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힐에서의 교통사고 집앞에서의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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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dmgr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085회 작성일 10-10-03 12:27본문
어제 여자친구님 손을 잡고 노팅을 갔었더랬죠,,
포토벨로 로드였나 ? 한참을 걷다가 여자친구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우와~ 사람들 과일을 많이 사간다 오빠~
그래서 전 그런가 하면서 뒤돌아봤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과일을 사가나 싶어서
근데 마침 그 순간 어떤 커플이 무단횡단을 할려고 하더군요,,
차는 오른쪽에서 오는데 얘들은 왼쪽으로 보면서 가더이다 ㅡ_ㅡ
그리고 마침 오던 버스에 남자에만 퍽~ 받쳐서 튕겨나가더군요,
그 둔탁한 소리가 귀에서 참 오래맴돌던데, 여자애는 다행히(?) 안 부딪치고
남자에만 튕겨나가서 누워있더군요, 그리고 바지랑 속옷도 약간 내려가서
무안한 상황이였는데 마치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얘들이 손에 들고 있던
과일들이 떼굴떼굴 굴러다니고,, 그냥,, 안타깝고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그러고 있다가 저희집 (브릭스톤)에 가서 밥먹고 놀다가
여자친구님 데려다 줄려고 나갔는데 집 앞에 2,3갈래의 길이 있는데
원래 제가 다니던 길이 경찰들에 의해 막혀잇더군요,, 거의 바로 집앞인데
뭔지 몰랐는데
오늘 아침에 저의 귀염둥이 팔리쉬소년이 얘기해주더군요,
살인사건이 있었다고,,
솔직히 말해서 무섭지도 않고, 역시나 좀 위험한 동네인가 보고 싶더군요,
이래저래 어제 많은 일들이 있었던거 같네요,,
마침 다음주에 엘리펀트 캐슬로 이사가는데 참 다행인거 같네요,
집이 바로 버스스탑이랑 붙어 있어서 참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부록(?)으로 하나만 물어볼게요,
제가 3월 말이나 4월 초 쯤에 여자친구님과
이탈리아랑 프랑스 스페인정도를 다녀올려고해요,
각 나라마다 4,5일 정도 씩 해서 13,4일 정도 다녀 올려구요,
잠도 좀 싼데서 자고, 음식도 조금 싼 거 먹고 할려고 하는데,
비행기값이랑 다 포함해서 파운드가 얼마 정도 들까요 ??
대충 어림짐작으로라도 알고 싶네요^^ 다녀와보신분 계시다면
살짝 알려주세요^^ 고맙습니다!
시러시러 | 저는 새해 껴서 11일동안 이탈리아 다녀온 적 있는데요 비행기 값 빼고 그 때 쓴거 계산해 보니 이탈리아에서만 430유로정도 썼네요.. 저는 좀 많은 곳을 돌아닌 경우라 이탈리아 안에서 4일동안 열차 탈 수 있는 티켓 샀었어요 그게 108 유로 였구요 . 유스호스텔에서 잘 때 가장 저렴 했던 곳은 14유로 (10인실) 가장 비쌌던 곳은 34유로 (2인실)이었어요. 그다지 큰거 산거 없구요. 박물관 2 -3번 입장했구요. 비싼 레스토랑은 딱 한번 갔고 나머지는 맥도날드 먹은적도 있고 길거리 피자 먹은적도 많답니다. (그래서 그 후로 피자 안먹어요 ㅋㅋ) 기념품은 베니스에서 유리공예한거 딱 하나 샀어요 (12유로) |
시러시러 | 저는 아낀다고 아낀 것인데 사실 적게 쓴건지 많이 쓴건지 모르겠어요. ^^;; 아 ! 중간에 와인파티 한번 했구요. 신년이 껴서 바가지가 살짝 있던 동네도 있습니다 ^^;; 비행기 값은 이지젯 타고 갔는데 얼마인지 기억이 잘 안나요.. 2달전에 끊어놓은 것이라 엄청 쌌었던 기억밖에.. 한 25파운드정도 했던것같아요 왕복, 그리고 공항까지 버스 14파운드, 아아~ 로마공항은 떼르미니랑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로마 챔피노? 그 공항에서 떼르미니역까지도 버스 왕복 비용 냈었구요.. 뭐.. 참고가 되셨으면..해서 글 남겼습니다 |
bvlgari | 앨러펀트캐슬도 브릭스톤 만만치 않을텐데요 님.. |
바둑군 | .......................ㅡ.,ㅡ;;;; 놀랍고 무섭기까지 한 일들을 너무나 담담하게 적어주시니.... 더 ㅎㄷㄷㄷ 한데요;;;;; |
달래야~ | 공감,,,,,,,, 퍽 소리,ㅠㅠ 새벽인데 무섭네요...... ㅠ |
kdmgr | 근데 엘리펀트에 집은 버스에서 내리면 10초 거리에 있습니다^^ 다행이죠, 오늘부터 투잡하는데 완전 녹초가 되는군요 |
쏘인키키 | 저두 브릭스톤사는데 좀 무서워요 ㅠㅠ 역에서 집까지 걸어갈때 완전 경보한다는..;; 앨ㄹㅣ펀트캐슬도 위험하다고는 했는데 버스스탑이 가까우면 그나마 나을듯해요~ 그래두 조심하세요! |
Ian Young | 여자친구님이라는 말이 너무 멋지게 들리는군요 ㅋㄷ 멋지십니다^^ 계속 존중해주세요~(저도 남자임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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