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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본머스 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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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씨 이름으로 검색  (220.♡.249.213) 댓글 0건 조회 3,000회 작성일 10-10-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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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시차 적응을 하지 못해서



9시면 너무 졸려서 다 포기 하고 자고 새벽 4시면 깨고 잇어요.



저 올때 혼자서 오는데 엄청 울엇어요


혼자라서 그런가....정말 엄청!!!! 다 잘할수 있을 줄알았는데.. 외국 생활이 생각보다 힘들고 어렵다는걸


닥치니깐 아네요.



그래도 히드로 공항 들어와서는 괜찮았어요.



아,,영국 왔구나,,


정말 여기가 영국인가??


그래 혼자서 왔어!!!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입국심사 이야기를 하자면 전 유학원 통해서 왔는데, 플래너가 엑스레이 찍어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거든요.


거기서 찍어주니깐 그냥 안찍고 가도 된다고,,,,


하지만! 너무 불안한 나머지 찍고 영문 소견서 챙겨서 갔져!!!


진짜 찍길 잘했어요.



그들의 말이 들리지 않는데 몇마디 들은걸 보면,


일단 학생 비자라면 이리 저리 묻지도 않더라구요. 그냥 지들 끼리 하는 이야기가


북쪽인지 남쪽인지 ...저 영국와서 엄청 이질문 많이 들었어요.


어디가서 코리아라고 하면 그것부터 물어보드라구요.



정말 이들이 북한과 우리를 다르게 생각하는건지 잘모르겠어요.



픽업서비스..


전 존시드라는 영국인이 픽업해주었는데..



영국와서 만난 최초의 영국인인데...본머스까지 오는 2시간동안 한마디도 않했다는거,,


영국까지 오기 48시간 넘게 잠을 못잤더니. 차안에서 까닥까닥 거리며 모가지 못가누며 잠을 잤지요.



홈스테이 오자마자 막 뭐라고뭐라고하는데,,,


갑자기 급 경직, 나 영어 못한다는 말 한마디 마저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홈스테이맘이


"유 슬립?"


못알아 들을까봐 손짓까지 해주시며 자겠냐고......


오자마자 샤워하고 바로 잤어요.



온몸은 쑤시고 ㅠㅠㅠ 정신적으론 피곤하고.



짐풀면서 또 울고, 잠들면서 울고,



근데 몇일 지내보니 여기 홈스테이 좋아요.


가족들도 괜찮고 오래 있고 싶어요.


운이 좋은편인건지 ....




일요일 아침 홈스테이맘이 밥먹으라고 해서 밥먹는 중에


"유맘"


이러면서 전화를 바꿔 주는데,,


우리 플래너!!!



완전 갑자기 밥먹다가 눈물이 주르르르르르르륵............


우오오오오오오오옹



아빠가 애가 전화가 없다고, 어떻게 된거냐고,


시차 차이때문에 전 그냥 집에와서 잤을 뿐인데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다 보니 아빠가 안달복달.


그말 들으니 또 눈물이 주르르르르르륵



홈스테이 맘 앞에서 챙피해서 죽는줄,,


이렇게 몇일 살아 보니 알게 되는거, 재밌는 일, 엄청 매일이 바쁘네요.



전 본머스인데 생각 보다 커요,


여기서 1년 즐겁게 보내고 가고싶은데,,



너무 춥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국 오실때 전기 장판이나 침낭 꼭 챙겨오세요.


안그럼 얼어 죽어요 ㅋㅋㅋㅋ







바카스짱
아,, 나도 꼭 저럴것 같은데...
so natural
생생한 이야기네요. 영국생활 잼나게 하시길 바래요..^^*
*산들*
저도 곧 본머스로 가는데ㅎ 힘내세요~
꾸리1
여기 북한에서 온 난민이 많아요...그래서인지 남한이니 북한이니 묻나봐요...시차 적응은 그저 잠으로 극복하시는것이....처음 외국생활이라 가족들이 많이 걱정하시겠어요..
플라워~
^^ 본머스에서 겨울 잘 지내세요...겨울엔 워낙 할게 없어서...겨울에 주말에 런던 같은곳 놀러다니시면 좋을듯해요!! 그리고 여름은 본머스~정말 강추구여...저두 12월초에 와서...10월까지 있다가 모레 들어가네요..ㅎ 지금은 런던에 친구집에서 있구여...시간될때마다 여행도 좀 하고 하면 금방 시간 갈겁니다.ㅎ 즐거운 어학연수생활 되세요.
꼬꼬
ㅋㅋㅋ 저도 한국갔다 와서... 시차적응 못하고있는데... 저랑 똑같네요 9시 자고 4시에 깨고 ㅎㅎㅎ
아야왜때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재밌다 ㅠㅠ ㅋㅋㅋ 저는 12월에가는데 기대반걱정반이네요
wannabecrazy
왜 우셨대요? 저도 본머스에 있는데.....여기 온지 한달하고 2주째네요.ㅎㅎㅎ 그나저나 왜 우셨는지 매우 궁금.....근데 본머스 어느 학교다니시나요? 그것도 궁금....아 오늘 친구들하고 펍에 갔다왔더니 정신이 몽롱~~~~헤롱헤롱....참고로 전 MLS 다니고 있답니다.^^
EUN222
뭔가 서럽고 외롭고 두렵고 이런 감정때문에 우셨겠죠...;;;;;;;
wannabecrazy
울지 마시고 절 찾으세요.^^ 저도 본머스에 있다니까요~~~^^
달씨
아 전 앵글로 다니고 있어요 오늘 타운 나가서 mls외관 봤는데 ㅋㅋㅋㅋ
아이버슨
너 근데 아직 시차적응 못했잖아..어떻게 1주일?인데 시차적응을 못해??ㅋㅋㅋㅋㅋ
달씨
오빠 어떻게 그렇게 벌써 시차적응을했어????????????나리도 못했어 !!! 나만이 아니야!!!
달씨
이땐 했는줄 알았다구,,,,,,,,,ㄱ-
아이버슨
너희 그렇게 해서 시차적응 절대 못해~~ㅋㅋ 밤에 놀고 늦게 자려고 해야지 시차적응이 되지.. 낮에 다니다가 결국 집에와서 7시8시에 자면 시차적응이 되겠니?? 밤에 뽈뽈거리고 돌아다니자^^
달씨
자기가 심심하니깐 ㄱ-,,,,,,,,,,혼자 뽈뽈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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