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사고를 냈습니다!!0_0;; > 영국일기

안녕하세요 다들 건강하신가요?





저는 오늘 정신적 쇼크?에 ㅎㄷㄷ 한 반나절을 보냈습니다.





지난주 부터 영어과외를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은 은퇴한 변호사이신데 영어교육 자격증을 가지고 계시구요





어쨌든 오늘도 두번째 과외를 받았습니다.





나름 즐기고 하우스로 올라고 차를 출발시켰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이랑 차진행 방향이 다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결국 습관을 들이지 못해 갈방향 차선만 보고 출발했다가 오는 차를 못보고





지나가는 차 옆구리를 쳤습니다. 차가 하우스 차고 면허증 등록한지 얼마 안된터라 이때 부터 ㅎㄷㄷ 시작했습니다.





차에서 내리는 동시에 상대분께서 어디보고 운전하냐 보험번호랑 전화번호 이름 주소 물어보시고





당황해서 말도 더 못하구요..완전 쇼크 거기다가 집에 돌아가면 어떻게 말해야하나 돈은 얼마나 깨질까..





중얼중얼...정신이 없더라구요 어쨌든 이름 집 전번 하우스 주소 좀 주고 돌아왔습니다.





오는 사이에 전화를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라인매니저한테 얘기할때 그는 알고 있었구요





프로그램 매니저랑 하우스키퍼가 같이 있어서 말하구요 사실 말안할라고 했는데 저는 못느꼈는데





괜찮은지 물어보더라구요 ' 니 떨고 있다~' 이러면서요..암튼 얘기하는데





이게 왠걸요?? 음..음..그냥 고개만 끄덕끄덕..남의 집 얘기인마냥 듣더라구요. 보험처리할거니 걱정하지 말라면서요





어쨌든 너무 당황한 오전이었구요 저녁은 기념일이라서 셋팅하고 7시30부터 9시30까지 기념일 행사 가지구요





잘 마쳤습니다.








그건 그렇고 영어공부 방법좀 물어보겠습니다.


저는 보통 비비씨러닝잉글리쉬에서 제공하는 더 플랏메이츠 랑 그래머인 유즈 잡지 읽고 티비 보고 이렇게만 하거든요


사실 제가 어학연수를 온게 아니고 자원봉사를 온거라 학원은 못다니고 혼자 공부하고 레지던트들이나 같이 봉사하는 친구들한테


모르는거 물어보기도 합니다.


근데 레지던트들은 살던 지역도 다 다르구요 슬랭에 말속도도 엄청빠르고 너무 어렵습니다. 아직도 혼란스럴때가 많아요


어학원? 다니시는 분들은 어떤식으로 공부하시나요?





과외때는 읽는거하고 테이프듣고요 그래머도 하구요 다이어리 쓴거 교정도 받구요





오랜만에 주절주절 긴글 입니다.





결론은요.. 건강하세요!!^^

소주마을켄트	충격 빨리 가라앉길 바래요. 영어공부 잘 하고 계시구요. 어학원보다 생활 속에서 배우는 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쓰기를 하다보면 영어 문법, 말하기가 정확해져요.
이묜	휴..그래도 많이 안다치셨으니 다행이네요 그런데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무서우니까 푹 쉬세요.. 홧팅
박스터	참 다행입니다. 많이 안다치셔서 .. 그런데 영국 과외비는 얼마나해요?
구민우	아 저는 자원봉사온 학생이라 포켓머니 140파운드만으로 한달을 살거든요( 사실 밥주고 방주고 하니 돈쓸데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 얘기도 시작하기 전에 했는데 아직까진 돈얘기는 없어서 무료라고 믿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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