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학교에서 강제로 자퇴를 시킨다네요. > 영국일기

좀 설명하기는 긴데요. 제가 재시험과 논문을 남긴 상태에서 병가로인해 휴학을 했습니다. 의사진단서내고 휴학했구요. 그런데 복학날짜가 훨씬 지날때까지 의사가 복학을 허락하는 진단서를 써주지 않아서 복학을 못한채 복학날짜에서 세달이 지났습니다. 학교에 가니 의사 허락을 받아오지 않으면 복학을 못시킨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재시험기간도 놓쳤습니다.





그래서 다음 시험기간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학교 이메일이 계속 접속이안되서 15일만에 들어가보니, 담당 다이렉터가 경고장같은 것을 보내놓았네요.





진단서를 가져와서 휴학을 연장하던지,


아니면 자퇴해라.





그리고 3일까지 연락이 없으면 강제로 자퇴처리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늘이 3일인데..


꼼짝없이 자퇴처리 되게 생겼는데요.





생각하니 무척 억울하네요.


연장하려면 진단서 가져오라는 말은 들은 적도 없구요.


아무리 그래도 메일을 읽었다는 가정하에 데드라인을 주는 것이 말이 되는가요.





등록금도 풀로 냈는데 이럴거면 등록금 낼필요도 없었죠.


휴학기간이 길었기때문에 등록금 환불은 안해줄 것 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럴 경우 할말이 없는 것인가요?

엘리자베스같이	지금 당장이라도 의사에게 전화 걸어서 오늘 중으로 진단서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학교 course director에게 직접 전화를 걸거나 office로 찾아가서(!!) 진단서를 보여줌과 함께 설명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5일동안 이메일이 접속이 안되었다는 부분이 학교 서버 자체에서 문제가 되는 거라면 괜찮은데 님의 컴퓨터 문제라면 좀 문제가 커질 거 같은데요. 직접 전화하시거나 만나는 게 여기서는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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