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도착, 그런데 마음이... > 영국일기

어제 영국에 도착했어요.


저녁에 홈스테이 도착해서 하룻밤 보내구.


이제 영국에서의 첫날인데...


제 마음은 이렇게 슬플까요.ㅠㅠ


가족이랑 떨어져서, 이 먼 이국땅에 혼자 있는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슬프고, 눈물이 나려고 해요.


음식도 너무 입에 안맞고...


괜찮아 지겠죠?


영국에서 잘 지낼수 있겠죠?


캠브리지에 계신 한국분들...다들 어디계시나요?


정말 만나고 싶네요...

단풍이아빠	조금만 시간지나시면 적응잘하셔서 그땐 그랬지하면서 웃음나오실 겁니다...진짜로^^ 혹시 모르죠,,시간이 더 지나면 영국을 떠나는게 더 아쉬워질지....^^ 처음은 다힘들죠...첫단추 잘끼고 잘시작하면...난중에 진짜 웃으실수 있으세요...똑같이 사람사는 동네랍니다...한국이다 말만 영어로 한다..라고 생각하세요^^ 홧팅입니다...잼있어요...홧팅!!아자!!아자!!!
님하쌍피드셈	오고싶어도 못오는분들 많습니다.. 여기 왔다 몇일안되서 돈때문에 한국 돌아가시는분들도 봤습니다.. 좋게생각하세요
God bless u	힘내세요...하지만 저도 막상가면 약간 슬픔이 생길것같다는...흐흐..ㅜㅜ그래두 진짜 힘내세요!!ㅜㅜ이왕 갔는데 슬퍼만하기에는 진짜 시간이 아깝잖아요^^저두 가면 슬퍼질까봐 바쁘게 돌아다니려구요...저는 런던에 있어서...패션전공이라...어학끝나고 미친듯이 돌아다니면서 옷구경하고 여행갔을때 못봤던것들 구경도 하고 갤러리도 꽁짜니깐 또 가고 그러려구요^^;;;주변 많이 돌아보시고 햇빛많이 보시구~(햇빛만 봐도 긍정적에너지가 생긴대요~)집에 전화 자주하시면서 좋은 생각하세요^^에이..남일같지않아서...ㅜㅜ힘내세요!!
Toby™	저는 여기서 외롭고 힘들때마다 지금이 인생 최고의 황금기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아요..ㅋㅋ
황홀한고백	저같은 경우는 이제 8주차에 접어드는데 시간 엄청빨리가네요. 풀타임코스를 들어서 그런지 처음에 저도 약간 그런기분 들었는데, 적응하시면 하루하루 아쉬우실꺼예요..^^.
모카홀릭♡	보통 그런 주기가 3개월, 6개월, 9개월, 1년 단위로 온다고 하더라구요 - 뭐 다그런건 아니겠지만. 저도 와서 집 구하고 하면서 좀 힘들었는데, 런던에 오는 외국인들은 누구나 다 그럴꺼라고 생각하니까, 한결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 학원에서 모르는 사람들 지나가도, 저사람도 힘들었겠지?? 하면서.. 위안삼는다는..ㅋㅋ 금방 괜찮아지실꺼에요 ^^ 런던생활을 즐기자구요!!
하늘 사랑하기	몇년전 저의 모습을 본 듯 하네요.. 캠에 도착했는데 비도 주룩주룩 오고 홈스테이 집은 춥고 주인 아줌마는 쌀쌀맞고 혼자 방에서 창밖만 바라보자니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창밖을 봐도 거리에 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 휑한 거리 모습에 맘만 더 쓸쓸해지고 이층 침대에 누워서 천장만 바라 보다가 잠 들었다가 새벽에 일어 났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비상 식량으로 가져온 과자 먹다가 다시 잠 들고... 6년이 지나서 캠에 얼마전에 왔는데 변한 것은 없네요.. 억지로라도 시내에 나가서 구경 하세요..
꼬옹+	아.. 힘내세요..ㅜㅡ 님글이랑.. 리플글들이 너무슬퍼서 우울해지네요
영국가자-!	저도 지금 캠브릿지에 있답니다. 기운내세요~!! 처음엔 많이들 그런경험을 하니까요.^-^ 이제 친구들도 많이 사귀시구, 재밌게 여행도 많이 다니고 하다보면 오길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때가 있을꺼예요. 그러다가 또 기분이 꿀꿀해질때가 있을수도 있는데,, 넘 걱정마세요. 그렇게 한고비한고비 넘기면서 더욱 성장하는 것 아닐까요? 그냥 제생각.ㅋㅋㅋ 요즘 날씨가 많이 좋아져서 다행..! 시내가 작지만.. 잘찾아보면 이쁜곳이 많답니다.^^ 맛있는것도 사 드시구, 재미있게 지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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