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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츠 한번 원없이 먹어보는게 소원이라면 소원....소박한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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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od bless u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949회 작성일 10-10-0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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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금 저는 다이어트 중입니다.....





영국오고나서 5키로가 쪘는데 당췌 빠지질않고.......(글 쓰는 지금도 나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방금 쓸데없이 세인즈버리가서 스윗츠 코너를 빙빙 돌다가 2개에 3파운드라고 되어있는 큰 봉지에 낱개포장되어있는 초콜릿을





두봉지 들었다가 계산대 앞에까지 갔다가 이걸 사면 솔직히 이 큰 봉다리 두개 오늘밤안에 다 해치울수 있는 나니깐.........





고스란히 돌려놓고...오는길에 초콜릿 브라우니 또 한번 어루만져주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겨우 떼고 왔습니다...





요새 딱 일주일전에 울 학원에 온 너무너무 이쁜 스페니쉬때문에 자극받아서 다이어트 하고있는데........





이 아이 잘먹는다........





근데 모델몸매다........다리에 흠 하나가 없다.............





얼굴도 이쁘고 머리통도 작다.........





그래서 걔가 오고나서부터는 왠지 자극받아 다이어트하는데 너무 힘들다......





배고파..................ㅜㅜ





저녁만 안먹고 있는데 왜이렇게 배가고픈지..........





워낙 살찔때 단거때문에 살찐터라............





단거만 보면 정신을 놓는다.....





케이크...머핀...쿠키...초콜릿...





아으..........정말 다이어트 한지 딱 일주일 됐는데 요새같아서는 맘놓고 스윗츠 이거저거 봉지대로 다 뜯어서 이거 먹고 저거 먹고





하는게 소원이라면 소원..............





내가 좋아하는 벨기안 초콜릿 치즈케이크도 사다가 밑에 아삭아삭한 케이크 밑판이랑...부드럽고 달콤한 치즈무스...





위에 깔린 진한 초코시럽을 열심히 먹어주고도 싶다.............





어젯밤에는 자려는데 배가 너무 심하게 꼬르륵 거려서 잠을 뒤척였다는거...........ㅜㅜ





그래도 점심에는 메뉴 상관없이 먹고 싶은거 적당히 먹는데...(안그러면 어느날 폭식하는 나를 너무 잘 아니깐...)





그랬는데도 지금 나는 매우 배가 고프다.........ㅜㅜ





점심먹고 다들 나이가 16,18....제일 많은애가 나보다 한살어린 23....





얘네랑 런던 던전갔는데 돈아깝고........ㅜㅜ한참 그거보고 나오니깐 배고픈데...........





말라비틀어진 스패니쉬들은 초콜릿하나씩 물고있는데........





집에 오는 길에 워터루에서 트레인으로 갈아타면서 내 사랑 맥플러리를 하나 사먹을까 말까....크랜베리??에서 초콜릿을 조금 살까말까





노숙자마냥 어슬렁 거리다 왔다...........





아...불쌍하다............ㅜㅜ





지금두 디게 배고프다.................ㅜㅜ





나도 먹어도 먹어도 안찌는 체질이면 얼마나 좋을까................





학원에 친한 한국인 남자 동생은 여기와서 그렇게 잘먹는데도 5키로가 빠졌다는데...........





대체 뭘까?...................이럴땐 내가 남자였으면 좋겠다..............





좀 살쪄도 괜찮게..................ㅜㅜ





젠장할...이놈의 집에 냉동실도 고장나서 내가 좋아하는 스무디 아이스크림도 못사다 놓는다............ㅜㅜ





아.......그건 그나마 칼로리라도 낮은데.................





다이어트는 정말 고달픈것같다.............





근데 더 짜증나는건 이렇게 열심히하면 빠져야 할부분이 안빠지고 빠지지말았으면 하는 부분부터 빠진다......(여자들은 알듯...)





아...배고프다..........................ㅠㅠ





먹어도 먹어도 미란다 커 같은 몸매면 정말 평생 감사하면서 살텐데 말이다...........





먹는대로 허벅지로 살이 붙는 체질이라.............





오늘도 고픈배를 잡는다............아흐.......ㅜㅜ


세상을다가져요
초콜렛 묶어서 싸게 파는 것 사다보면, 집에서 하루만에 많이 먹게 되니깐 그냥 낱개짜리로 한 개씩 사다가 드세요. 먹고 싶은데 못 먹는것도 스트레스 주니깐 그냥 적당히 드시면서, (간식들요) 먹고나서 공원에 한바퀴 산책하고 오면 괜찮을 거에요. 먹고싶을때는 먹어줘야죠. ^^ 참고로 요리책에서 케익이나는쿠키 이런 것들 재료 들어가는 거보면 기겁하겠더라구요. 밀가루와 설탕과 버터, 마가린 , 크림의 엄청난 양들의 환상적인범벅이더라구요...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제대로 다시한번 충격받았다는. -_- 그걸 안뒤로는 케익이나 쿠키 , 초콜렛 무스 등등 이런게 잘 안땡기더라구요.
God bless u
사실 전 다른요리는 젬병인데 베이킹은 좀 하는 처자입니다...ㅋㅋㅋ그래서 얼마나 버터랑 설탕이 범벅 된 건지 알면서도..........사랑합니다...ㅜㅜ
blakekim
하하, 글 재밌게 봤습니다. 뭐 여자분들은 일반적으로 아무리 이 말씀을 드려도 안들으려고 하시지만 그래도 웃음에 대한 보답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운동을 꼭 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부터 10년동안 저녁 굶으셔도 팔뚝, 배 같은 곳 그대로일 겁니다. 얼굴만 홀쭉해지고 나와야 할 곳이 들어가죠. 지금 경험하고 계시니 잘 아실겁니다. Sainsbury's 가시면 샐러드 종류 엄청 많지 않습니까, 저녁은 채식으로 하고 (피부에도 좋고 공복감을 없애주어 늦은 시간 유혹으로 부터 지켜줍니다. 다만, 소스 고를 때 주의하세요.) 가까운 곳에 스포츠센터 다니세요.
blakekim
특히 중요한 점은 근육운동을 꼭 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면 숨만 쉬어도 남들 보다 지방이 많이 연소됩니다.^^ 쪼금 과장해서요.) 들어가야 할 곳은 지방이 몸에 바짝 붙어서 슬림해지고 동시에 나와야 할 곳으로 지방을 이동시켜 주는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외국 여성들은 살찌는 음식을 많이 먹는데도 굉장히 아름다운 몸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요 (아니면 엄청 뚱뚱하죠),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많이 한 덕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그런 음식들이 운동을 통해 훌륭한 몸의 굴곡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God bless u
사실 한국에 있을때부터 짐도 다니고 집에 런닝머신도 있던터라...게다가 엄마라는분이 워낙 몸매 관리에 철저하신분이라...ㅜㅜ운동이라하면 트레이너를 시켜도 될만큼 빠삭한 지식을 갖고있습니다만.....제 소원이라하면 지젤번천의 발언마냥(루머인지는 모르겠음)난 운동은 싫어하고 먹고싶은거 다 먹는다는....그런...아주...못된 생각을 하고있어요...ㅜㅜ운동안하고 맘껏 양껏 스위츠 달고살아도 살 안찌면 좋겠어요..ㅜㅜ
바이원겟원프리
저도 장보러 갈때마다 과자 케? 푸딩 요거트 코너를 빙빙 배회하며 살까말까 살까말까 마음 속으로 전쟁을 벌여요.ㅎㅎ 달콤한 간식류는 앉은 자리에서 다 끝내는 성격이라 사다놓지 않는게 유일한 자제 방법이거든요. 한국에서는 먹지도 않던 주전부리가 왜 이리 땡기는지 몰라요.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그런지... 윗 님 말씀대로 운동도 같이 해보세요. 저녁 가볍게 먹고 자전거 한 시간 타주면 다음날 아침에 허릿살이 가뿐한게 확 느껴지더라구요.
God bless u
어머 저랑 똑같네요~저도 사놓고 오래오래 먹어야지 해도 사면 그자리에서 끝내는 성격이라 바로 체할때까지 다 먹어버려요...나중에 그 느글거림이 싫으면서도 스윗츠는 먹다 쉬다 먹다쉬다 계속 먹어요...남들보다 느끼하고 단거에 강한 식성이라..ㅜㅜ잘먹죠..ㅜㅜ운동은 꾸준히 하고있는데...그래도 폭식터지면 짐이고 뭐고 집에 산더미 만큼 스위츠 쌓아놓고 먹어요..ㅜㅜ아....나도 살 안찌는 체질이면 좋겠어요.ㅜㅜ
enjoylondon
5kg 쪄서 고민이시면 7kg찐 저는 어찌해야할까요???생전 찌지도 않은 뱃살이랑 팔뚝살...저두 정말 이 죽일놈의 살들을 어찌해야 할지..감당안되네여...근데 운동은 꼭 해야 할것 같아요..물론 저는 짐 끊어 놓구 일주일에 한 두번가지만..몰라서 다요트를 안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힘드네.....london makes me fat!!!! :(
God bless u
맞아요..런던은 정말 날 살찌게해요...ㅜㅜ첨에 왔을때는 저지방..저칼로리만 찾아먹었는데 살다보니 뭐 그런거 안따지는건 오래됐다는거..ㅜㅜ휴~~~
kamiu
리플 잘 안다는데 저랑 너무 비슷한 고민하셔서ㅎㅎㅎ 초코렛 좋아하긴 했지만, 다른곳 있을때는 그냥 일주일에 한번 장보러 가면 입에 물고오는 정도였는데, 여기서는 뭐 맨날 고양이 생선가게 지나치지 못하듯 달고살아요ㅠ 그래서인지 피부도 않좋아지고, 살도찌고요. 오늘 수업에 후회되는게 뭐냐고 선생이 질문하길래, 많이 먹은거라고 그랬더니, 왜냐고 또 물어서 런던와서 살 좀 쪘어 그랬더니, 이상한 뽀빠이 자세같은 흉내를 내며 그정도는 아닌데 뭘!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되면 죽을거야 나 이랬죠 ㅠ 런던은 주변에 쉽게 들어가서 뭐 군것질 할곳이 너무너무 많아요ㅠㅠ 이번주면 원래생활로 돌아가니 몸도 제발 돌아와주길!!
God bless u
맞아요~~여기는 워낙 단거 살수있는데가 많구...초콜릿 종류가 너무 많아요..한국에서는 단거 좋아해도 이렇게 먹지도 않았구...또 이렇게 종류가 많지도 않잖아요..ㅜㅜ휴~~그리고 워낙 주변에 유럽애들 스윗츠 좋아하니깐 잘먹고...ㅜㅜ휴~~미쳐요 정말.ㅜㅜ
blakekim
지젤 번천이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현대인의 체질 중 95%는 먹으면 팍팍 찝니다. 그리고 나머지 5%는 먹어도 잘 안찌는 체질인데, 사실은 이 사람들은 잘 안먹어요. 본인만 엄청 먹는다고 생각하지, 실제로는 입이 굉장히 짧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사람들과 고기 먹으러 가면 1인분 시켜 먹고 엄청 배부르다고 하지요. 하지만 나머지 95%의 식성 좋은 사람들에게 삼겹살 1인분은 7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것이고, 상추쌈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젤 번천은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안찌는게 아니라, 조금만 먹어도 만족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부럽긴 하겠네요.^^
God bless u
후~네..많이 부러워요..ㅋㅋㅋ근데 뭐 신의 축복을 받지않은이상 뭐 그런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ㅜㅜ덜먹고 뛰어야죠 뭐..ㅜㅜ흑흑...ㅜㅜ
Kirke
전 10kg쪘어요.....ㅠㅠ...다들 보통 여자들이 살찌고 남자들은 살이 빠진다는데 전 왜이럴까요..ㅠㅠ 미치겠네요
God bless u
남자분이세요??어머~~ㅜㅜ제 주변애들은 그렇게 먹어대는데도 막 5키로빠졌다고하고 그러던데.ㅜㅜ왜그르지...?ㅜㅜ
smireee
전 20대엔 그리 먹어도 잘 안찌더니..영국와서 찐것도 아니구 작년에 한국 2달갔다가 그때 5키로쪄왔는데. 이제 안먹어도 살이 잘 안빠져요..ㅠㅠ 몸매만 더 이상해져서 운동했더니 먹을거만 더 땡기고 아..배고파..
God bless u
나이가 들수록 대사량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ㅜㅜ저도 얼른 이 지방들 없애놔야할것같아요..ㅜㅜ흑흑........ㅜㅜ지금 9시인데 이시간이 제일 배고파요..ㅜㅜ운동이나해야지.ㅜㅜ
BIGSTEP
먹으면 찌고, 안먹어서빠진다라...그런경우..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 정말..알고보면 지극히 적죠..찌는 사람은 찌는 만큼 먹는것이고....체질을 바꾸세요! 드시고 싶은거 드시고..대신 그만큼 운동을 하세요. 그게 평생 다이어트 안하고 살 수 있는 길입니다...몸무게는 유지시키시되, 근육량을 늘리시는게...그게 기초대사량을 높여서, 먹어도 살이 적게찌는 체질로 만들어 준다는....뭐 선천적인분들도 정말 가끔계시긴 하지만요. 몇키로이냐가..중요한게 아니자나요~
God bless u
네 잘알죠~~근데 근육키우기가 너무 힘들다는...한참 몸만들려고 할때는 프로틴쉐이크까지 먹으면서 피티까지 받았었는데~~워낙 물살이라 그런지..ㅜㅜ휴~~
유뱅
저도 하루 3끼 잘챙겨먹고 간간히 군것질도 하는데 온지 한달 반동안 7kg나 빠져버렸어요 ;; 물론 나오기전에 한국에서 과도한 음주로 살이 좀 찌긴했지만 역시 남자가 살빠진다는 정설이 맞는거 같아요 ;;
God bless u
근데 보면 남자들은 군것질을 잘 안하더라구요...그리고 삼시세끼 밥챙겨먹는애들도 많고...ㅜㅜ어찌보면 런던의 단 음식들이나 빵종류들이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선호하는경향이 많아서 그런말이 있는것같기도해요..ㅜㅜ한달반동안 7키로라니.....그저 부럽습니다..ㅜㅜ흑흑 그래도 건강생각해서 챙겨드세요..갑자기 몸무게가 너무 빠지면 몸에 나빠요..ㅜㅜ맘같아서는 저의 지방을 좀 이식해드리고 싶습니다만...ㅜㅜ
이슬공주달리다
나랑 동갑내기 님아! 그냥 먹어요. 나중에 한국가면 후회해여..그때 먹어둘껄 이렇고..물론 겉모습도 중요하지만..성격드러운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내면의 매력이 더 중요하데여..ㅎㅎㅎ 전 그래서 살빼는거 포기하고 내면의 매력을 키울라고 노력중인데..더럽게 힘드내여...제길슨입니다. 역시 사람은 그냥 타고난데로 살아야 할듯...ㅠㅠ
JIMI
아.. 좀 있으면 런던 들어가는데 내 얘기가 될까봐 무섭습니다...ㅠ 엉엉엉...ㅠ 초코홀릭인데..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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