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모든게 내 뜻대로 되기란.. 힘든거죠 - > 영국일기

아..


벌써 영국에 온지도 두달하고 반이 지나가네요 .


이번주 목욜까지 가면 금욜부터 한 주 동안 방학이라죠.





그럼 또 3개월이 후딱 지나가버린것이겠네요 -











오기전에 마음 가짐이란 " 한국말 안해야지" "하루에 2시간 이상 꼭 공부해야지"


하는 마음이었지만 도착하자 마자 영국이 나에게 안겨준 정말 끔찍한 홈스테이 부터 시작해


영국에 왜 왔나 싶은 생각도 들었죠.


그야 말로 영국에서의 첫날은 눈물로 시작에 눈물로 끝나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그리고 내 마음 추스리느라 공부에 소홀.. 물론 변명이지만 정말 첫달은 이러저러하게 뭐가 그렇게


신경쓰이는 것이 많고 바쁘고 정신없었든지..





그리구 기대한 것과는 다른 생활.





홈스테이란 영국인들과의 생활이라 생각했고 집도 깨끗하고 멋지며


저녁은 가족과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하루 일과를 얘기하고


후엔 거실에서 과일을 먹으며 오손도손 모여앉아 티비를 보는 것이었죠.





그리고 룸메이트와 즐거운 대화도.








하지만 모든것은 그와 달랐습니다............ㅠ0 ㅠ








이슬람.. 하 ...


부디 6월에 런던에 갈때엔 영국인들과 살 수 있기를.. 대화를 나누는 다정한 가족..


6개월 고생하면 잖아요 ㅠㅠㅠㅠ








룸메이트는... 저도 영어를 잘 못하지만 저보다 더 영어를 못해요..


그래서 하루 왼 종일 책만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주의라 하나요. 자기 할일 할땐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자기 공부만 합니다.


하루 왠종일이요. 새벽 3시~4시까지 공부합니다.


주말에도요. ㅠ0 ㅠ


나이도 고모뻘.. 아 -


나 사교성 좋은데 사실 그것도 아닌가 봅니다. ㅠ0 ㅠ


제 룸메이트는 좀 힘겹습니다 ;;;;;











룸메이트는 밥도 혼자 먹고 뭐든지 혼자 합니다.


우리는 룸메이튼가요?;;;;











어쨌든 처음 도착했을때 보단 친구도 많이 생기긴 했는데


한국말을 더 많이 하는거 같아서 계속 신경쓰는 중입니다 ㅠ0ㅠ





아예 혼자라면 또 외로울지도 모르지만 좀 지나치면


여기 온 보람이 없으니까요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어가 좀 들리는거 같긴한데


........................ 아 모르겠습니다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보단 영국이란 이 나라가 참 좋은데


영어는 왠걸 ㅠ 0 ㅠ








그리고 저도 영국인들하고 얘기 좀 하고 싶은데


학원엔 영국인들이 안다니니까요 ㅠ0 ㅠ











어쩔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s 수는 열공? ㅋㅋㅋㅋㅋㅋ 어쨌뜬 답답함 마음에 그저 끄적여?습니다.. ㅠ

이슬공주달리다	왠만한 많은 사람들이 님처럼 많은 기대를 하고오죠..근데 막상 그런건 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소리에요=당연 어학원엔 영국사람은 샘밖에없겠죠..흠..기운내세요! 이게 현실이에요*^^* 저봐요! 아주 현실의 중앙에서 미친듯 살아남고있잖아요! 마음만 단단히 먹음 안되는게 없답니다!*^^* 기운내세요!강인한 사람이 되는게 훌륭한 사람이 되는 가장 지름길이란게 제 생각이거든요!스파르타~ 화이링~입니다! 힘들면 제길슨! 다 죽여버리겠어! 라고 혼자 하늘에 소리한번 지르면 마음이 편해집니다!*^^*뭐..저처럼 컴플래인 옆집에서 들어오면 골아프지만요*^^*
쪼아 좋아	네네 ~ 저도 힘내고 기운내려고 합니다!! ^ ^ 기운이 안나면 어쩌겠어요! 나게 해야죠, 안그래요? ㅎ 아.. 아.. 현실... 냉정합니다 저에겐 ㅋㅋㅋㅋㅋ 화이팅 !!! ㅋㅋㅋ
런던FD	차라리 다른방을 구해봐요 ㅋㅋ ㅡ.ㅡ ㅋ 화이팅!
쪼아 좋아	세번째 이사랍니다. ㅠ0ㅠ 그돈안 이사비용이 참 .. ㅠ0ㅠ 어쨌든 화이팅이요!! ㅎ
님하쌍피드셈	친구가 5년째 살고있고 아는형님분도 11년째 살고계시는데 브리티쉬 만나려면 교회를 가시던가 지방쪽으로 가야 그나마 볼수있고 영국얘가 굳이 학원 다닐필욘없겠죠 모 다른 시험준비하는거면 모를까.. 그리고 영어잘못하는 동양인에게 먼저다가와 말걸어줄정도로 여기사람들 넉넉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한달째지만 느낀거 ㅋㅋ
쪼아 좋아	교회요.. 하... 개종을 해야할까요 ... 불교인지라 ㅋㅋㅋㅋㅋㅋ 저도 요즘 제가 외쿡인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말 거는중.. ㅎㅎㅎㅎ 아 ~~~~~~ 브리티쉬! ㅋㅋㅋ
세상을다가져요	6월까지 기다려보시는 것보다도 다른 방을 빨리 구하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여건이 별로 탐탁치 않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룸메이트도 님보다 영어실력이 비슷하거나 어느정도 좀 더 높아야지 자극도 되고 대화도 되고 도움이 될텐데말이에요. 님보다도 못하고, 그냥 혼자 뭐든지 하는 걸 좋아한다면 있느니만 못한 듯 합니다. 영국 가정집 중에서 좀 사교적이고 그런데로 알아보심이.. 제 시어머니 되실 분 같은 경우를 보더라도(영국인 입니다.) 얘기하는 것, 얘기듣는 것 무척 좋아하시거든요. 요리하는 거 등등.. 그렇게 같이 뭐가 맞아야지 영어도 많이 늘지 않을까요?
쪼아 좋아	그렇죠? 저도 그러고 싶은데 이사를 많이 다녀서요.. 그래도 좋은 방이 혹시라도 있으면 옮기고 싶긴하네요 - 저도 룸메이트랑 대화도 많이 하고 그래서 실력도 높이고 하고 싶은데.. 맨체스터 어디 괜찮은 홈스테이 없나요 ? !!! ㅠㅠㅠ 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다가져요님 ^ ^
맨드라미~*	님 예전에 맨체스터 오신다고 하신분 아니셨나요? 후후 하튼! 홈스테이 맘에 안들면 학원에 얘기하세요 얘들은 개런티 해줘서 님이 말만 하면 금방 바꿔주실꺼예요.. 근데 참 너무 했네요.. 그 학원 사람들.. 진짜 이슬람쪽은 잘 안 넣어주는데.. 저도 예전에 홈스테이 할때.. 아주 안 좋은 기억이 많은데 님은 쫌 오래 있으니까 꼭 바꾸세요.. 요즘에 홈스테이 맨체스터 주당 100파운드 인데.. 어차피 돈 다 안내셨음 확 나와 사시던가.. 아님 학원에 꼭 말해 보세요 ^-^ 힘네세요 좋은 일만 앞으로 쭈~~~~~~~욱 있을거예요
쪼아 좋아	네.. 맨체스터 맞습니다 ㅠ0 ㅠ 그런걸 다 기억하시다니 대단하신데요 ㅎ 고맙기도 하구요. 이사는..세번이나해서 더이상 여력이 없네요. ㅠ0ㅠ 처음에 이슬람에 고양이가 침대위 변을 보던 그 집에서 이사를 해 이슬람집으로 또 오게되었죠 그러고 집이 더럽고 해서 이사를 샐포드로 했더니 유니라이더 끊었는데(6개월) 펄스트만 다니는 교통에 또 이사를 해서 지금의 이 집인거죠. 저도 참 바보 같은게 이사를 하려면 주위친구들한테 괜찮은 집을 물어봤으면 됐을건데 혼자 그냥 옮겨달래서 이 사단이 난게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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