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지끗지끗한 영국생활??이지만 베트남쌀국수 한그릇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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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IG BROTHER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543회 작성일 10-10-03 12:27본문
몇달 전 부터 우리집 옆방 중국아이가 자기 엄마가 온다고 자랑자랑을 했던게
어그제 같은데.... 어제 오후쯤에 드뎌 어머니가 오셨다..
어쩜 딸은 어머니를 쏙 빼다 박았다(?) 진짜 똑같네.
옆방아이는 자기 엄마 준다고 선물을 미리미리 준비를 했다..
본인이 karen millan에서 일하니 싸게 옷과 신발들을 구입할 수 있었지..
준비 한 선물들을 찍인 사진을 보여 주니...준비 무지 많이 했더라...
와 부러부러...
새삼 느낀 건 여기서 겅부하는 중국인들은 부자인 것 같다..
돈 쓰는게 장난아니야..
우리집 랜드로드가 그녀의 남자친구다..
중국계 영국인..으로 홍콩에서 부모님들이 영국으로 이주하여 그는 영국에서 태어난
토종인..와 또 부럽네..
암튼 그는 여자친구(옆방아이)한테 매달 방세를 받는다.
당연히 그녀가 방하나를 차지하고 있으니 받는건 당연하게 생각할지 몰라고..
우린 항상 이렇게 말을 하지....'차라리 니가 남친방으로 내려가고 니방을 다른사람한테
세를 놓으면 되지 라고 '
근데 집주인은 사람이 지금도 많은데...다른 사람들이기가 힘들다는 거다...
와..나같은면 방세를 내지 말라고 할텐데...아니면 좀 방값을 깍아주던가
그 조금만 방에 주당 100파운들 낸다.....짠돌이 우리집주인..
하지만....먹는거엔 짠돌이가 아니다...놀래라...^^
그들은 자주 테스코에 간다. .한번 장을 보면 50파운드이상 소비하는건 기본이다..
역시 중국인 잘해 먹는다...그래도 장 보면 남친이 내니까...자기는 다행이라 는거다..
간접은 아니지만...가끔 귀뜸을 해준다...그녀한테...빨리 니방에 다른사람 들이라고 ...
남친을 꼬셔라...
오늘 남친이랑 자기 엄마랑 대화하는게 어색했던지...내 방문을 노크한다..
what's up? 하니 그말..베트남 쌀국수 만들어 놨는데 같이 먹을래..
오케이 왠 횡재냐..한참 배고파서...뭘 먹을까 했는데
근데 내 몰골이 장난이 아닌데..머리는 이틀정도 감지 않았고..추리닝 바람에 머리만
찍 매고 부엌으로 갔는데.
이런 집주인 친구들도 있잖아....아 쪽 팔려...................~~
순간 얼굴이 빨개졌다..창피해.죽을것 같아...
그 중 한명이 .....쌀국수를 갔다 준다... 맛나게 생겼네...
이것저것 넣고 말아 먹으니 맛나
염치 체면 불구하고 좀더 먹으면될까? 하고 물은 나
당근 많이 먹어. 하고 많이 주더만 아이 좋아라
요즘 생각이 많아 져서 이것저것 스트레스 받고 영국생활이 지겨워 졌는데
혼자 방에서 공부한다고 생난리를 치다가 쌀국수 한그릇, 아니 두그릇에
기분이 넘 좋아진다. 먹는걸 좋아하는 나 , 단순한 나
또한가지 옆방아이 엄마가 선물을 준비했다고 윗층에 손살같이 다녀오시더니
맛나는 과자 한봉다리를 주더라 맛나맛나
간만에 나의 일상을 적으니 기분이 묘하네
내일부터 열심히 살아야쥐.-끝-
beyonce | 먹는거에 행복해 하는.. 저도 그래요.. 맛있는거 먹으면 넘 행복해져요.. 영국에 있을 때는 이상하게 항상 배가 고프고 배불러도 맛있고 그랬어요.. 장보는것도 넘 재밌었구요.. ㅋㅋ |
bvlgari | 엥? 여친이 같은 집에서 사는데 방값을 따로 내고 다른 방에서 산다구요?? 흠...남친여친 맞나? |
BIG BROTHER | 이해가 잘 안돼죠?? 방만따로 있고 생활은 거의 같이 하죠..ㅋㅋ |
onlyformomo | 누가 저한테 남자랑 먹는거랑 하나만 택하면 멀택할꺼냐 묻더군요... .. 질문의 요지가,,, 먹는거 가지구,, 택잡는거였는데,,, 당근,,먹는게 먼저아닌가... ...^^ 당근,,, 먹는거에서 행복찾기... 먹을때,, 정말 행복해요...^^ |
BIG BROTHER | 먹는 게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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