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에서 벌써 한달이.. > 영국일기

안녕하세요 인제서야 막 영국에 적응하고 있는 새내기 어학연수생입니다

저는 ELC 다니고 있고 학교는 참 좋네요 강사진도 잘가르치고

한국인도 생각했던 것만큼 없고..



처음 왔을 때에는 하나도 몰라서

맨날 방에 쳐박혀 울었는데

지금은 빨빨 거리며 잘돌아다니네요 ^^;;



한 달동안은 적응하느라 정신없었는데

요즘들어 부쩍 외로움이 생기네요 허허....



초창기때는 집에 오면 맨날 공부하고 그랬는데

요즘들어 맨날 컴터하거나 영어나 하거나

혹은 딴짓..



거기다 한국인친구들도 생겨서 맨날 같이 돌아다니고..

군기가 많이 빠졌죠 헐... 거의 모르는 한국인 친구들은 없다 해야하나..

초창기때는 한국인과 말도 안해야지 이랬는데..ㅋㅋ

외국애들도 참 외국애들 끼리끼리만 놀데요...



정신 좀 차리게 조언 좀 해주세요....ㅠ

솔직히 회화하는 시간 만드는게 참 어려운거 같네요

호스트 패밀리랑도 그렇게 시간 많지도 않고..



고작 회화시간은 학교에서 쓰는게 전부인거 같네요

그래서 영화를 맨날 보고 티비를 틀어놓고 사는데 도움이 될까요...



어떻게 보면 여기서

아무것도 안하고 영어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좋은 환경인데..

난 지금 또 여기서 이렇게 게으름 피고 있네요..

이번주 내내 공부다운 공부도 못했어요..



이제 오늘 월요일인데

정신 좀 바싹 차려서 내일부터는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요..



어떻게 하는게 좋죠? 회화시간을 늘리려면?

공부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ㅠ 조언 좀 해주세요 여러분들

어떻게 해야 이곳에서 최고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가죠..



펍에 가서 친구 만들라고 그러는데..

제가 여잔데 좀 무섭기도 하고;; ㅎㅎ 그러더라고요..

알바를 해야하나..

영국인 친구 만들고 싶은데 솔직히 아직까지 무섭기도 하고

어디서 만들어야할지 모르겠고.. 허허.. 막막하네요

벌써 한 달이 지났는데도 이러고 있네요..



아 오늘 밤새더라도 정신차리고 밀린 일기 쓰고 자야겠군요

따끔하게 충고 한마디나 격려나 조언들 좀 해주세요

어떻게 하는게 효과적으로 하고 갈 수 있을까요?

플랫을 살까요 ㅠ? 애들이랑 얘기 좀 하고 외국인 친구 좀 사귀게...ㅠ?

쪼아 좋아	아 저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쪼아 좋아	원하시는 답변 못 드리고 공감만 해서 죄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ㅎㅎㅎ
보노...	앗 저도 ELC라는ㅋ온지 이제 3주짼데 공부는 시작도 안 하고 있는데ㅡㅜㅋ
Jee-ⓐ	저도 처음에는 학교끝나면 집에와서 공부하고 그랬는데 점점 인터넷만하고 공부안하고 있어요;; 외국인 친구는 진짜 만들기 어려운 것같아요 다들 자기네 나라애들이랑 어울리긴하더라구요 학교에서 말걸고 친한척하면 그래도 좀 가까워지긴하는데 한국친구랑은 다른느낌이랄까요 어느정도 거리감은 있더라구요;
cuty_bana	아 근데 브리스톨 지역은 어떤가요? 브리스톨 OISE 학원으로 갈까 생각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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