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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와서 눈에 띄게 늘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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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icky★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960회 작성일 10-10-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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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여기와서 늘은건 영어가 아니라 술인거같아요-



한국에선 거의 술을마신다는건 연중행사나 다름없었던;



원래 술을 별로 안좋아해서 친구들이랑 생일때나 이렇게 마시곤했었는데-



여기와서는 백주대낮부터 맥주 홀짝거리고;



집 냉장고는 반찬보다 맥주가 더 많고;



미쳤나-_-



근데 이 사실을 간과하고있다가;



얼마전에 친구랑 메신져하다가 친구가 지금 뭐하고있냐길래;



맥주 마시고있다고 했더니- 기겁을 하더라구요,ㅋㅋㅋㅋ



제가 원래 그런사람이었어요.ㅋㅋ 술을 겁나 싫어라하는.ㅋㅋ



근데 여기와서 자연스레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그러다보니 자주 마시게 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겁나 빠져든 기네스 군은 한국에서 무려 12000원이나 한다면서요!!



여기선 3000원정도면 마시는것을;;



몇배인거야-_- 친구가 여기 기네스 너무 비싸서 생맥주집가면 잘 못마신다하더라구요-



맘먹고 마트나 가서 캔으로 사먹고-



한국에서는 술을 잘안먹었으니 제가 알턱이있나요.ㅋㅋㅋ



그러나 저러나;;



이젠 정말 각성했으니 술을 끊던지 줄이던지해야겠어요;;



영국친구가 그러더군요; 기네스 위에 거품은 지구 몇바퀴를 돌아도 안빠진다고;



무슨 쵸코파이 머쉬멜로도 아니고.허허-



아 인제 자야지;;



한동안 감기때문에 골골대면서 잠만 퍼질러잤더니;



이젠 잠이안와요-_- 아 죽겠다;;




노숙자파
나랑 반대다......ㅋㅋㅋ 글고 그 하얀거품이 없으면 맥주가 아니죠~ 그 하얀거품이 탄산 날라가는걸 방지해주는데~ 그거 없음 탄산빠진 맥주죠..ㅋㅋㅋ
희망으로
기네스 펍마다 틀리지만 제가 사먹을땐 5파운드 40인가에 먹엇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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