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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영국생활한지 621일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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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슬공주달리다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968회 작성일 10-10-0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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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영국제국이란 이 땅덩어리에 온지 621일째입니다.


621일 1년하고 256일을 더 있었내요. 109일만 더 있으면 2년째.


년도 수로는 06년 07년 08년째..





처음 스코트랜드에서 어학을 시작하여 런던에 대학까지.


전 남들처럼 외롭다던지 적응을 못한것도 아니였고..


원래 어딜 내놔도 뭐 그냥 적응하고 잘 사는 성격인지라여..





어학원에서 부터 시작된 저의 엄청 말안되는 운좋았던 19세 스위스 소년과의 연애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멋지고 훌륭한 이쁜 3살 연하 남자친구까지..





한국인들이 가장 잘한다는 문제풀기 쓰기는 좀 밀려도 놀다가 익혀버린 듣기와 말하기 하나 달랑 믿고


IELTS도전 후 간신히 대학 합격.


합격을 하면 뭐해여..이건 뭐 말벙어리 3개월..그러나 이때도 놀건 다 놀았다는...에휴~





대학1학년을 거의 다 맞치는 시점에서 이젠 친구들 고민들도 들어주고 친구들보다 나이가 많은게 단점 보단 장점이 되어 많은 걸 저와 상담할라해여..오죽하면 지 남자친구 생일날 뭘해줄까 진지하게 물어보고 이사하는거 까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보더라구여..


저 역시 힘든일 있음 언제든 전화만 하면 자기네들 집으로 초대해줘서 술한잔 해주는 멋진 친구들





뭐 처음부터 친구들이 있던건 아니지요..그냥 마음을 열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다보니 저랑 마음이 맞던 친구들과 마음이 통했다 해야할까여..뭐..원래 여자지만 내숭이라던지 그런건...할말있음 해야하고 하고 싶은건 해야하고 하다보니....커억! 그 결과 주변에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아 가끔은 좀 그렇긴 하지만서도여..





오히려 가끔 일어나는 한국사람들과의 마찰로 마음이 아팠던 적도...





현재 프리랜서로 일하다 보니 일정한 수입은 아니더라도 여과활동에 지장이 없게 되어 신이나고있답니다.


유학을 하면서 얻은것과 잃은것들도 있지만 스스로 발전했고 발전 해나가고 있는 모습이 마냥 대견합니다.








저보다 더 열씸히 그리고 더 오래계셨던 분들에겐 아기같은 소리일수도 있지만..행복합니다.


남들처럼 아직 뚜렷한 직장은 없지만 제 이름으로 집이나 차는 없지만 법이나 비지니스등 멋진타이틀의 공부를 하는건 아니지만..


제 위치에서 교수님들 친구들에게 좋은 소리듣고 칭찬받고 함께 어울릴수있는 사람들이 있어 그 자체로 행복합니다.





영국에 꿈과 희망을 가지고 오신 모든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물81
난 이제 시작인데....앞으로 5년~6년 그 중간에 한국도 갔다가 오겠지만 여기서 보내는 시간 정말 좋은 시간 추억 만들고 싶어요 영어 잘 안되는 거 학교문제로 고민하는 거 외국애들 사이에 둘러싸여서 힘든거 시간이 1년 2년 지나면 해결 해 줄꺼라 믿고 열심히 공부중이에요 ㅋㅋ
이슬공주달리다
물81님 힘내세여! 저도 앞으로 일정만 4년5년더 있을 예정이긴한데 앞일은 모르는거고 그냥 하루하루 열씸히 가지고 온 희망이 슬프지 않도록 살다보면 우리에게 꼬옥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해여~
울랄라광뚜
이슬공주님의 성공기네여 ㅎㅎㅎ
라블리걸♡
너무 멋잇어요 이슬님.. 항상 이슬님의 글을 읽으며 힘을 얻고 갑니다.
물고기와감자
그 성격 닮고 싶네요 한국에선 그렇게 활달햇는데 여기오니 풀먹은 벙어리가..잘 다가지도 못하겟고 사람들한테 남잔데도 급소심해지네요 -0-
이슬공주달리다
울랄라광뚜님 성공기는요 무슨 아직 아닙니다!그냥..이제 한걸음 나왔다고 생각해요..^^;;//라블리걸님 힘을 얻으셔서 저도 기뻐여!//물고기와감자님 그냥 배째라 하고 달려보세요!^^
katestyle
저 온지 2개월 됐는데 완전 벙어리 귀머거리라는ㅠㅠ언제쯤 저도 자유롭게 얘기하고 농담도 할까요....암튼 항상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기좋아여^^
이슬공주달리다
365일 즉 1년정도 있으니까 부담없이 애기하고 농담하고 여유가 생기는거 같아여^^
몸은 호주에 맘은 영국에~
katestyle님 영어가 늘기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은 자신의 노력(주로 아카데믹영어가 늠, 그리고 스피킹과 리스닝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음)도 있겠지만, 첫번째로 외국인 애인이나 친구(실생활에 가장 중요한 스피킹,특히 슬랭들..리스닝이 느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함 ), 두번째 활발한 성격(외국인 애인이나 친구를 만들 수 있는 활발한 성격), 셋째로 풍요롭진 않지만 부족하진 않은 유학자금(친구나 애인이 있으려면 맥주한잔이나 펍이라도 갈 수 있는 자금이 필요함-방에서 계속 쳐박혀 놀 수 는 없지않겠어요?) 그리고 20대 초반이나, 10대 정도의 비교적 젊은 나이와 시간, 이 모든게 함께 어우러져 영어실력은 느는겁니다
몸은 호주에 맘은 영국에~
유학생활한지 어느덧..1년 6개월...나도 언제쯤 여유롭게 농담하고 웃고 놀 수 있을까요? 강의나 티비는 90(?)% 알아듯지만 실생활에서 외국사람들과 부딪힐 때 느끼는 절망감은 특히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생각해보면 나에겐 외국인친구와 애인이 없고, 나이라는 요인이 영어실력 증진에 빠진 요인이랄까요? 성격은 활발하지만 또래 사람들은 다들 결혼하고 애들 딸린 아줌마에 수업마치기도 전에 후딱 집에들 가버리고 은 애들은 너무 고..대략 6~7살차이? 하여튼... 그래도 열심히 해야겠지요? 가시적으로 영어 실력이 어학연수를 통해 그것도 1년만에 확 는다면 한국사람들 영어 걱정할 필요 없겠지요..그럼 화이팅!
이슬공주달리다
님아..얼렁 친구들을 사귀시는게..저는 지금와서 보면 한국사람들보다 영국애들 연락처가 더 많더라구여...아무래도 대학을 다녀서 더 그럴수도 있지만여..나이는 숫자에 불과해여*^^*
Jina CHOI
와, 멋지십니다. 늘 이슬공주님 글 잘 보고 있는데요. 글에선 항상 어딘가 모르게 당차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였답니다. 저도 내년이면 남친따라서 1년정도 어학연수 생각하고 있는데.. 몇살이신지 ㅎㅎ 가면 이슬공주님이랑 진지하게 대화 좀 나누고 싶은걸요? ^0^ ㅎ 멋지십니다~
이슬공주달리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는..30을 향하고 있지여..*^^* 오시면 연락주세여~*^^*
떠나야해떨지말자
저도 이슬공주님 참 좋아해요 , 저도 제 맘을 솔직히 보여주고 저랑 맞는 친구들을 사겼으면 좋겠습니다!!
유학성공한다* : )
너무 부럽네요.^^ 저는 계획한 유학기간이 짧아서(2년)더욱 걱정이...ㅠㅠ 이슬님처럼 맘맞는 좋은 친구들 사귀고 싶네요 ^^
이슬공주달리다
떠나야해떨지마...님 감사합니다*^^* 꼭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실거에여! 노력해서 안돼는게 어디있나여..// 유학성공한다*...님 2년이란 시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수있을거에여!!*^^*꼬옥 유학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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