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거짓말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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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 cream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710회 작성일 10-10-03 12:38본문
이제 한국 돌아갈 날이 딱 두달 남았네요..
요 몇달간은 너무 싱숭생숭하고, 런던 사는것도 너무 재미없고, 할일 없어 지루하고, 머릿 속엔 온갖 복잡한 생각들만 가득해서
정말이지 한국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만 굴뚝같이 들던 나날이었는데..
여기 사이트에서 알려주신 분 찾아가서 recruitment firm 등록도 하고, 다른 여러 사이트 찾아서
몇개인지 세어볼 수도 없는 회사들, 이력서도 내보고..
뭔가 장황한 메일이 와서 뭔소린가 하고 읽어보면 결론은 sorry, good luck with your job search 결국 이런 소리고..
런던, 싱가폴, 홍콩에까지 다 지원해봤는데 도통 연락도 없고..
아, 코딱지 만한 우리나라에서 뭔가를 했다는게 정말 별게 아니구나란 생각도 들어서 절망도 해보고..
결국엔 요즘엔 인터넷으로 한국 회사에 지원도 해보고..-_-;;;
마음이 정말이지 왔다리 갔다리인 나날들이었는데..
갑자기 저한테 상담 해주신 리쿠르트먼트 펌 컨설턴트 분 말이 생각나서 (이글 보고 계실지도 모르겠군요..)
job searching site의 visa statement 상태를 전부 "work permit 필요"에서 "영국에서 일할 권리가 있다"로 바꿔버렸어요..-_-;;
일단 든 생각은 지원해보고 안되면 한국가서 HSMP visa를 얻어온다 이런 쪽이었는데,
그때 비자 갖고 와서 다시 지원해보느니, 나 그 비자 얻을수 있을것 같으니까 (지원했다 떨어지는 경우도 많나요? 점수는 계산해보니까
충분히 넘어가는데...) 나를 고용해달라 로 하는쪽이 나을것 같아서
거짓말 좀 했죠...-_-;;;
그랬더니 어제 당장 (결국은 비자 때문이었던건가요...) 관심이 있다란 메일이 왔고 오늘 전화가 와서 정확히 무슨 일을 찾고 있냐고
묻더니, CV를 다시 보내달라고(그 사이트에 다 있는데..!!!) 하는데,,
문제는 일할 권리가 있냐고 다시 묻길래 아직 아니다, 진행중이다-_-;; 란 말로 살짝 피해갔고, 한달 이상 걸릴거다 라고 말은 했는데..
관련 서류 (연봉 증명 기타 등등) 때문에 여기서 진행은 못할것 같은데, 일단 한국가서 해야할 것 같은데..
어흑...피노키오가 된 기분이에요..ㅠㅠㅠㅠㅠ 아니, 양치기 소년인가...ㅠㅠㅠㅠ
일단 더 연락이 와야 이 모든 걱정이 소용이 있는거지만서도..
솔직하게 말하면 미워할까요..?ㅠㅠ 비자를 받아와도..?ㅠㅠ
아, 어학연수를 오지 말고 석사를 올걸, 아니다, 2년정도 더 일해서 MBA나 해보자, 기타 등등
잡생각으로 머리가 터질것 같은 나날입니다....=_=;;;;
엘리자베스같이 | 완전 이해갑니다. HSMP 받아 오실 수 있다면 받아서 시작하는 게 나을수도 잇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학생비자로 있는건가요? 아 저도 IGS비자 1년으로는 택도 없다는 걸 체험 또 체험하고 잇습니다. |
BB cream | 그게 맞는 말인데 비자 받는다 해도 그거 달랑 가지고 여기 오는게 현실성이 있는건지, 시험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들어서요...-_-;; 답변 감사합니다...지금 학생 비자에요.. |
madiu | 저랑 비슷한 경험 하셨네요. 저도 학생비자고, cv 한 50군데 보내서 인터뷰 3번 정도 했는데, 인터뷰 끝에 항상 풀타임 일 할 수 있는 비자냐고 묻더니 연락이 안오네요. 한군데는 이메일도 보내 줬는데 적합하지 안다는 내용이었구요. 힘내세요.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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