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가루의 일기 - 행복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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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ㅅl나몬가루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977회 작성일 10-10-03 12:25본문
아침부터 왠 일기인지..커억!
암튼.. 어제 Edinburgh에서 친구가 놀러왔어요-같이 어학원에서 만난애인데..저보다 늦게와서 맨날 나의 말안되는 영어실력을 부러워했었는데 이젠 저보다 훨씬더 잘하내요..솔직히 대학다니면서 욕만 늘은 저보단..커억!
암튼..와서 KFC가서 제 친구가 10파운드나 쏘구! 제 남자친구는 맥주쏘구 저는 집에서 떡볶이와 매실주 산사춘 백세주를 쐈죠-
암튼..뽀샤지게 마시고 지금 제 친구는 관광이고 뭐고 쓰러졌고 제 남자친군 또 코곯아서 한데 얻어맞더니 조용히 잘자고 있습니다.
코?는거 방도를 찾았어요- 고가지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오히려 베게를 조금 높게하던지 암튼 목을 편안하게 해주니 좀 들 곯더군요..
후훗.
암튼..무식하게 부어라 마셔라가 아니라 모노폴리도하고 지능성 술마시기 게임도 하는데..다들 영어공부 영어공부 하시죠..나가노세요!
제 친구는 현지인이랑 사니까 어학원때보다 더 많이 늘었다고 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요..덤으로 말이 좀 험해졌다 라는 뽀너스까지..ㅠㅠ
대학친구들이랑 험하게 놀다보니..ㅎㅎ
제 남자친구도 제 친구 온다고 신경써줘서 너무너무 고마웠구요. 청소도 해주고..설거지도 도와주고.. 요즘 인종차별이니 뭐니 속상한 글들이 많아서 모니터 앞에서 불태우는 동안 살짝 애기해주더라구요..자긴 신경않쓴다고- 그리고 나만 괜찮고 우리만 괜찮으면 된거 아니냐고..맞는말이죠 뭐!
제 친구도 시간에 쫓겨 관광할 작정으로 온거 아니니까..잘먹고 우리랑 놀고 싶다고 온거라서 그런지 마음이 더 편안하내요- 전엔 친구가 오는거 전혀 걱정없었는데... 요즘 제가 남자친구랑 같이사는걸 좀 않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있어 살짝 걱정했었거든요..근데 친구가 오히려 당당한게 보기 좋다고 별로 그다지 숨길것도 없는데 쉬쉬하는거 보단 어떤 면에선 좋다고..고맙죠 뭐!
앗 친구 깼습니다! 이젠 너구리로 속좀 달래볼까요!ㅎㅎ
암튼 가루..간만에 행복하고 좋은 아침이내요! 마음이 편해요-
kdmgr | 아 부러워요 ,, 제가 팔리쉬애랑 사는데,, 얘가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는거에요,, ,,,,,,,,,,,,,,,,,,,,,,,,저도 언제부터인가 말을 더듬기 시작하더군요,, 정말,, 길을 못찾고 방황하는 저의 영어 ㅠ_ㅠ |
ㅅl나몬가루 | 그래도 영어를 계속 쓰다보면 좋아질거에요..영어의 벽..너무힘들어요..ㅠㅠ |
mindthegap | 공교롭게도 제가 포스팅할 때 님의 행복한 일기를 보게되는군요. 언짢은 아침이 되지 않기를 조심스럽게 바랍니다. |
ㅅl나몬가루 |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onlyformomo | 아.. 이 포쓰를 어쩜 좋아요... ... 하핫....;;; |
참맑은물 | 나도 대학 가고 싶다... 돈 부지런히 모아야겠어요!!! 헤헤 ㅋ |
ㅅl나몬가루 | 저도..얼렁 돈 부지런히 모아야하는데 말이에요..ㅠㅠ |
onlyformomo | 행복해 보여서 좋아요... ... ^^ |
ㅅl나몬가루 | 모모님 ㄳ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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