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아 좀 친해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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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야*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894회 작성일 10-10-03 12:22본문
아.. 영사에 꽤 오랫만에 들어온 것 같아요 ^^;;
그동안 이사도하고 대학원도 새로 시작하고 그럭저럭 정신 없이 살았네요
영국에 온지 4년하고도 3개월째
그중 4년을 시골에서 보낸 제가 큰맘을 먹고 런던으로 상경(?)하니 얼떨떨하답니다
웃긴것은 한국에 있을 때도 쭈욱 서울에서 살았는데
왜 영국에선 런던이 크고 복잡해 보이는 걸까요;;
첫 한달은 거의 주말마다 전에 살던 시골;;에 가서 친구랑 놀다 오거나
친구가 런던으로 와서 놀다 가거나 그렇게 지내다가
점점 수업 과제들의 압박이 시작되고
주말에 알바도 해야하니 런던에 박혀(?)있어요
학교에서 친구들도 몇명 사귀고 그랬지만
여전히 런던은 어색하기만 한 것 같아요 ㅡ.ㅜ
(런던이 저를 어색해 하는걸까요;;)
런던이라는 이유로 오른 7.55의 시급이
학교끝나고 심심하면 걸어서 대영박물관에 가서 띵까띵까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이
평일날 갑자기 땡길때면 소호에 가서 반값 뮤지컬을 볼수 있다는 것이
김치파워가 필요할때면 언제든 갈수 있는 한국식당들이 곁에 있다는것이
저를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은 오이스터 카드도 쓰고
지하철 보다는 버스를 이용하고
(처음엔 비싸도 버스타면 길잃어버릴까봐 무조건 지하철을 탔드랬죠 ㅡ.ㅜ)
옥스포드 스트릿에 있는 4층짜리 Topshop이 더이상 놀랍지 않고
쇼핑은 옥스포드 스트릿에서 한답니다.
이렇게 조금씩 적응해 가는 걸까요?
그치만 아직도 어딜 가려면 A to Z지도를 들고 다녀야 하고
친구들이랑 놀러라도 갈때면 살인물가에 덜덜 떨고
전혀 인사하지 않는 버스기사들이 야속하고
지하철 철도위에 쥐들 볼때마다 소름이 돋는데
전 언제쯤 런던과 친구가 될까요?
런던은 외로워요 ㅡ.ㅜ
런던과 친해질수 없다면
런던에 계신 영사 여러분들과 친해지면 안될까요 ㅋㅋㅋ
결국은 친구를 구하는 낚시글이 되버린;;;;
ㅋㅋㅋㅋ
꼬맹이앗뇽 | 나도런던인뎅_ 어뜨케 저희술자리에 한번 같이.........?ㅋㅋㅋ 막요래.^^*ㅋㅋ |
*미야* | 어디든 언제든 불러만 주신다면 ㅋㅋㅋ |
아드리안 | 이곳에 종종 오셔요웁 |
*미야* | 넵 ^^ |
=양태= | 먼저 마음을 열면 친해지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을겁니다. 런던도 사람도^^ |
*미야* | 마음을 열어야겠습니다 ㅋ 활짝;;; |
해피투유 | 런더너 벙개 한번 하죠 ^^ |
*미야* | 네네~ 해요~ ㅋㅋ 이제 방학도 다가오는데 크흡 |
헝크 | 오랜만이네 지난 여름에 토튼함코트로드역 옆 펍(올바원)에서 본게 첨이자 마지막이었나... 여름에 한국간다하더니 잘갔다왔나보네. 근데 런던으로 들어올줄은....시골로 가라니까 그래야 놀러간다고 ㅋㅋㅋ 뭐 잘돼네. 근데 망고탱고랑 아직 연락해? |
*미야* | 앗 혹시 몽블랑 오라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
헝크 | 영사내 최고미인중 하나인 미야가 기억해주니 고맙네 근데 난 네 전번도 까먹을만큼 게으른 사람이 되었다 그래도 오늘 트라팔가에서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엔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네 ㅋㅋㅋ 방학하면 다같이 함보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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