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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런던 일 주일...서른 한 살에 국제 백수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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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의전차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196회 작성일 10-10-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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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온 지 일 주일 됐습니다.





지난 일 주일은 시차적응하고, 모바일 만들고, 어학원 알아보고 하면서 빈둥빈둥 보냈지요.





오늘부터 어학원 다니게 되었는데, 레벨 테스트 받고 나서 반에 들어가 보니 저 포함 총 6명인데,





한국 사람은 저밖에 없더군요...--; 너무 많은 것도 안 좋지만, 한 두 명 정도는 있기를 바랬었는데...





암튼 그래도 한 주동안 빈둥대다가 어학원이라도 다니니 뭔가 생활의 리듬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들은 20대 초중반에 어학연수나 유학오는 게 보통인데, 나이 서른 하나에 직장 그만 두고 영국에 오다니...





그것도 백수로...다른 친구들 다 장가가는 마당에...혼자서...--;;





비자 준비할 때는 별 생각 안 들고, 마냥 오고만 싶었는데, 가만히 보니 제가 생각해도 좀 황당하긴 하더이다...





그런 생각이 나중에야 들었다는...ㅋㅋ 무모한 건지, 용감한 건지...





오기 전에 오만 가지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만, 어쨌든 오긴 왔습니다!!





떠나기 전에는 취업 비자만 있으면 취업이 어렵지 않을 줄 알고, 비자 나오자마자 용감히! 회사를 그만 뒀지만,





한국에 있을 때, 또 여기 와서 여기저기 이력서를 내 봐도 돌아오는 건 Sorry Mail뿐...--;





하지만 여유있게 생각해야 하겠지요...








여기 들어와 보니, 저같이 황당한(?) 경우도 있고, 런던 생활을 정말 잘 즐기고 계신 분도 있고, 다양하더군요.





직장다니시거나, 아님 저같이 직장 알아 보고 계신 분 있으면 같이 만나서 얘기도 나누고 정보도 공유했으면 하네요.





암튼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ㄷㄷㄷㄷ
ㅋㅋ완전 용감하시네요! 부러워요! 전 학생인데도 이렇게 불안한데-_- 암튼 홧띵-!
불의전차
학생이시면 불안할 필요없을 것 같은데요...후회 없도록 열공하면서도 맘껏 즐기세요!
youneverknow
30대의 힘이랄까 ^^ 20대때보다 더 용감해졌지요 저도 ㅋㅋ 암튼 오신걸 축하드리고, 기분좋은 연락이 곧 가길 바랄께요~
불의전차
감사합니다...^^;
맹서니..
어머나 저랑 같은 분이 있다니!! 저도 31에 회사 그만두고 용기 하나 가지고 왔어요,, 온 시기도 비슷하고 저도 오늘부터 어학원 등록하고 다니고 있는데 너무 반갑네요!! ㅋㅋ30대의 힘을 보여주자고요^^
불의전차
우와! 저랑 비슷한 경우가 있을 줄이야...저도 반갑네요!! 화이팅입니다.
alth
나이는중요하지않죠 그런데 직장이라.....어떤 직종 구하시는데요?
불의전차
한국에 있을 때 전기공학 전공이었고, 조선소와 건설회사에서 전기 설계(Electrical Engineering)를 6년 정도 했기에, 일단 설계 또는 선박 관련된 일을 위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업종 전환도 생각하고는 있지만, 그건 쉽지가 않더군요...
michelle☆☆☆
저도 29에 현재 학생비자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저도 목적은 현지 취업인데 한국서 어플라이 해봤자 돌아 오는건 별로 없을것 같아 우선 나가서 찾아 볼려구요..그나저나 당장 신청해놓은 학생비자가 무사히 나오는게 급선무에네요.
불의전차
현지 취업이 목적이라면, 학생비자보다는 HSMP 비자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류경철
저두 전기전공인데 ㅎㅎㅎ 지금 25살 학생이에요 이제 3학년 마치구 휴학해서 올해 7월정도에 영국가요.. 지역은아직 못정했어요 지방도시로 엑시터나 토키, 브리스톨 정도 생각하구있는데.. 좀 걱정되요.. 어학실력이 좀딸려요 ㅜㅜ
bluegreen
취업비자라면 hsmp비자? 그 비자인가요?
불의전차
네, HSMP비자입니다...
아드리안
다움 까페에 "백수 회관" 이라는 주덕한 님이 까페지기로 있는 훈훈한 까페 있습니다 주 덕한 하고 검색어 쳐 봐 주셔요~
BB cream
흠..비자 게시판에서 HSMP 비자 관련 많은 답변 주셨던 그 분이시네요..전 벌써 영국 와 계신 줄 알았는데..^^;; 저랑 순서가 거꾸로네요..전 어학공부부터 해보고 어플라이 해볼려고 생각중인데..직종에 따라 많이 다를것 같아요..비자가 있어도 힘든 문제였군요...흠..=_=;; 비슷한 케이스를 찾아서 취업 경로를 물어보거나 하는건 어떨까요? 없는 인맥 뒤져서라도 그쪽 인맥을 좀 찾아보는것도 좋을것 같구요, 그리고 회사가 direct 고용을 하는지 head hunter를 통해서 구하는걸 선호하는지 그런거...수수료를 좀 주더라도 head hunting 회사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애요..경력도 있으시고, 비자도 있으시니 곧 좋은소식있을거에요
불의전차
영국에서의 취업을 고려하시고, 또 좀 알아보신 것 같군요. 기회 되면 조만간 한 번 만나서 얘기 나누고 싶습니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분들 뵐 수 있는 자리 만들기 위해 제가 벙개 함 올리도록 하지요...ㅎㅎ
민박-
31이라...^^ 저도 31이니데 영국온지 6년차 이네요^^ 런던인데 적응기간 끝나시면 커피나 한잔해요^^
불의전차
동갑내기는 어디서나 반갑지요. 런던 오신 지 오래 되셨으니 제가 조언을 많이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적응이야 뭐 이미...ㅋㅋ 제가 한 번 자리 만들도록 하지요...
Ian Young
이런식으로 가면 현지에서 취업하고 이민 형식인가요^^? 궁금하네요!
불의전차
현지 취업은 해야 하는 상황이고, 이민은 그 후에 천천히 생각해 볼 작정입니다.
tauska
전 돌아가서 취직할 걱정때문에 눈앞이 캄캄해요..ㅠ.ㅠ 서른한살의 용기...저도 빠른나이에 온건 아닌지라 ㅋㅋ 공감이가요 ㅋㅋ 화이팅입니다 ^^
불의전차
귀국해서 취직할 생각이신가 보네요. 요즘 한국에서 일자리 구하기 힘들다고는 하지만 잘 알아보면 좋은 자리가 있겠지요. 화이팅입니다.
Audra
불의전차님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했는데...쓸쓸 자리 잡아가고 계시네요... 불의전차님이 취업에 성공하시면 저도 용기가 생길 것 같아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어요 ^^; 종종 소식 들려주세요...좋은 소식이 곧 있길...
불의전차
준비 잘 하고 계시겠지요? 응원까지!! 고맙습니다...ㅋㅋ 영국생활 준비, 한국 생활 정리 잘 하시고, 가끔 소식도 전하고 정보도 공유하기로 하죠...
마끼야또
31살은 한국나이이신가요? 전 요즘 나이를 잊어버렸어요. 같이 수업듣는애들이 10살연하라,,, 같은 연배라 반갑네요~ 화팅@
싸커켐
불의 전차님 저는 님하고 한살 차이 밖에 안나는데요 제가 한살 어려요 ^-^;;근데 저도 취업준비중이랍니다. 정말 연락처라도 교환하고 정보교환도 같이 하고 싶은데요 이거 혹시 확인하면 happyapril19@gmail.com 으로 이멜 부탁 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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