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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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런던 여름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1,591회 작성일 10-10-03 12:20본문
에세이 점수는 바닥에서 일등, 플젠테이션 점수는 톱입니다. 나는 모를 하면서 살아야 될까요?
숫자 계산은 절대 못하지만 낙서는 진짜 아름답게 합니다. 나는 모하며 살아야 될까요?
운동을 못하는데 운동하는 거 좋아라 합니다. 모하라는 인간일까요?
학교 세탁실 건조기며 세탁기며 너무 지저분하다면서 못쓰겠다깔끔을 떨면서 책상 청소는 절대 안합니다. 모하는 인간일까요?
저의 이상형은 완전 약간 똘끼가 있으면서 무뚝뚝의 첨단을 달리는 오빠들인데... 도서관 병아리는 88년생입니다... 저의 머릿속에는 모가 들었을까요?
선생님한테 혼나면 울지 않는데 드라마 보면 완전 펑펑 웁니다. 내 몸의 70프로는 물? 포카리...스웨트...?
하지 않는 싸이.... 그러나 어떤 유명한 스타~ 가 링크를 떡하니 걸어버린 저의 싸이... 제가 싸이를 하지 않으니 일촌도 없으며... 아무 것도 없는데... 그 유명한 스타~가 링크를 떡하니 걸어버렸단 이유때매 하지 않는 싸이가 늘 페이머스 업... 그러다가 가끔 로긴해봤을때 방문자 저조하면 은근 실망하는...나는 가상공간허영녀??
절대 안 아프기로 소문난 강단 아줌마가 벌써 이주째 계에속 아픕니다. 감기는 다 낫는데 식음이 전폐됐음 이주일을 안 먹어도 살아있군요... 저는 사이보그일까요? 사이보그면 왜 아프기는 아플까요?
사람들은 나를 보면 정말 말하거든요... 너 정말 진짜 사랑스러워... 아 진짜거든요... 근데 왜 제 옆에는 사람들이 없을까요? 친구도...없고.... 아는 사람도 없고... 외롭다... 사랑스러운 것이 왜 늘 외롭나요? 앞에께 뻥인가요....? 에라이~
밤만 되면 잠을 못자구... 아침에 지쳐서 잠이 듭니다...올빼미일까요?
동방신기를 왼쪽에 끌어안구 서태지님을 오른쪽에 끌어안구.... 나의 음악적 정체성은 무엇일까요?
꿈은 뚱뚱한데 추진하지 않습니다. 모 이쯤되면 막나가자는 거지요? 나는 무엇입니까?
나는 천사같은데 나는 악마 같다.... 나는 무엇입니까?
나는 무엇일까요....
의사샘이 진단서 써줘서 일주일쯤 더 시간을 받았지만....
이주일동안 물외에는 먹지를 못해서....
이거는 진단서를 받을 수가 없을 것 같네요.
글구 불면증까지 왔네요.
또 침대에서 밤을 샌 뒤 영사에 와봤습니다.
작년부터 곧잘 외로움과 무능함의 시간들이 계속되면서....
즐거운 영국일기를 쓸 여유가 없어졌는데....
기달려봐봐....
나는 즐거운 여름이니까....
런던에서 제가 꼭 살고 싶은 동네가 있어요.
딱 한동네입니다.
그런데 그 동네에는 방이 없습니다.
한국사람은 단 한명도 살지 않습니다.
그 동네에 내 집을 사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다 모아서 하우스 파티 하는 것이 내 인생의 목표입니다.
안녕 여러분...
이거는 세익스피어 한 대사이지요..
모든 것이 잘되기를 빌어요..... 오필리어라는 어떤 좀 가끔 나랑 비슷한 아가씨가 한 말이랍니다.
모든 것이 잘되기를 빌어요.
슬플비[悲雨] | 좀 자라 ~! 일욜이다~!!! ^0^;; |
냐아옹 | 아,,, 여름님 너무 귀여워요~ |
노숙자파 | 님 맘에 든다! 어디서 많이 본든한 저 생활패턴들..!ㅋㅋ 친구합시다!!ㅋㅋ |
ㅅl나몬가루 | 님 정상입니다- 걱정하지마세요. 걱정이 오히려 병을 만들어요!! |
하얀우유 | 왠지 토닥토닥 쓰다듬어 주고 싶게 만드는 글이네요 다른 어떤 말보다 말없이 따뜻하게 안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힘내라고 하고 싶어요 |
정은- | 여름님 용감해요, 나만 그런거 같죠? 그런데 사람들이 보통 남들이 보기에 안좋거나 이해 안해줄거 같다 싶으면 구지 화제로 이야기하지 않죠, 여름님 느끼는 그 모순, 자기 인생을 가꾸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느낄거에요, 문제는 내가 느끼는 이런 것들을 어떻게 나만의, 생산적인 것으로 바꾸어 나가느냐 아닐까요, 저도 여전히 훈련 중이에요, 다만 하나 드리고 싶은 말은 우리,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해요 ^ㅗ^ 기를 쓰고 런던 와서는 숙제도 안하면서 룰루거리는 여기 이 사람 한마디였습니다 |
쪼아 좋아 | 힘내요 여름님, ㅋ제가 보기엔 여름님은 뭐든 잘 하실거 같은데요? ^ ^ |
주포지구대 | 낼아침9시,프리젠테이션대타요청.강의실E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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