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정보(영국->한국) > 영국일기

3주 전 쯤 돌아왔습니다.

들어오신 분들은 이미 들어오셨지만 내년에, 다음에 출국 하실 분들을 위한 간단한 안내입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하여 출국 정보를 올립니다.

1. 짐 무게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코노미석

수화물 무게 허용: 25kg

제가 들고간 물건

큰 트렁크 1+기내용 캐리어 1+ 랩탑들은 배낭1+ 세인즈버리 장바구니(기내에 들고 갈 용도)

총 4가지의 짐이 있었고

25kg에 해당던 것은 큰 트렁크+기내용 캐리어 1+장바구니+기내용 캐리어 중량의 합이었습니다.

인천에서 영국올때도 캐세이 직원이 25kg까지는 그냥 봐줬는데

이번에 히쓰로에서도 캐세이 직원이 정확히

"원래는 20kg이지만 5kg 엑스트라로 더 허용해주겠다" 라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니 물건은 집에서 20-22kg정도 (모두 합쳐) 로 맞추시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2. 귀국 전 물건들은?

여기 광고 게시판에 올라온 귀국 이사짐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Y모 익스프렛, A모 익스프레스 중 한 곳을 이용했는데 운임 문의 결과 운임은 동일하였고

제일 친절하게 전화받으시는 분에게 부탁했습니다.

물건은 출국 날짜에서 8일 정도 후에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1) 참고로 세관비용 3만 3천원을 한국에서 따로 송금했고

2) 여권 사본+출입국 증명서(동사무소에서 띠었는데 이것도 30분 정도 걸리더군요.)+출국 사유서

3 가지 서류를 팩스로 넣어 진행시켰습니다.

3. 집-공항까지 pick up은?

한인 미니캡은 현금 or 담배 2갑으로 알고 있습니다(런던 기준).

생각보다 싸지 않았던 것 같고 담배도 없고 해서

www.dot2.com

밴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신용카드만 받습니다.

8인용 밴인데 깨끗하고 쾌적했고

NW1 (킹스 크로스 근처) 에서 히스로까지 21.5 파운드 냈습니다.

아무튼 고정 요금입니다.

저 말고도 예약된 승객을 픽업하니 총 60분 걸려서 도착하더군요.

기사분께서 짐도 다 옮겨주시고 좋았어요.

4. 미리미리 정지 시킬 것

제가 간과하고 있었던 부분인데 각종 monthly로 계약된 것들은 한달 전에 미리 해지신청을 해야 합니다.

(Gym, monthly phone )

저 같은 경우는 게을러터져 있다가 막판에 gym 해지 시키니까 한달치 회원비는 내야 한다고 해서

그 돈 날렸고요

Orange monthly도 귀국 하루 전에 해지하려니까 이번 달 요금은 내야 한다고 해서 그돈 다 냈고요.

은행 계좌는 working visa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 참고로 closing하지 않았습니다.

5. 면세 shopping-런던에서

shop마다 다른데 보통 30파운드 이상 소비할 경우 tax refund form을 달라고 요청하시면 영수증 받을때

점원이 챙겨줍니다.

기억나는 것은 topshop/zara/mango/gap 은 30파운드, H&M/La Senza/Holland & Barret은 50파운드 이상

Aldo Shoes/John Lewis는 75파운드 이상 구매입니다.

6. 공항 면세점

술/담배 같은 경우 히쓰로 공항 면세 쇼핑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술/담배를 안하는 관계로 그냥 막연히 홍콩 공항가면 더 싸겠지...했는데

막상 홍콩 공항 가보니 술/담배 종류 그닥 많지 않고 살 것 전혀 없더군요.

만약에 양주랑 씨가 사가시려거든 히쓰로에서 그냥 남은 돈 다쓰세요.

술은 한국입국일 경우 1병 허용되지만 저는 2병 샀습니다.

declare신고서에 초과되는 부분 적었는데 관세 안물더군요.

막상 있을 때는 징글징글하고 별로 좋은지도 모르겠더니(사실 지금도 좋은 기억은 별로 없음..)

뭐 저도 워킹 퍼밋이 나오고 운과 상황이 따라준다면 다시 가게 되겠지만

한국 들어오니까 간간히 생각이 나네요.

아기자기한 건물들이랑 공원. 서울과 비교해서 제법 가지런한 도로, 거리

별로 습하지 않은 여름날씨 등등

이상 끝.

즐거운 영국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