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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 하시는 분들 다 이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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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소똥구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22.90) 댓글 7건 조회 6,813회 작성일 16-03-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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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 3주짼데 저번준가 저저번주부터 집주인이 저더러 설거지를 해달라고 합니다.

근데 사실 저는 이런게 불합리하다고 생각되거든요.

제가 멀쩡히 돈 오백몇파운드를 낸 값에 설거지비용까지 모두 포함되어있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한번쯤이야 하고 했는데 

설거지가 제대로 안되어있다고 화를 내내요.

나이가 몇살인데 설거지도 제대로 못하냐면서

니가 먹은 건 니가 설거지를 해야하는게 원래 맞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럼 내가 낸돈은 뭐란말인가...)


아니...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는데 영어를 잘 못해서

무슨 말도 못하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홈스테이에서 설거지나 집안일을 도와달라고 요청하시나요?


저는 다음주에 다른 홈스테이로 옮기기는 하는데 아직 돈은 안낸상태고 옵션아 아침+저녁 식사

요청을 해놓았습니다.  

근데 이런 일로 3주내내 조금씩 스트레스를 주니까 다음집에서도 식사를 하고 싶지가 않아서

변경하려고 하는데 옵션변경이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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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니22님의 댓글

no_profile 지니2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2.♡.33.231) 작성일

저는 브라이튼에서 아침,저녁식사 제공되는 홈스테이를
3군데에서 해 봤고, 친구들도 홈스테이 많이 사는데 
설거지해야 한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 보네요......
그리고, 나이가 몇살인데 어쩌구 저쩌구.. 말이 너무 심하네요.
학교 통해서 홈스테이 구하신 거라면,
학교에 말해서 하루라도 빨리 옮기셔야 할 것 같아요.

왓삽님의 댓글

no_profile 왓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2.♡.143.66) 작성일

저도 여기사이트에서 몇번 도움을 받아봐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글 남겨요.

전 난생 처음들어봅니다. 홈스테이 학생이 설거지를 한다뇨..;;;

개인적으로 많이 친해서 한번 진짜 너무 바빠서 인간대 인간으로 뭐 부탁하는거야 그럴수 있다치더라도,

윗분 말처럼 말이 너무 심하네요....

제 외국인친구들, 한국에서 홈스테이경험했던 친구들 다 통틀어도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봐요.

홈스테이 옮기는건 당연하고, 만약 어학원통해서 홈스테이 연결한거면, 저라면 강력하게 어학원측에 컴플레인 걸꺼같습니다.

꼭 소똥구리님이 아니더라도 그이후의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어학원측에 의견을 좀 강력하게 어필하는게 어떨지 싶네요.

제가보기엔 호스트 맘? 이 홈스테이 직장에 미련이 없는정도 처럼 보이네요...

영어가 잘 안되신다면 글로 미리 적어서 정리해놓고 어학원가서 글을 보여주던 글을보면서 온갖 바디랭귀지를 하던 꼭 의사표현은 하시는게 앞으로 소똥구리님을 위해서라도, 그 이후의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좋지않을까 싶네요^^


기분 너무 안좋으셨겠어요 ㅠㅠ 이번에 컴플레인 걸면서 영어도 는다 생각하고 겸사겸사 힘들겠지만 긍정적으로 하심이 어떠실지 지나가다 셀레발스럽게 글 남겨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126.243) 작성일

저도 홈스테이 하면서 설거지 강요받았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봅니다.
이러다간 빨래도 알아서 하라고 할 기세군요.

이엘님의 댓글

no_profile 이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1.♡.118.196) 작성일

제가 했던 홈스테이에선 그렇게 했어요! 자기가 먹은그릇은 자기가 씻는걸로! 물론 빨래도 제가 한걸요! 홈스테이비가 4주에 900팡이었어요. 주인이 주말엔 어디 놀러 안가냐고 집에 있음 영어 안 는다고 완전 스트레스 줬어요!

ghlagh님의 댓글

no_profile ghla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86.♡.225.169) 작성일

아주아주 오래전에 홈스테이할때 전 설거지를 제가 하긴 했는데..
안한다고 강요하는건 좀 그러네요 홈스테이라는게 임시가족이 되는거라 뭐 서로 바쁠땐 도와도 주고 이래저래 유두리 있게 할수는 있지만 나이가 몇이니 어쩌구까지 하는건 좀..

ninanoh님의 댓글

no_profile ninano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0.♡.208.87) 작성일

어릴때 여러나라에서 홈스테이 해본 결과...  글쎄요 홈스테이는 그냥 live-in landlord인 집에 살면서 문화적교류라든가 하는부분을 좀더 추가할수도 있는...정도이지 이사람들이 자기 집에 식사에 뒤치닥거리 까지 다 제공하면서 종노릇?가정부노릇?하려고 하는게 아니잖아요.  전에 보니까 이불빨래하는걸로 불만제기 하신 분도 있던데 기본적으로 자기자신과 자기신변정리 정도는 본인이 하는게 인간적으로 옳은거 아닌가요?  방청소라든가....빨래라든가...설거지라든가.  물론 조리기구, 모든사람이 먹은 접시라든지 전체를 다 시키는건 좀 무리일수있지만 그릇과 식사도구정도는 할수있잖아요?  보통 홈스테이하는 집은 식기세척기를 들일텐데 이상하네요.

피융피융님의 댓글

no_profile 피융피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94.♡.10.67) 작성일

뭐 간식같은거 꺼내먹을때 쓰는 접시는 자기가 닦을 수 있지만 식사시간에 제공되는 그릇은 홈스테이 주인이 씻어주는게 보통 아닌가요?; 뭐 집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그럴거면 처음에 들어왔을때 이런이런 규칙이 있다고 말을 제대로 해주던가. 2주 지나서 그러는 건 뭐람. 저도 7년 전에 거지같은 홈스테이 걸려서 고생해본 경험이 있습니다만 설거지는 제가 안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홈스테이 하는 집 중에 문화적 교류? 그런 거 원해서 하는 집은 100 곳중에 1곳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돈이 궁한 집에서 많이 하죠. 그러다보니 인심이 좀 팍팍해요. (예외는 물론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있던 홈스테이도 샤워를 5분 이상만 할라치면 올라와서 샤워실 문을 두드리고, 주말에 집에 있으면 그렇게 눈치를 주더군요. 심지어 음식도 유통기한 지난거 많이 먹었어요 ㅎㅎ 저 심지어 16시간 비행기 타고 도착해서 샤워도 못하고 발도 못씻고 잤어요. 밤이라 안된다고. 플랏도 아니고 하우스였는데 ㅡㅡ; 그런데 저 뿐만 아니라 당시 제 주변에 홈스테이 하던 학생들 거의 전원이 다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그냥 쉐어 구해서 나가는거 추천드립니다. 좋은 홈스테이 집이 걸리는 건 하늘의 별따기에요. 특히나 대도시에서는요.


+) 아, 그리고 영국에서는 설거지 할때 마지막에 물로 헹군 다음 수건으로 그릇에 있는 물기를 다 닦아서 건조시킵니다. 우리처럼 그냥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자연건조시키지 않아요. 아마도 그래서 한 소리 들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스쳐가네요 ㅎㅎ 남아있는 동안에 굳이 항의하지 않고 설거지를 계속 하실 생각이라면 알아두셔야 할 것 같아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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