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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봅시다]힘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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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드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942회 작성일 10-10-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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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나도 나름 클만큼 컸고 알만큼 안다고 생각했었던 그 어린나이에


난 내가 이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어렵게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경제적으로가아니라 심리적으로 슬프고 어렵고 하루하루 이유없이 멜랑꼴리 사춘기가 있었다.





하지만 일년 이년이 지나며 내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예전의 난 너무나 어리고 부질없었다고 생각했다.


분명 그때는 힘들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별 일이 아니었기때문이다.


그렇게 인생레서 값진 득템을 한 후로부턴 힘들다는 말을 특히 남 앞에서는 하는 일이 부쩍 줄었다.


누구나 인정하던 그 힘들다던 고쓰리 생활 난 스트레스 한번 안받으며 일년을 보냈다.


영국에 와서도 그 흔한 향수병 한번 없었고 외로웠던 적 한번 없었고 그냥 늘 무덤덤하게 지냈다.





싸이가 유명해 지면서 부터인지 언제 부터인가


사람들이 너무나 자신의 감정을 홀딱 벗기고 과장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애인과, 친구들과 행복한시간 사진과 캡션 그리고 다이어리 온갖 형용사와 이모티콘 써가며 부러움 받고싶어하는것을 느낄정도로


자랑하고 조금만 힘들면 정말 아주 조금만 힘들면 이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으로 자신을 만들어 버린다.


그냥 동정 받고 누군가 자신을 이해해 주길 바래서 일 수 도 있다.


솔직히 우습다.





이해 할수는 있지만 좋아 보이진않는다.


즐거움도 슬픔도 고통도 쉽게 느끼지 못하는, 일찍이 가슴에 아스팔트 깔아버리고 이렇게 사는게 훨씬 편하다는 결론 을 내린 나 로서는 쉽게 정이 가지 않는다. 내 친구이지만 내 아는 오빠지만 내 귀여운 동생이지만 가끔은 행복한 투정을 부리는 불쑥나온 주둥아리에 한국에서 떡사다가 한웅쿰 넣어주고 싶다. " 너 시험 어땠어? 쉬웠어?" " 야 네가 몰라서 그렇지 이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 라는 문장으로 시작해서 자신의 시험지가 제일 어려웠다는 것을 합리화 합당화 시키려고한다. 솔직히 시험본후 쉬웠다고 말하는 사람 얼마나 되랴. 모두들 자기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기마련인데 그걸 꼭 그렇게 남들에게 설득시키야 할까.





내가 보기엔 조금도 노력 안하는데 성적이 안오른다고 투덜거리고 남인정 안하고 ........자기 혼자 세상의 모든 짐을 안고 간다는 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냥 보고 있자니 답답하다 난 힘들지 않은데 지푸린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속에서부터 짜증이 폭발 할때가 있따.








내가 이기적인건 내가 알고 부모님 아시고 친구들도 다 아는 사실인데


오늘 따라 더 익스트림리하게 이기적이라고 느껴지는군아...








사실 이 모든 얘기들은 내 친구들이 느끼는 나 자신일 수 도있다.....












































느낌상 악플 백만개 확보 한거 같은데........무플도 무섭지만 악플보면 1달동안 인터넷 못할수도있어요..


고려해주세요.... 히히히



























































오늘 지성오빠 벤치멤버조차 안되서 영감탱이 죽이러 모스코 갈라다고 표없어서 영국에서 베이징까지 뱅기타고 거기서 기차타고 모스코갔다는 서포터즈를 본순간 집에서 그냥 시부렁 욕하면서 은근히 첼시 응원했던 여인네 그만 물러갑니다.


하늘의 영혼
어이 벙벙.!! ㅠ,.ㅠ
이슬공주달리다
근데 님아..왜이리 칸은 많이 띄는거에요?그냥 궁금해서요..
Blackren
정말 지성이 안나온건 너무나 아쉽네요...엉엉엉
이묜
매우 씨니컬하시군요 ㅋㅋㅋ 아 나도 박지성안나와서 첼시응원했는데 ㅋ
수염난피터팬
님 싸이 얘기 정말 공감가네오.........뭔가 늘 보여지기 위한...
Boring Hastings
저도 남들 보면서 남들에게 먼가 보여주기 위해 사는 사람들 같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좀 안좋게 생각했는데 제 자신을 돌이켜 보니 저또한 그런 삶을 살았지 않나 하는..ㅎㅎ
불의전차
악플 달릴 만한 내용은 없는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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