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Y님 비롯, 그 비슷하신 부류에 속하신 님들에 대한 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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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sing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980회 작성일 10-10-03 12:25본문
이 아래 CODY님이 쓰신, 불가리님 다시 오시라는 글에, 저도 그분 다시오셨으면 하는 생각이 글을 읽어봤더니...
저를 학력이랑 사는 수준이 굉장히 낮은 사람으로 표현까지 하실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어떤 근거로 그러시는지는 사실 별로 알고 싶지도 않구요).
이렇게 한사람 우습게 만들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무섭네요.
참 좋은 공간이 될 수도 있는 곳인데, 그쵸? 안타까운 일이네요.
제 블로그 주소를 다른 답글에, 다른 분께 조금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놨더니, 이렇게 나쁘게도 쓰이는군요.(이 답글은 지웠어요, 저도 이제 좀 베일에 싸인 삶을 살아보고 싶기에,ㅋㅋㅋㅋ 농담이구요, 더이상 불필요하게 안 좋은 맘으로 저희 사는거 들여다 보는분들은 오시지 말라는 맘으로 그랬어요).
그래서 다들 익명에, 비공개에 그렇게들 하는가봐요.
저희 사는거 보고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그건 본인 판단이라 인정하고 부연설명 달지 않겠습니다, 구구절절하게 말이죠.
이곳에 왜 왔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영국생활 비교적 오래한 편이라 좋은 글 나누고, 혹 도움 필요하신 분 계시면 도와드리려던 맘이 주였던거 같은데 말이죠.
이곳을 좋은 공간으로 만들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은 계속 노력해주시고,
이렇게 앞으로 나가가는 사람들의 바지자락 잡아 당기면서,
그들의 발전을 방해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계속 존재하겠죠.
전 이곳에 더이상 올 이유가 없네요.
외롭거나 정보에 목이 마른것도 아니었는데, 이제 시작한 대학 생활이 어떤건지 엿보려던 마음에, 이렇게 빠져들었던게 실수였죠.
씁쓸한 맘 갖고 떠납니다만,
저에겐 저를 더 필요로 하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기에, 또 저자신, 제 시간을 너무 아끼고 사랑하기에,
이런일에 마음 상해서 며칠밤 씩씩거리면서 열받아 할일은 없겠네요.
혹 여기서 상처받으시는 분들 있으시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이런데 일일히 상처받을 시간에, 나 사랑하는 맘으로 나한테 더 투자하고, 옆에 있는 사람한테 한번 더 사랑으로 웃어주자라구요.'
이런 글을 쓰는 이들의 심리를 살펴보면, 이렇게 해서라도 관심을 끌고 싶은,
bad attention is still attention. it's better than nothing.
이런거거든요.
CODY님 암 생각없이 몇자 올려놓으니까 이 반응들 보세요.
얼마나 그분의 근거없는 작은 의견에 답글이 얼마나 장황하게들 올라왔는지 보면 아실꺼에요.
아이들이 막 땡깡 부릴때 제일 좋은 방법이 뭔지 아세요?
그냥 '무시' 해주는거에요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어떤 형태의 관심이든 받고자 하기 때문에 나쁜일들을 하는거거든요.
그래서 부모가 아이의 나쁜 행동을 잡아주고 싶을때 해야할일이 '나쁜짓을 하면 '무시'를 해주는 것'이거든요.
아무리 나쁜짓을해도(물론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그냥 무반응으로 있게 되면, 그 아이는 그냥 나쁜짓을 멈추게 되요.
어떤식으로라도 관심을 받아야 하는데 아무도 관심을 안주니까요.
그런거랑 비슷하게, 이곳에서 이렇게 한번 뜬금없는 얘기로 이 방을 뒤집어 놓고, 다들 열받아서 퍼붙는 말들을, 이런이들은 즐기고 있을꺼에요.
그냥 불쌍하게 여겨주자구요,
얼마나 관심이 필요했으면 이런식으로라도 관심을 끌고 욕을 먹어야 만족이 되는건지 말이죠.
솔직히 배울만큼 배웠고, 자기 논리가 나름대로 있는 이들의 대부분은 항변으로 바로 맞받아치고, 말 한마디 한마디를 집어가면서 따지고 드는게 당연한 반응이죠.
근데요, 그렇게 하면 그들의 목적에 딱 맞는 반응을 해주는거에요, 한마디로 놀아난다는거죠.
그냥 혈압 화악 올라서 열이 스물스물 머리뒤로 올라와도, 더 넓게 깊게, 또 멀리 보세요.
이곳에 오는 분들이 오는 목적이 있잖아요? 그거만 생각하세요.
일일히 이런 bad attention이라도 찾는 처절한 몸짓에 반응하실 필요 없거든요.
충분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발전적인 논쟁은 물론 다른 얘기니까, 그거랑 헷갈리지는 않으시겠죠?
제가 말하는건 얼토당토한, 어린아이 땡깡 같은 발언들 말이에요.
구구절절 안쓰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알게 모르게 이곳에 정이 가기 시작했었나봐요.
그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한해가 됩시다.
상처를 주는 이들 맘엔 훨씬 큰 상처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는것도 기억하시고,
그들을 사랑으로 보듬어줄줄도 아시는 분들이 더 많이 계시면 좋겠네요.
Happy new year!!!!
p.s.
그리고 CODY님 고마워요.
에세이 쓰는거며, 이것저것 바쁜데, 자꾸 이곳에 오게되서 시간을 좀 빼앗겼었거든요.
님 덕에 이곳에 그만 오게 되었으니, 이제 그만큼 시간을 더 벌은거네요.
그시간으로 나발전하는데, 내 주변 사람들 행복하게,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에 소중하게 쓰이게 되었어요.
그럼 CODY님,
님의 사는 수준과 학력 높이시는데 열심히 정진하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아요.
흙투성이 | 님~~가시면 아니되옵니다. 저는 독일에서 지내지만 이 카페의 훈훈한 사랑에 이끌려 매일매일 기웃거리는 나그네입니다. 한걸음씩 뒤로 물러나 조금씩 더 안아주면 어떨까요?? 님의 맘 이해하고 또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떠나시다니요ㅜㅠ; 님같은 분이 있기에 이 카페가 가족적인 사랑이 넘치는게 아닐까요?? |
런던 여름 | 아 한마디만 꼭 할거야..아 진짜 그랬다고 가지좀 마...... 가지마세요. 있어요 좀.. 코지님도 짱나지만 그거에 화나서 가버리면 님도 미워할지도 몰라요. 가지좀마좀..걍 쫌 있어요 좀.. |
ㅅl나몬가루 | 님아. 제가 잘못했어요..가지마세요.방금너구리먹고 행복했는데 씁씁해지내요..ㅠㅠ |
onlyformomo | 에혀... ... 님아 가지 마세요... ... 여기 가끔 그런 이상한 분...(분이라고 쓰지 않지만,,,피식)들이 가끔 물을 흐리지만,,, 그래도 좋은 곳이자나요... ... 가끔이라도 들러주세요... ... 도움만 받고 사라지는 분들도 많지만,,솔직히 도와주면서 행복 느끼는 영사님들 많아요... 대가 없이 뿌리는 한없는 온정요... ... 날도 쌀쌀한데,,, 따뜻하게 손 다시 잡아주시어요...^^ 에세이 언능 마치시구,, 오시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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