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뭔지 알 수가 없네요ㅎㅎ > 영국일기

어제 막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학교나 거처를 잘 정하지 않고 온 관계로 입국 심사해주시는 분과

상당히 긴 이야기(?) 나눈 끝에(제가 집에서 사랑받는 자식이라고 까지 이야기했지요) 공항에 들어

왔습니다. 처음 정한 민박까지 가는 길도 쉽지 않더군요. 적응되면 쉬울테지만 처음 가는 곳인지라

긴장을 한시도 풀기 어려웠습니다ㅎㅎ



친구들에게 영국에서 생활은 어찌 했는지 물어보면 대개 대답들이란,

"가면 된다" "가면 다 알게 된다" "가면 다 구하게 된다" 이런 식들이었는데

막상 와보니 친구들의 이야기가

"가서 스스로 해라" "가서 겪으면서 배워라" "가서 발품팔며 구해라" 이런 뜻이었음을

알게 되네요. 역시 세상 믿을 사람 없습니다ㅋㅋ



학생 오이스터 만들기 전까지 쓸 오이스터 카드도 사고, 집도 구하고 해야할터인데

뭐가 뭔지 몰라서 두리번대고만 있습니다. 다들 저같은 상황이셨었나요?^^

아니, 실은 지금 저 같은 상황이신분도 있으실터인데 서로 기운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한번 부딪혀 봐야겠어요. 다들 "가면 된다"고 했으니까요.





p.s 오기전에 조언해주신분들 감사해요. 올때 정신이 없어서 잘 준비못했지만

그래도 정말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친절한 이야기 정말 고맙습니다^^

앨범	혹시 어제 일본항공 타고오신 한국분인가요? 저두 어제 들어왔는데 일본항공 타고 왔어욤 오사카에서 런던행 비행기에욤
지금,여기	저도 jal 타고 오긴했는데 동경에서 왔어요^^ 오사카는 갈때 들리려구요^^ 반갑습니다. 우리 힘차게 살아요 ㅎㅎ
창조적인CeO	용기있으시다 저도 내일 떠나는데 -_- 소심쟁이라 큰 걱정이랍니다.
지금,여기	뭐 사실 저라고 다르겠습니까?ㅎㅎ 부끄러운지라 울진 못하고 강한척만 하고 있습니다ㅎㅎ
onlyformomo	사랑받는 자식....^^ 여기까지 이야기가 나오다니,,, 님 잘 버티실것 같은데요... 닥치면 하게 된다는 위대한 사상을 새삼 느끼는 중... ... 힘내시고, 앞으로 펼쳐질 파란만장한 경험들 후에 많이 올려주세요... 듣고싶네요... good luck~~~
지금,여기	저도 모모님 이야기 재미있게 잘 읽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글 기대하겠습니다^^
MARY	저두 첨에 왔을때 아는거없고 참 무서웠죠...그냥 무조건 물어봤어요 ㅋㅋ계-속 알때까지 물어보세요 ㅋ^,^
지금,여기	네^^ 그러겠습니다. 감사해요ㅎㅎ
주포지구대	이아이디,완소아이디.제가좋아하는말이에요.열심히하셔서많이배우고많이얻어서가시길.
지금,여기	thanx so much^^
bvlgari	두번 째 paragraph 읽고 웃겨넘어졌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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