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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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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런던 여름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786회 작성일 10-10-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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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징징거리지 말라는 어떤 님 말씀 듣구... ^^;; 예 징징거리지 않을게요.


아프니까 징징거리게 되드라구요... 글구 지금 우리 학교에 나랑 친한 친구들이 다 멀리에 있어요.


하나는 미국에 갔어요. 아무튼 징징징... 핸드폰 진동처럼 그래서 죄송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하하... 온라인인데 뭐 와서 때릴거야 어쩔거야... 아프니까.... 그리고 여기 날씨가 정말 안 좋았었답니다... 멀쩡한 사람도 미칠 날씨였다지요.. 아무튼 스톱 징징..





2. 낼 지피 가려구요..의사샘도 징징거리지 말라 그러던데... 반성해야 되겠다.





3. 병아리 또 만났어요. 웃긴게 오늘 느즈막히 도서관에 요리비틀 저리 비틀하면서 가서 빈자리 여러개였는데 멍하니 둘러보다가 여학생 하나가 일어서기에 냅다 가서 앉았는데...(전 여학생이 먼저 공부하던 자리를 좋아해요 ㅋㅋ 변태나? ㅋㅋ) 그래서 앉아서 한참 모 읽구 그러다가 얼핏 봤는데 앞에 옆에 자리에 병아리가 앉아있었더라구요....참 이거야 뭐 이런 우연이... 또... 그런데 오늘은 제가 걍 병아리가 쳐다봐도 그냥 못본척 하구 있었어요. 계속 그러니까 병아리가 집에 갈때 인사 안하고 가더라구요... 에이 그래두 인사는 하지 좀...병아리도 머리를 안깜았나 계속 긁적 긁적 그러나 여전히 이쁜 모습으로 한 몇시간 마주 앉아 있었답니다. 나는 안 이쁜 모습..





4. 엄마가 미니김치를 몇개 보내주셨는데... 영국애들 냄새에 기절할까봐서 방에 뒀더니 빵빵하게 부풀어버렸드라구요. ㅋㅋ 완전 신 신 신 김치... ㅠㅠ 포터가 내일모레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모 해야 된다는데 내 방에 들어오는 순간 기절해주시는 거 아닌지...





5. 청춘의 덫...이라는 드라마를 어제 너무 아프길래 누워서 조금 봤는데요... 남자는 왜 배신을 하는 거야...? 하긴 여자도 배신을 많이 하겠죠? 배신하는 것들은 다 죽어야 돼 하려다가두...세상에 영원한 사랑이 없다는 게 맞나 생각하면 너무 허무하다. 영원한 사랑은 있는 거 맞죠?





6. 저는 여름이 정말 좋은데요.. 웨딩드레스는 가을 겨울 드레스를 입고 싶어요. 긴팔을... 그래서 고민인데... 여름에 결혼하면서 긴팔 드레스 입을 수는 없을까염?





7. 머리를 확 튀게 염색하고 싶어졌어요...근데 그런 거가 영국애들이 볼 땐 서양애처럼 보이려는 무슨 그런 발악으로 보인담서요? 그런데 그냥 머리색을 바꾸고 싶은데 꼭 그런 거를 생각하면서 바꿔야 하는 걸까? 아무런 이유 없는데 그냥 늘 새까만 머리가 싫증날뿐.....





8. 에세이가 통과만 된다면... 그럼 크리스마스에는 영사 식구들이랑 보내고 싶네요. 전 누구 집에 모여서 맛있는 거 해먹는거 참 좋은데 늘 영국애들 하우스 파티만 가봐서.... 정말 영사식구들이랑 하우스파티 하고 싶어요. 작년 크리스마스는 기숙사에서 혼자 있었거든요....





9. 왜 이렇게 쓸데없이 우는지 모르겠어요. 괜히 쓸데없이... 쪽팔림....





10. 거식증 걸릴란지 점점점 안 먹게 되는거 같네요. 안먹구 안먹구 그래도 허기가 안 느껴지구... 글타구 살이 빠진 것두 아닌데...?





11. 내 자신을 믿고 싶네요. 자신을 믿으면 결정하기 힘든 것도 없고.... 이루지 못할 것도 없다고 내 친한 친구가 그랬는데요...





살라망카
여름님 힘내요. 그래도 모두 다 나아질꺼예요. 뻔한 말인 것도 같지만 그게 사실인 것 같아요.. 지금 어쩌면 많이 힘들고 외로워도 곧 즐거운 날들도 올꺼예요. 여름님 힘내고 에세이도 꼭 통과하길 바랄께요~
런던 여름
네네 감사
thinkaboutyou
기운내길..행복과 불행은 종이 한장 차이라잖아요. 내 기분이 확 바뀌는 순간에 슬프고 우울한게 갑자기 다 기쁘게 보인답니다. 이번 에세이 잘 내시고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고 그렇게 한 순간순간 보내고 나면 어느새 아픈것도 우울한 것도 다 가실꺼라 믿어요...힘내삼~!!! 런던 오면 우리 술한잔 해요..(감기 나으면 말이죠 ^^)
bvlgari
thinkaboutyou님 초공감; 일분만에 기분이 바껴서 행복과 불행이 왔다갔다 한 적있음 / 글 내용 중 11번 경험해봤음 사실임
런던 여름
아 근데 감기가 안 나아요... 열이 안내려감 벌써 일주일이 지났는데... 종이한장 그거 할려두 안 아파야져.. ㅋ
주포지구대
내가너의에세이를써주겠어,넌나의프리젠테이션3개,대신해주삼.
런던 여름
흠..농담 아니라 진짜? 여름=프리젠테이션의 여왕이라네... 에세이점수는 바닥을 치지만 플젠은 늘 톱 쓰리 안에 들어간다는... 장난치지 말구 진짜 네고를 해보시오. 흠...흠..
룰루비데
영국있을 때 여름님 글 열심히 재밌게 보고 공감하고 했는데, 갑자기 영국이 그리워져서 영사들어왔어요. 또 여름님 글 찾게되고...ㅎㅎㅎ 화이팅이예요!! 아. 영국 가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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