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도 이제 반이 지나갔네요.. > 영국일기

세월이 빨라요, 빨라ㅡ


남들은 어학연수 다 끝나고 하는 유럽여행을 전 지금 중간 허리 뚝 잘라서 방학 내놓고 하고 있는데


이제 이 여행이 끝나면 제 어학연수도 화려했던(?) 전반부는 막을 내리고 후반부가 시작이 되겠네요...-_-


드라마도 아닌 것이...





지금 여기 암스테르담인데 여기 오는 서양애들은 전부 마약하러 오는건지 호스텔이 대마초 연기로 가아아아아득~~ 차 있고,,


아무도 관광의 fever는 없어보이고, 여기가 무슨 프리즌 브레이크의 감옥도 아닌데 호스텔 침대를 담요로 가려놓고


대체 안에서 뭘하고 있는건지 괴상한 숨소리만...ㅡ.,ㅡ


브라질 친구는 암스텔담 재밌다고 나이트 클럽 가보라고 하던데 나이트클럽은 둘째치고,


이 괴상한 분위기에 당췌 적응이 안되고 있슴다...





호스텔 오면 보통 영어 연습도 할겸 애들한테 말도 걸어보고, 친구도 좀 사겨보고 그랬는데,


날씨만큼이나 차가운 이 북쪽 나라에서는 그게 영 안통하는 듯..-_-;;


실은 같이 마리화나 하자고 할까봐 그것도 좀 걱정이고..


(안펴, 안핀다니까!! 라고 몇번이나 친구들에게 말하는것도 그들의 공범의식을 해치는것 같아 민망해질때가 있음..ㅠㅠ)





가끔, 대충, 잘 지내다가도 이 보이지 않는 서양인들의 장벽 앞에서는 과연 내가 영국에서 좀더 살기로 결정한다면 잘 살수 있을까 하는


사서 걱정마저 들곤 하죠 쩝쩝... 살수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의기충천했던 전반부와는 달리 후반부로 넘어가니까 이런저런 고민도 들고,,


한국에서 날 기다리는 총각이라도 하나 있었음 바로 가방싸들고 고민없이 한국갈텐데 뭐 이런 생각도 들고..ㅠㅠ


제너럴과 비즈니스 영어에 충실했던 전반부와는 달리 캠브리지 코스로 바꿔서 학교 코스 말고 사적으로 셤을 하나 더 칠려니까


그것도 걱정되고.. 혹시 캠브리지 financial English certificate 에 대해 정보 아시는 분?!


알려주심 후사하겠습니다~~~!!!!





암튼 후반부에는 이것저것 할일이 많아서 걱정이 되네요..


아...CV 양식을 인터넷 파일로 가지고 계시는 분도 저 좀 보내주심 안될까요???


알바용 말고 회사용...(똑같은가요??)


갑자기 머리가 막 아파오는....





요즘 제가 자꾸 엇길(?)로 나갈려고 하니까,,


울 언니는 한국에 참한(?) 총각 하나 마련해두겠다고 일단 돌아오라네요..-_-;;


그리고 왈, 코쟁이는 안된다~~


안되는게 어딨담..-ㅅ-;; 물론 나 좋다는 코쟁이 총각도 없지만..





아, 글고 오늘 하시는 정모(벙개인가요?)에서 나누신 참한(!) 얘기들 참석 못한 사람을 위해


뒷얘기로 좀 올려주심 무지 감사하겠습니다~~





이거 전에 글쓰다가 날아간 거라서 지금은 밀라노네요..흐흐


런던 돌아갈 날도 얼마 안남았네요!!!

ㅅl나몬가루	저도 암스테르담 놀러갔었는데 정말 잘 놀았는데..흠..아쉽내요- 말안돼게 현지인들이랑 급친해져서 현지인들 다니는 맛집가서 밥먹고오고..ㅋㅋ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블루베리치즈케익	어멋 저랑 넘 상황이 비슷하심 ㅋㅋ 저도 이제 후반부로 접어들려는 참인데 여행계획하고 있어요- 전 이번엔 한 두군데만 진득히 있다가 오려고 ㅎ 여행 잘 마치고 오세요- ㅎㅎ
spwm21	음- 제네럴에 비즈니스에 캠브리지- 제가 계획하고 있는 코스랑 같으시네요.. 전 벌써부터 걱정이라는..ㅋ
BB cream	그런가요..전 코스는 별로 걱정이 안되는데 살아가는게 걱정이라는...-ㅅ-;;;
불의전차	님은 글을 참 재밌게 쓰시는 재주가 있으신 것 같네요.^^; CV양식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첨부가 안 되네요. 쪽지로 메일 주소 하나 보내 주세요...
BB cream	메일 보내드렸습니다..한메일인것 같은데..확인 좀 부탁드릴께요!!!^ㅡ^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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