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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째 이런일이..]홈스테이 1주일째, 그런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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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키하나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926회 작성일 10-10-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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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옥스포드에서 어학하고 있어여. 7개월정도 하고 8~9월은 유럽여행하고 10월에 대학원 들어갈 준비하고 있어여..





처음으로 맞는 주말이네요.


날씨도 따뜻하고 조용하고 교육적인 도시라 다 맘에 들어요.





그런데 문제는 홈스테이네요





일단 홈스테이 집은 좋은것 같아요.





방도 넓고 TV도 있고 인터넷도 공짜고(물론 하숙비에 포함되어 잇겠지만.. 같은 가격으로 온 친구는 따로 인터넷비를 내더라구여)


욕실도 마음대로 쓰고. 저녁은 언제든지 먹어도 되요. 미리 각 사람당 1인분씩 주고 렌지에 데워먹거나 해도 되거든여.


다만 그날 먹지 않을꺼면 미리 말해야해여.


친구를 데리고 와도 좋구 단 9시 반까지는 돌아가야하지만 그 이후는 조용히 해야하구여..





집에 과일이랑 과자도 있고 차도 끓여먹고 집도 깨끗하구여..





주인도 정말 친절하구여..





근데 문제는 주인이 같이 안살거든여


바로 옆집에 살고 이 집은 홈스테이 4명을 받아요.


저는 한국인이고 나머지 3명이 나이지리아 인인데여..





원래 한명이 터를 잡고 있었는데 나머지 친한 2명을 이집으로 불러온거져.


그래서 얘네들이 밤마다 음악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는건지 쿵쾅거리고.. (얘네들은 2층 전 1층이랍니다.)


제 방이 부엌 앞에 있는데 부엌에서 밤 12시까지 떠들어여.





또 제 컴터를 밤 12시에도 들어와 하려고 하구여.ㅠㅠ





대화도 제가 낄수가 없어여. 아직 영어스피킹이 잘 안되서..(얘들은 영어가 모국어랍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여...








꿈꾸는D
와~~ 홈스테이는 정말 좋네요!! 저도 곧 옥스퍼드로 가는데.. 좋은 홈스테이를 만나야 할텐데.. 너무 걱정 ㅠ 주인에게 말 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씨리얼
와!저도 곧 옥스포드 가는데...9일날 출국해요..우선 옥스포드에있다는것만으로도 반갑네요 ㅎㅎㅎ나머지 3명이 다 같은 나라 사람이라면 정말 좀 그럴것같네요...홈스테이는 너무 좋은것같은데...우선 옮기실 의지가 없는거니까 주인에게 말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스치듯 안녕
한국음식 해주면서 친해져보는건 어때요? 영어도 그쪽이 잘한다니.. 아키하나님에게 엄청 도움 될듯도 싶은데...
달래야~
맞아요 친해져 보세요. 영어잘하니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보세요^^
아키하나
방금도 컴퓨터 사용만 하고 나가버렸어여..그냥 저를 이용정도로만 생각하는건 아닌지 생각이 들어여. 정말 힘들어여.ㅠㅠ 저랑 대화하는걸 힘들어해서.-_-;;; 진짜 스트레스임.
김영호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성장 잠재력 1위 국가로 분류된 나이지리아인이군요(-_-;) 남자분인지 여자분인지 잘 몰라서 큰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나이지리아에 대해서 잘 알아보시고 그런 쪽으로 먼저 운을 띄워 보세요. ^-^ 외국인 친구 사귄다는 생각으로요. 그 친구들도 흑인이나 백인이 아닌 동양인이 나타나서 뻘쭘한걸꺼예요(설마 한국인에 대해서 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겠어요??) 인지상정이라고, 자신들의 문화에 대해서 잘 알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쪽에서도 마음을 열겁니다. 영국까지 나가셨는데, 외국인 친구 사귀는데에 주저하지 마세요 ^-^
죤죤죤
당당하게 대하세요. 수줍어 하거나 조금 예의차려준다고 잘해주지만 말고요. 그런거 별로 안먹히쟎아요. 대신 영어로 몬저 막 얘기두 걸구 친하게 지내구 그러면서 저녁에 자니까 좀 조용히 해달라고 공손히 얘기하지 말고 당당하게 웃으면서 조금은 눈에 힘좀 팍 주면서 얘기해요. and remember. you are not in Korea. be comfortable to deal with many different kind of people.
토끼꽁쥐
저랑같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나갈꺼예요.시끄러워서
연안부두
님께서 아무 반응을 하지 않으시면 그들은 지속적으로 그럴것입니다. 친구가 되기 이전에 너무 시끄럽게 하면 가셔서 조용히 하라고 이야기 해야 그 사람들이 알아듣습니다. 그리고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없습니다. 즉 그들이 필요한것이 있는데 님께서 사용해도 된다고 하니 그냥 사용한 것 뿐입니다. 님께서 사용하지 말라고 하면 그사람들도 관둘것입니다. 그러니 싫으면 싫다 좋은면 좋다는 의사표현을 분명히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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