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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어학연수 출발기(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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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인과낙엽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180회 작성일 10-10-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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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국 어학연수를 가는날이다ㅎ


현재 나는 일본 나리타 공항 근처에 위치한 마로우도 호텔 별6개짜리 숙소에 있다~


6층 626호 싱글룸에 위치해 있으며 부산보다 날씨가 더 더운 일본 도쿄는 29.5도이다...덥고 습기가 많아서 불쾌지수가...계속 상승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마지막으로 집에서 가족과 함께 밥을 먹고 마무리 짐정리를 했다...아무리 챙기고 챙겨도 무언가 빠져있는 허전함..


여동생 연주는 아침부터 금강제화의 신상 수제화가 나와 빨리 사야한다며 엄마에게 졸라댔지만...어머니는 단호히 거절...ㅎㅎ


어머니 왈:오빠가 유학 가느라 바쁜데 니가 왜 아침부터 설치니??


아침 10시쯤 나는 교회에 내려가 담임목사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말씀과 기도를 받고 회사에서 날 데려다 주기위해 집으로 향하는


아버지 차를 타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아직도 내가 가는것에 대해 실감이 안난다ㅎ


막 집에 도착후 아버지 어머니를 거실에 앉힌후 큰절을 올렸다...많은 돈을 들여서 가는 만큼 잘하고 오리라!!!다짐으로 큰절....


순간 절할때 울컥하려고 했지만 참았다ㅎ


가족과 함께 이민가방과 기내용가방 그리고 백팩을 짊어지고 내려가 차에 실은 뒤 부산 김해공항으로 출발했다


가는 도중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중에 만나 함께 갔다~마지막으로 여자친구를 보는 날....오랜시간 사귀어 왔지만...ㅎ


하지만 나혼자 어학연수를 가는 것도 아니고 여자친구도 담주 9월11일날 필리핀 마닐라 고모가 계신곳에 공부하러가기에 그렇게 마음이 무겁지


않았다~수속을 밟는 도중 기내용 캐리어에 액체용품...큰 샴푸(캐라시스)가 들어가 있어서 이민가방에 다시 싫었다...


집에서 제한 무게를 넘지 않기 위해 애를 썼지만 이민가방은 대충 23키로 맞추고...기내용가방은 14키로...ㅎ거기에 백팩 가방에 책과 잡동


사니들...크로스로 맨 프라다 가방과...한손엔 노트북가방....정말 많이 걱정한 수화물 부분에서 이 모든 것들이 허용되어 너무 기뻤다...


참고로 나는 부산에서 JL986편 비행기를 나리타 - 나리타 근처 마로우도 특급호텔 1박 - 9월4일 13:10분 BA(영국항공)을 타고간다~


영국항공 많이 까다롭다고 하지만...이젠 확실히 알았다~ 수화물은 20키로 제한이지만 25키로까지 봐주고 기내용은 무게를 제지 않는다~ㅎ


이점 참고해야 하는 사실이다...물론 때에 따라서 운이 안좋으면...할수 없다~


가족과 함께 국제터미널 2층에서 모두 함께 밥을 먹고 담소도 나두다가...13:50분 탑승 시간이 되어...나는 출국을 하였다...


어머니와 동생과 한번씩 포옹하고 아버지와는 악수...여자친구는 울먹거리는 모습이 보였지만 잘 참았던거 같다~여자친구와도 가볍게 포옹..


내가 들어간 후에도 가족과 여자친구는 계속 그자리에서 날 바라보고있었다...


검색대에서...시간이 지체되었다...기내용에 모르고 넣은 또다른 샴푸와 문구류 커터칼때문에...수화물로 보내야한다며 이것저것 검사를하고


짐을 다 꺼내다가 방송에서 JAL비행기 탑승 고객 누구누구와 나에 이름을 부른다...다급했다...면세물품도 받아야 하는데....


하지만 검사하는 남자는 감기에 걸린데에다가 콧물을 계속 훌쩍거리고 아직 일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어리버리 하고...그러다 상사에게 부탁하여


일을 처리하였고 나는 빨리 면세물품을 찾아 비행기에 몸을 싫었다...힘들었지만..비행기는 곡 이륙하였고 높은 하늘에서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감상하는 도중...일본 기내식이 나왔다...나올줄알앗으면 많이 먹지 않을걸...ㅎ


여러가지 모습을 구경하며 승무원은 내가 자꾸 일본인줄알고 일본어를 남발했지만 영어로 말하는 나에게 정말로 친절하게 대해주었다...ㅎ


기내식은 맛이 형편없었고ㅎ배가 불러서 그런지?? 요거트와 맥주를 먹고 나름대로 혼자 놀다가 나리타 공항 도착...ㅎㅎ


다시 나리타 심사대에서 무사통과후 짐을 찾으러 그냥 내려가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망할...나랑 똑같은 샘소나이트 가방이 있었는데


내것이 아니다...휴...결국 사람들은 다 짐을 찾아가고 혼자있을때


일본여자직원 왈: 어디서 왔나요??인천???


나: 아뇨 저 부산에서 왔어요...


일본여자직원: 아 여기는 4번 수화물이고요...부산에서 오셨으면 1번으로 가세요...


나:아....@,.@ ㄳㄳ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땡큐땡큐~ㅎㅎ





1번쪽으로 가보니..몇개의 가방과 그위에 피켓이 올려져있었다..ㅎㅎ


바로 찾은후...나가서 마루우도 호텔버스 정거장을 찾으러 다니다가 봅찾아서..참았던 담배를 밖에서 폈다...


다시 들어와서 인포메이션에서 "저기 저 마로우도 호텔 가야하는데 어디에 있나요??? 직원은 친절하게 설명과 약도를 보여주면서...ㅎ


나가서 정류장에 가려하는데..이상한 공중전화박스보다 큰 밀폐공간에 사람들이 담배를 피고있다...고로 나는 노 스모킹 지역에서 담배를..


핀것이다..근데 다른 외국인은 내가 일본인 인줄알고 나 따라서 아까 담배를 피던데...ㅎㅎ결국 나는 웃고야 말았다...바보...ㅋ


17:05분 마로우도 호텔버스를 타고 호텔에 도착....ㅎ지나가는 도중 근처 호텔이 너무 구려서 실망을 했는데...


마로우도 호텔은 좋은거 같다^^; 첨으로 우리나라와 반대 좌석에서 운전하는 모습...반대방향의 도로도 생소하고..ㅎ


근데 공항 호텔이라서 그런지 주변풍경은 볼거는 없지만 시설이 좋았다...ㅎ


나는 나의 예약을 확인하고 6층 626호를 배정 받은후 올라가서 짐을 풀고 다시 내려와 주변에 사진도 찍고 하다가 배가 고팠다...


아버지 친구분이 일본에서 잠시 있으니 머 사먹으라고 3천엔을 주셨고...나는 나리타 공항에서 5만원을 엔화로 바꾸어 4천10엔을 받았다..


하루잠시 쓰기엔 충분한 돈...호텔 스카이 13층에서 디너를 먹으려 했는데 2천엔...먹으려다가..이제부터 아껴야 한다는 생각에


호텔 마트에 갔는데...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많았다..일본인과...중국인 여자...ㅎ 다들 아끼려는지 조금씩 사는 모습을 보고 나도 이것저것


구경하는데...가격이 천차만별....ㅎ비쌌지만 좋은 가격으로 샌드위치와 빵과 물 맥주와 안주 던힐라이트 담배를 찾았지만 없어서 말보루라이트


2갑을 사고 올라와서 시원하게 샤워를 한뒤~ 지금 이렇게 일기를 쓰고있다...ㅎㅎ인터넷 사용은 시간당 천엔이라서...그냥 사용안하고..ㅎ


이해 못하는 일본 방송을 틀고...ㅎ이제는 저녁을 먹어야 겠다...원래는 친구랑 같이 오려고했지만..리젝당하는 바람에 나 혼자 먼저 와서


심심하고 외로울줄알았는데...아직은 괜찮다...ㅎㅎ이제 저녁먹어야겠다..배가 고파온다^^;


다시 내일 하루를 위해 재충전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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