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봅시다]pub에 대해서 아시는분~..생각해봅시다ㅎㅎ > 영국일기

가운데 단락만 읽으셔도 무관;;











오늘 엄마아빠가 한국으로 돌아갔어요~





제 방 같이 구해주시고. 쎄틀다운하게 다 도와주시고..





자유로울줄만 알았는데 처음으로 떨어져서 그런지 섭섭하데요= =..;





평생 헤어지는 것도 아닌데 ..





내년에 다시 오신다고들 하는데 약간의 눈물까지 ..





이거 꼴깝인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





실은 엄마가 먼저 훌쩍거려서..;;





완젼 빅스마일~^---------------------------^//하면서 바바이 할라고 했는데ㅎ














자 이제 본론으로..;;





가끔 힘들때 pub가서 마시고 싶은데요= =;





여긴 한국처럼 웨이터가 와서 order받는식도 아닐테고





그냥 bar?가서 시키는건지 어떤건지~





그리고 그렇게 한다면, 시킬만한 alcohol이름은 뭐뭐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ㅎㅎ





어떤 종류든 아는것이라면 다 갈켜주세요 plz~^^














아까 엄마아빠랑 바이바이할때 .





여러 감정이 다 복합되서 별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예전에 한국나이로 고1까지 영국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요..





정말 너써리나 프라이머리때 간 것도 아니고 쫌커서 가서 그랬는진 몰라도..완젼 힘들었어요ㅠㅠ





처음에 학교에 들어가서 몇 개월 동안은 정말 맨날 집에와서 징징대곤 했는데





몇 개월이 지나고. 긴장이 약간은 풀리면서? 제가 의도하지 않은 몸개그를 많이 보여주었더니..





애들이 웃으며 저에게 가까이 다가와주었고..;;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당....ㅋㅋ;





애니웨이, 친구들을 사귀기 전 그 몇 개월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학교에서뿐만이 아니라 밖에서도 언어가 안되서 겪는 억울한 일들..





이젠. 완젼 다커서 왔는데; 집에서 반겨줄 가족도 없고. 혼자 모든걸 다하고 살려니 참ㅋㅋ





(오늘 밥이랑 계란이랑 간장이랑 비벼서 먹으니 벌써 한국에 가고 싶...= =)





힘들꺼 다 각오하고 힘들게 온만큼. 부모님이 써포트 해주는걸 생각해서라도.





정말 열씸히 해야되겠습니다...(저한테 하는말임..ㅠㅠ)





놀땐 신나게 놀고 공부할 땐 증말 빡세게~ㅎ














영국에서 열공하시는 선배님들이랑





그리고 한국에서 힘들게 준비하시는 분들





다들 좋은하루들 보내세요

undressed_2kill	pub은 예전에 동네 목 좋은 자리 집이 public house로 집을 개방해서 손님들을 받던데입니다. 따라서 그냥 이거저거 없냐 귀찮게 하다보면 없는 매뉴도 만들어 줄 수 있었죠. 하지만 요즘은 완전 그냥 술집같아져서 대충 시키는것만 시켜야하죠. 그냥 술은 맥주나 와인 먹는다고 보시면 되고요. 각 pub마다 자랑거리가 있는경우가 많으니 그냥 이집 뭐가 좋냐고 물어보셔서 도전해보심이 좋을 겁니다.
초순수	글쎄요..우선 펍에서 파는 알콜은 크게 3가지로 나눠집니다. 라거, 에일, 스프릿츠. 라거는 일반적으로 포스터스, 1664, 스텔라, 벡스가 있고 에일은 아담스, 런던프라이드, 그린킹정도가 기본에일인데 일반적으로 영국전통 비어라 할수있죠. 맛은 확연히 라거랑 틀립니다.약간 쌉사름맛이나는 물아라고해야하나? 암튼 대다수의 한국분들은 싫어하시더라수요. 마지막으로 스프릿츠는 종류가 무진장 많아 일일히 열거할수가 없지만 일반적으로 jin and tonic water, JD and coke, vodka and coke등이 있습니다. 뒤에따라오는 tonic water나 콜라는 마시는 사람취향에따라 틀려질수가 있어서 만약에 오렌지 쥬스를 섞어드시고 싶으면
초순수	보드카 오렌지 쥬스를 달라고 하면 되요. 이외에 레드불, 레몬에이드 각종 쥬스를 섞어 드실수있습니다.영국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프릿츠는 말리부 라는 술과 콜라 혹은 레몬에이드를 섞어 먹는건데 말리부malibu는 코코넛액을 추출한 럼 종류라고 보시면 되요.그리고 또 아쳐라는 술과 레몬에이드를 섞어 마시는것도 좋아하죠. archer?는 일종의 복숭아 추출액으로 만든 술이라 보시면 되여 그외에도 티마리아 + 콜라, 아마렛또+콜라 등등이 있습니다. 숏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after shock(빨강, 녹색, 파란색), 데킬라, 샴부카, 블랙 샴부카 등이 있네요. 혹시 병맥주를 좋아하시면 버드와이저, 벡스, 스텔라, 코로나, 포로니 등이 있습니다.
초순수	약간의 짧은 소견으로 두서없이 몇자 적어봤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열공도 하시고 펍에가서 스트레스해소도 하세요.^^
DiDo	음, 저도 부모님 오셨을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가시는데 울컥..했어요 ㅠ 펍은..보통 가서 주문을 하는거 같아요 ;) 보드카레드불도 괜찮고.. 저는 포스터 벡스 산미구엘 많이 마셨어요 ;) 데킬라도 경험해볼만한^^
-_-z	undressed_2kill 님, 초순수님, DiDo 님 ~자세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 ㅅㅅ이제 저거 다 외워서 다 트라이 해볼 일만 남은듯??ㅎㅎㅎ
-_-z	참 대충 얼마 정도 대인지도 갈켜주실수있나요;;?? 대충 몇에서 몇 사이 정도인지..
기린빵야	저도 작년에 런던놀러갔을때 펍가봤고- 아직 여기 노팅험에서는 안가봤는데- 밖에 보면 가격이 런던보다 여기가 훨씬 저렴한거같아요!! 역시 런던은 물가가.ㅠㅠㅠ 저는 펍에서 주로 칼링이랑 기네스 마셨어요.ㅎㅎ 가격은 대충 1.25p -2파운드 하는거 같았는데; 기억이 잘.ㅠ
-_-z	아~저담주에 노팅험 갈 예정인데~+ +ㅋㅋ여튼 걍 대충 2파운드로 생각하면 되겠네요~감사해요 =)
초순수	지역이나 위치마다 가격이 틀리지만 파인트 한잔(라거, 에일)에 3-3.5파운드라 생각하시면 되고여 파인트가 많다고 생각이들면 half pint로 달려고 하면 반가격에 줍니다. 그리고 스프릿츠는 대략 종류에 따라 3.5-5 파운드정도 할거예요.(콜라나 쥬스 포함)
헝크	초순수님의 자세한 설명엔 저도 놀랬어요. 살짝 좀더 덧붙이자면 많은 여자분들이 핌스를 즐기십니다. 오렌지,사과,딸기,오이 들을 마구 초핑해서 넣고 레몬에이드랑 섞어 마시는 겁니다. 가벼운 거라 많이들 드시는듯. 사이더 또한 즐겨드십니다. 그중엔 아이리쉬 사이더인 마그너스가 가장 많이 팔리구요. 와인중에서 그냥 핑크라고도 부르는 로제나 지팡델을 즐겨드시죠. 저 개인적으론 소비뇽블랑을 즐겨마시구요. 가격은 가게위치에 따라 두배이상 차이가 나니 말씀드리기 뭣하지만 런던 센트럴에선 핌스 피쳐가 12파운드 정도하구요 넷이서 한잔 반 정도씩 마셨던거 같네요. 마그너스는 5.5파운드 정도, 로젠 대게 한병에 15정도 합니다.
Kirke	와 마그너스 한 파인트에 5.5요?ㅡ_-;;;;;;;;
DiDo	핌스도 맛있어요 보통 병째 사서 먹었는데...ㅋ 보드카 레드불은 술취하기 딱이지만 비싸요 -_-; 5파운드 내외였구. 보통 맥주 파인트는 2~3파운드정도. Wetherspoon 체인점은 월요일마다 맥주가격 싼걸로 아는데 아직도 그런지 ;)
기린빵야	우와- 노팅험오세요?ㅎㅎㅎ 놀러오시는건지?ㅋㅋ 저도 어제 처음으로 시티센터 나가봤는데 좋더라구요.ㅎㅎㅎ
양사나이	노팅험이 싸구나...좋겠다ㅋㅋㅋ
isabell	저도 노팅엄에서 있어요 ㅋㅋㅋㅋㅋ 전 파데 다닙니당ㅋㅋㅋㅋ
-_-z	혹시 카슬컬리지 아니신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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