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파악 못하고 아직고...아직도 영국이 그리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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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2,046회 작성일 10-10-03 12:26본문
요즘 나이가 한살 더 먹어서인지
우울하신 분들이 많으신가봐요오.
나둔데에..으흐흐
TV틀면 여기저기서 전엔몰랐는데 영국이야기나 영국나오면 막 아는척 하면서 잘난척 하다가
싱구들한테 욕얻어먹고 그라는데에..ㅋㅋ
저저저저저번에 미녀들의수다라는 프로에서 영국인 여자애가 미니캡얘기를 하면서 그거 비싸서 타지도 못한다고
막 그런얘기듣고 친구랑 둘이 막 욕하고 그랬었는데 "쟈는 뭐 영국인 맞나 !외국인인 우리도 미니캡이 블랙캡보다 싼거 아는데 왜저라노!"
"점마 저거 저프로에 나올라고 국적속인거 아니가?"이럼서..ㅋㅋㅋ
암튼 영국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지금쯤 4시만 돼도 해는 지고 없겠지요?
여유가 생긴다면 근처 프랑스도 놀러갈수있겠고오..
영국이든 프랑스든 어디든 가고싶어서 준비 하고있었는데
다~~~물건너 가버렸네요.
1월달에 영국으로 슝~!!!!날아갔다가 5월달에 막내인 내 웬수 남동생이 백혈병이란 소리듣고.
얼마가 지난 어느날 여동생의 골수가 안맞는다는 소리를 듣고 무비자인 주제에 우리 달링의
도움받아 쥐피도 만들고 피검사도 가져온돈 다털어서 받고.크!
결국 내꺼랑 맞아서는 9월2일날 한국으로 돌아왓죠.ㅋ
9월3일 아침일찍 완전 졸린 눈 겨우겨우 뜨고는 병원갔는데 피를 뭐그래 많이봅으래!
신경질 나있는데 간호사가 피뽑으면서 하는 말이 "원래 이정도 뽑으면 피 잘 안나오는데 누나는 피가 펑!펑! 나오네!!!"
젠장!!!!그래 내 튼튼하다고!!!크크
어찌어찌 골수이식도 하구요오.
괜찮아 지나 했는데 크리스마스를 몇일앞두고 기적이란거는 저어기 멀리 어디 구석탱이에 쳐박아놓고는
태통령선거 다음날 남동생이 좋은곳으로 가버렸네요오.
저혼자 좋은데가서 좋은거 많이 보고온거 배알꼴렸나 봐요오.ㅋㅋ
새끼 승질은 드러워서 엄마꿈엔 나오면서 내꿈에는 한번 나오지도 않읍니다. 시끼마!!!!
다들 꿀꿀한 영국날씨땜에 우울하신데 이런거 올려서 더 우울해 지신거 아니죠?!
더 우울해 지셨으면 죄송합니다만은...
요는!!!
세상에 이런일 있는사람이 저 하나가 아니드라구요.
그리고 이것보다 더 힘든일 격는 사람들도 있고오.
돈 뭐 없다없다해도 굶어죽지는 않잖아요.
연애가 잘안돼서 힘들어도 죽진않잖아요잉.
제가 지금 뭔말을 하고있는걸까요?
막 멋있는말 하고싶은데...머리가 나빠서리..ㅋㅋ
다들 힘내시구요오.
새해 잖아요오.
그리고 영국에서 공부하고계신분들 너무 부러워잉!
나도 가고싶어!다시!!!
하지만 부양할 가족이 울엄마 내동생 두명.!!!ㅋㅋ
암튼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구요오.
새해엔 전부다아~~~~~~~~~잘될꺼에요오~그죠잉~으흣!
시간통조림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08년 한해에는 행복한 일이 더블로 생겨나길 기원합니다. 다시 영국에 돌아오시면 제가 맛있는 밥한끼 만들어드릴게요. |
봄날의 곰 | 토닥토닥... 그간 마음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동생분도 지금은 따뜻한 곳에서 편히 지낼꺼에요... 님의 밝음이 훨씬 큰 행복이 되어 돌아올꺼에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
속상한 늘보 | 정이님.. 항상 밝은 모습만 뵈다가 (저번에 남동생때문에 귀국하셨단 말씀은 읽었어도.. 어머님이 공항에서 못찾아봤다고 하시지 않으셨나? 살쪄서? -_-) 이런 일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2008년은 정이님에게 행운만 가져다드리라 믿습니다. 이글을 읽고나니 정말 영국사랑에 올라오는 글들은 어린아이 투정같이밖에 안보이네요.. 님아 화이팅! |
onlyformomo | 씩씩해 보이세요.. ... 좋은 일 많이많이 생길꺼예요... 전혀 우중충하지 않은 글이예요... 글 읽구 많이 생각한후 답글 달아요... 좋은 글이예요... 막 힘이 쏟아요... ... 내일부터 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 고맙습니다. 저도 님 영국에 돌아오시면, 밥 한끼 만들어드리는거는 고문이구,,,^^;;; 밥 한끼 대접하고 싶어요... ...행복하세요...^^ |
seanacy |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
해나P | 토닥토닥... 저도 동생을 보내본 적 있는 입장에서 님의 밝은 말투가 예뻐보이면서도 마음이 아프네요. 동생 분 좋은 곳으로 갔을 거고.. 올해 정이님이랑 가족분들에겐 좋은 일만 가득할거예요.. 힘내요!! |
달래야~ | 헉 이렇게 슬픈이야기를 씩씩하게 쓰시다니.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힘들꺼같은데 그래도 꿋꿋해보여서 좋아뵈요.ㅠㅠ 고인의 명복을 빌께요.ㅠㅠㅠㅠㅠ |
uk ssss | 와.님의 성격이 부러버요!!그리고 새삼 영국에 있는 제게 용기와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주시는군요.님도 열심히 열심히 사세요.복도 많이 받으시고요^^ |
ㅅl나몬가루 | 너무너무 씩씩하게 쓰셔서 정말 마음이 더아픕니다. 님아!절대 그 용기와 각오.. 잊지마세요!!너무너무 이뻐요. 님, |
karren | 정이님 2008년엔 좀더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
정이♥ | 간사합니다아 밥얻어먹을 곳이 많이 생겼네요오~아싸아~힘주셔서 너무 감사해요!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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