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수영장에서 빠져죽을뻔했다. > 영국일기

본문 바로가기

 <  영국이야기  <  영국일기

실내수영장에서 빠져죽을뻔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싱그런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958회 작성일 10-10-03 12:39

본문


규모가 꽤 크고 갈수록 깊이도 깊어지는 수영장엘 갔다.


수영은 전에 배운적이 있어 가벼운 체조한번 하고 자유형으로 절반까지 갔다. 갑자기 눈을 아래로 향했다.


절반까지 오니 내키보다 훨씬 깊었다. 갑자기 밀려오는 공포감.. 온몸이 경직되면서 몸이 말을 안들었다. 발이 바닥에 안닿으니


심리적위축감과 함께 잘하던 자유형이 도저히 안되고 몸에 힘이 하나도 없는듯이 느껴졌다. 수영장물을 연거푸마시고 허우적거렸으나


수영장 안전요원은 관심도 없고 ..주위도 한산하고 ..아 내가 여기서 빠져죽겠구나... 그 짧은 시간에 별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어떻게든 다시 얕은 입구쪽으로 가려고 버둥거렸습니다. 물을 많이 먹어 숨이 가빴을때 배영으로 간신히 입구로 나왔습니다. 물밖으로 나와


다 토하고 기진맥진한채 얼마나 무섭고 떨리던지...


저 그 이후는 다시는 수영장을 찾지 못합니다. 자신없는분들 절대로 깊은수영장가지 마세요.


아마 절대로 물에 빠져자살할일은 없을듯하네요. 숨쉬고 사는게 얼마나 감사한지..살아있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알거같네요.


LikeAPaul
큰일 날 뻔 하셨네요. 저도 예전에 수영하다 쥐 난적 있어서 제 키보다 높은 곳에서는 절대 수영안해요. >.< 아직도 생생한 2.75미터의 압박.
Vinsent.k
저도 학창시절에 수영질 하다-_- 접영한답시고;; 쥐? 하다;; 다리 쥐놔셔서-_-;; 실려갈뻔-_-;
Ian Young
2.75 metre.....
추천0 비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49건 64 페이지
영국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989 럭키보이 이름으로 검색 1853 0 2010-10-03
988 정광모 이름으로 검색 2358 0 2010-10-03
987 onlyformomo 이름으로 검색 2034 0 2010-10-03
986 니스 이름으로 검색 1986 0 2010-10-03
985 정이♥ 이름으로 검색 2038 0 2010-10-03
984 God bless u 이름으로 검색 1786 0 2010-10-03
983 God bless u 이름으로 검색 2064 0 2010-10-03
982 God bless u 이름으로 검색 2778 0 2010-10-03
981 onlyformomo 이름으로 검색 1967 0 2010-10-03
980 Vinsent.k 이름으로 검색 1810 0 2010-10-03
열람중 싱그런 이름으로 검색 1959 0 2010-10-03
978 이슬공주달리다 이름으로 검색 1992 0 2010-10-03
977 God bless u 이름으로 검색 1979 0 2010-10-03
976 집좀치우자 이름으로 검색 1929 0 2010-10-03
975 bvlgari 이름으로 검색 1930 0 2010-10-03
974 님하쌍피드셈 이름으로 검색 2048 0 2010-10-03
973 물81 이름으로 검색 1946 0 2010-10-03
972 Brum 이름으로 검색 3063 0 2010-10-03
971 kamiu 이름으로 검색 1846 0 2010-10-03
970 MONOCLE 이름으로 검색 1983 0 2010-10-03
게시물 검색
내가 쓴 글 보기
영국이야기
공지사항
이런저런이야기
영국일기
자기소개,같이가기
영국사진앨범
영사 사진전 수상작
요리/맛집/여행
영사칼럼
영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