 1명 그리고 저 이렇게 4명이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홍콩에서 온 그 친구..영어가 뭐 거의 원어민 수준이더라구요. 전 거의 left out이였어요.


홍콩에서 온 친구왈 저보고 성격이 활발하고 outgoing이라구 그러고 자기는 부끄럼도 많이 타는 조용한 성격이라고 합니다.





정말 제가 전적으로 대화에 못끼는 이유는 영어가 딸려서 인 듯 합니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를 모르는 것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요즘 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가디언같은 웹사이트 기사 영어로 된 거 읽어보려고 시도하는데, 어휘가 생소하고 어려워서 읽기가 힘들다는 것.


대화소재거리가 없어서 대화를 잘 못 이어가는 것.


writing도 안되고.. (영국친구가 꼬집어준 충고에 의하면 제 영어문장이 너무 장황하고 중구난방이랩니다.)





생각해보니, 모든 영역별로 더욱 열심히 공부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어제 홍콩친구의 영어실력은.. 저를 할말 없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울고싶어라..





마음 다 잡고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JJanggo
힘내세요 ^^!! 아;; 나도 곧 겪게 될 일이라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 ㅠ_ㅠ
학생21
잘하실꺼에요~ 홍콩도 그렇지만.. 인도에서 온 분들도 영어 엄청 잘하든데... ^^;; 모두 화이팅!!
켁켁켁
계속해서 영국인들과 어울리시고...모르는것 물어보고 천천히 말해달라고 하고, 그들이 썼던 문장 응용해보고 하면 서서히 늘거에요.
Hello♡
말할 소스가 없다는거... ㅠ ㅠ
크아아아
힘네요 저도 6개월좀 넘었네염..문법신경쓰지말고 걍 질러요..문법생각하고 머리속으로 한국말 생각하고 하다보면..말못해요..흔히 영어로 생각하라고 하는데 잘안돼는군요 ㅋㅋㅋㅋㅋㅋ 대화주제없으면..드라마나 뉴스소재거리같은것도좋고.. 많네요 머 ㅋㅋ 여자친구나 모 그런거나 일같은거 어떠냐고..굳이 어렵게 단어나 문장쓰려면 더못알아들으니 쉽게쉽게하세요 ㅋㅋ 아직시간많네요 ㅋㅋ
bvlgari
표현을 clear하게 쓰세요. 정확하지 않은 문장이 길게 가면 오히려 상대방이 이해하기 어렵게 됩니다. 긴 내용을 설명하려 할 땐 짧게 여러 문장을 써보세요. 그럼 말이 끊기진 않을 겁니다. 그리고 차분하게 말씀하세요. 영어빨리 말한다고 더 잘하는 거 아닙니다. 급하게 서둘러 말하면 듣는 사람도 불안합니다. 그 홍콩친구는 첨부터 그렇게 된 게 아니니 괜히 자신감 잃지 마세요 그리고 중간에 끼어들 기회를 많이 놓치시면 일단 계속 듣다가 (일단 사오정 소리 안듣기 위해선 잘 들어야함) 님이 하고 싶은 말 생길 때 그냥 끼어드세요 동조든 반대든..일단 끼어들면 사람들이 님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나 들으려고 할 것입니다.
so natural
정말 님의 말을 새겨들어야겠어요. 계속 이야기 듣다보면, 딴 생각하다가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완전 사오정 되더라구요. 잘 듣는 것도 정말..실력인거 같아요. 충고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memoryAki
하우 저도 잘 말하다가도 한번 막히면 머리속이 하얘진다는........ 정말 -_ㅠ 해도해도 걱정.. 저도 bvlgari 님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froggirl
뉴스는 하루에 최소 1기사 만 읽어도 도움 되실꺼에요. 전 일본친구, 중국친구 꼬득여서 스터디 제안해서 매일 1개 기사 읽기 중입니다. 타임즈 나 비비씨, 파이낸셜 타임즈 등, 하루 1개라고 무시할게 못되더라구요. 조금씩 조금씩 쌓인다고 생각하면요^^
so natural
맞아요. 하루에 기사 한 개 읽기도 사실 힘들더라구요. 그렇게라도 꾸준히 하면 언젠간 실력이 많이 쌓이겠죠..?!~ 저도 인내를 갖고 해야겠어요.
thinkaboutyou
일단 회화는 간단하지만 상황에 적절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한거 같아요. 왜 우리나라말도 친구끼리 맞장구치고 모 그러면서 말이 재미나지듯이요. 간단하게 맞장구 치고 한두마디 던지고 하는 말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상대방말에 집중하다보면 상대가 쓰는 표현이 들리거든요 그걸 따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들 보면 어른들 말 한두마디 따라하면서 말이 말다워지듯이, 어떤 주제에 대해 말하다보면 사실 단어와 표현을 상대방이 먼저쓰게 마련이거든요. 그걸 조금씩 따라해보는 것도 방법이지요.
MONOCLE
쫄지마셈. 우리가 누구 한국말 못하면 화내고, 가르치려 드나요 ? 이해안해주면 사람도 아니니, 당당하게 말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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